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1042/art_17605756979681_f15b71.jpg?iqs=0.6191890858764393)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조선·해양 산업의 설비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모터 관리 솔루션 ‘테시스 테라(TeSys Tera)’ 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조선·해양 산업의 모터는 전체 전력 소비의 약 80%를 차지하는 핵심 설비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전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최근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와 스마트 선박 기술의 확산으로 디지털 기반의 고도화된 모터 관리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테시스 테라 는 이러한 산업적 요구에 대응하는 차세대 디지털 모터 관리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통신 버스를 통해 모터의 상태, 전류, 전압, 전력, 역률, 냉각 팬 동작 등을 실시간 수집·모니터링하며, Industry 4.0 표준을 충족해 중앙 제어 시스템과의 완벽한 연동을 지원한다.
특히 모터 권선, 베어링, 본체 온도를 측정하는 외부 센서를 통해 과열이나 냉각 이상과 같은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고장 예방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또한 고조파 정밀 측정 기능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력 관리 기술력을 입증한다.
테시스 테라는 각 보호 기능별 트립 횟수 기록과 최대 100개의 이벤트 로그(FIFO 방식) 를 지원하며, 20종의 상세 고장 데이터를 통해 고장 원인 분석과 시스템 개선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시동 전류 곡선 최대 250포인트 기록 기능을 통해 운전 조건에 따른 최적의 보호 설정을 구현하고, SOE(Sequence of Events) 기반의 로그로 공정 장애 시 사건 순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24시간 가동이 필수적인 조선·해양 산업 현장에서 높은 신뢰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테시스 테라는 Windows 기반 다국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메뉴와 아이콘 중심의 직관적인 UI를 제공하며, 안내형 내비게이션으로 복잡한 설정과 진단 과정을 간소화했다. 또한 HMI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파라미터 변경과 제어가 가능하며, 내장형 제어 키패드를 통해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독립 운용이 가능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 프로덕트 사업부 김은지 본부장은 “테시스 테라는 실시간 디지털 모니터링과 정밀한 보호 기능으로 모터의 성능 저하와 고장을 사전에 방지해 조선 및 해양 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필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