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성형 AI 사용자 5억 명 돌파… 보급률 36.5%

538개 생성형 AI 출원

 

[더테크 서명수 기자]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자 수가 5억 1,500만 명에 달하며 보급률은 36.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제6회 중국 인터넷 기초자원 컨퍼런스에서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생성형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개발 보고서(2025)’를 통해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총 538개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출원됐으며, 263개의 AI 애플리케이션 또는 기능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생성형 AI는 지능형 검색, 콘텐츠 생성, 사무 비서, 지능형 하드웨어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농업 생산, 산업 제조, 과학 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도 실증과 응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CNNIC 부국장 장샤오는 보고서 발표에서 “모델 추론 비용의 대폭 절감이 생성형 AI 상용화를 촉진하는 핵심 요소”라며, “국내외 기업들은 주요 AI 모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경량 모델을 출시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경량 모델은 저비용으로 배포가 쉽고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보고서는 또한 중국이 인공지능 분야 특허 수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5년 4월 기준 중국의 AI 특허 출원 건수는 157만 6,000건으로 전 세계 출원의 38.5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허를 기반으로 구현된 지능형 기술은 교육, 의료, 오프라인 서비스 등 실제 산업 현장에도 점차 적용되고 있다.

 

장샤오는 “향후 생성형 AI 개발은 모델 통합, 오픈 소스 커뮤니티 참여, 사용자 경험 강화, 에이전트 기능 확장, 거버넌스 개선 등 5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성과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는 기술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구현된 지능과 에이전트 기능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대화형 경험과 AI 활용 범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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