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위성 직접통신(D2D) 시장 급성장...2030년 사용자 4억 명·매출 120억 달러 전망

5G 기반 위성 D2D 서비스 확대…6G NTN 통합으로 글로벌 연결성 혁신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스마트폰이 위성에 직접 연결되는 ‘위성 직접통신(D2D, Device-to-Device)’ 시장이 급성장하며 차세대 글로벌 통신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최신 스마트폰 위성 직접 기기(D2D) 시장 전망에 따르면, 전 세계 위성 직접 접속 서비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030년까지 약 4억1,100만 명에 달하고 매출 규모는 119억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사용자 수는 연평균 80.1%, 매출은 연평균 49.4% 성장하는 수준이다.

 

위성 D2D 기술은 스마트폰이 위성을 통해 직접 통신하는 방식으로, 기존 이동통신 기지국이 없는 지역에서도 데이터와 메시지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연결 기술이다. 특히 4G와 5G 셀룰러 표준을 활용해 위성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하는 스마트폰이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옴디아는 2030년까지 전체 위성 D2D 서비스 사용자 가운데 95% 이상이 기존 스마트폰 기반의 셀룰러 표준 기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스마트폰에 별도의 위성 통신 모듈을 탑재하는 듀얼 모드 방식보다 기술 도입 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옴디아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별도의 위성 링크가 필요한 기존 듀얼 모드 방식과 달리, 셀룰러 표준 기반 솔루션은 4G 또는 5G를 지원하는 기존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될 수 있다”며 “이 방식은 위성 기반 긴급 통신을 대중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다이렉트 투 셀과 AST 스페이스모바일이 추진하는 위성 셀룰러 네트워크가 있다. 이 기술들은 기존 스마트폰을 그대로 활용해 위성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위성 통신 위성군(별자리)과 커버리지가 확대되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위성 D2D 기능을 통해 ‘어디서나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동통신 요금제의 핵심 부가 서비스로 자리 잡아 지상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통신 보험’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위성 기반 모바일 광대역은 통신 사업자들이 농촌이나 저밀도 지역의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재검토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이 보편적 통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데도 중요한 기술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6G에서 비지상파 네트워크(NTN)가 본격적으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6G 표준이 2029년 첫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상망과 위성망이 결합된 통합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면 2030년대 위성 D2D 서비스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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