배경훈 장관, “혁신적 AI·AX 스타트업 과감히 지원”

AI 창업 초기기업 투자방안 논의
국민성장펀드 후속조치

 

[더테크 서명수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청년 기업가들이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정부는 AI 창업 초기기업은 물론 우주·위성·방산 등과 연계된 혁신적 인공지능 전환 창업기업(AX 스타트업)도 과감히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

 

배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현장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 주재 국민성장기금(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출범식,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 등에 이은 후속 현장 행보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8.12), AI 스타트업 투자·지원 간담회(8.21) 등을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술력과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과감히 투자하는 ‘혁신가 경진대회(가칭, 이노베이터 챌린지)’ 도입 방안도 논의됐다. 연말까지 10팀 이내 수상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벤처투자사(VC),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AI 전문가 등이 객관적 심사에 참여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한국정보통신기금(KIF) 기반 우선 투자유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입주공간 제공, 해외 기업설명(IR) 참여 지원, 과기정통부 창업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이 집중 지원된다. 세부 추진 방식은 업계 의견을 반영해 10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배 장관은 간담회 이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 중인 벤처육성기관 ‘벤처리움’을 방문해 입주 청년 창업가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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