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1042/art_17606588156629_33e29c.png?iqs=0.0727841470053775)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 광고주들의 자생적인 광고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대행사 의존 없이도 사업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네이버 광고를 처음 시작하는 SME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광고주 성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네이버가 2030년까지 SME의 AI 기술력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한 1조 원 규모 임팩트 펀드의 후속 프로젝트로, 광고 대행사의 도움 없이 직접 광고를 운영해야 하는 사업주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네이버는 우선 네이버 광고를 처음 경험하는 직접 운영 광고주에게 광고비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비즈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네이버의 주요 광고 상품인 파워링크, 쇼핑검색, 파워컨텐츠, 플레이스 등 4종에 적용된다. 신규 광고주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쿠폰 지원 대상에 등록되며, 최초 비용 발생일 기준 30일 동안 집행한 광고비의 최대 50만 원까지 쿠폰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네이버 직접운영광고주사업 송재훈 리더는 “이번 광고주 성장 프로그램은 네이버 광고를 처음 접하는 SME 사업주가 부담 없이 광고를 경험하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광고 운영 노하우를 쌓고 이를 통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AI 기술을 활용한 SME 광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보유한 성장 마일리지를 광고 예산인 ‘비즈머니’로 전환해 AI 광고 솔루션 ‘ADVoost 쇼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8월에는 일부 판매자를 대상으로 ADVoost 쇼핑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AI RIDE 캠페인’을 진행, AI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들에게 솔루션 가이드와 추가 광고 지원금을 제공해 광고 집행 부담을 완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네이버가 SME의 디지털 광고 생태계 안착을 돕고, AI 기반의 스마트 광고 운영 환경을 확산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