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해 만성질환 관련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카카오헬스케어는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인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전문 기업 살루스케어와 함께 당뇨병 관리 및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발병 초기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다. 자각 증상을 느낄 정도라면 이미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에 협력한 세 회사는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검진센터 수검자 중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로 확인된 수검자의 당뇨병 관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살루스케어의 건강검진 예후 관리 서비스 ‘비타포트’와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연계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및 모바일 기술 역량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검진 능력, 살루스케어의 예후 관리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당뇨병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유병율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가 최신 반도체 패키징 2.5D, 3D 기술과 기판을 사용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멘스는 ASIC, 칩렛의 통합을 위한 소프트웨어 ‘이노베이터3D IC(Innovator3D IC™)’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노베이터3D는 설계 계획, 프로토타이핑, 예측 분석을 위한 통합 데이터 모델을 갖춘 전체 반도체 패키지 어셈블리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통합 콕핏(consolidated cockpit)을 제공한다. 이 콕핏은 물리적 설계, 다중 물리 분석, 기구 설계, 테스트, 사인오프, 제조 출시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전력, 신호, 열, 기계 용력 분석 도구를 통합하면서 세부 설계 구현 전에 문제를 식별, 방지, 해결하는 동시에 ‘가정(what-if)’ 탐색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전환 접근 방식은 비용,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다운스트림 재작업이나 최적이 아닌 결과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노베이터3D는 지멘스의 Aprisa™ 소프트웨어 디지털 IC 배치 및 경로 기술, Xpedition™Package Designer 소프트웨어, Calibre® 3DThermal 소프트웨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과 함께 복합발전소 주기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일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공급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동남발전은 분당복합발전소 1·2 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분당복합 1블록에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열공급설비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에 성공한 가스터빈은 지난 2019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됐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보령신복합발전소, 지난 1월 안동복합발전소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 수주를 목료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원(NIA)과 광전송망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방안을 개발했다. 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원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에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이용해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암호 기술이다. 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의 보급에 앞서 상용망에 강력한 보안체계를 갖추고 관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세계 최초 기업용 양자내성암호 적용 전용회선 상품 출시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양자보안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TTA가 양자 통신 관련 표준화 제정을 위한 프로젝트그룹을 운영함에 따라 NIA와 함께 표준 제정 작업을 주도해왔다. 이번에 유플러스가 획득한 표준은 광종단장치, 광통신장비 등으로 구성되는 광전송망에서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적 방안과 고려사항, 활용사례를 포함하고 있다. 향후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광전송망을 도입하고자 하는 국내 기관, 기업이 양자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안전한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유플러스가 제시한 광전송망 프레임워크와 적용 방안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AI·IoT 기술이 적용된 안전보건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더욱 안전한 사업현장을 기여한다. SKT는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안전보건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SKT ICT 패밀리사는 영상인식 AI, 지능형 안전기술 2개 분야에서 총 12개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먼저 영상인식 AI 분야에서는 △기지국 철탑 육안 점검 과정의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고정형 CCTV 설치가 어려운 산업현장에서 스마트폰이나 바디캠 등을 통한 모니터링 및 AI영상분석 기능을 지닌 ‘이동형 영상관제 솔루션 T live caster’ △계단이나 승강기 위급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Vision AI 안전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능형 안전기술 분야에서는 △작업자와 AI간 통화로 안전점검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AI 안전통화’ △쳇GPT 기반의 SK
[더테크=전수연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스플렁크가 갑작스러운 다운타임으로 발생하는 직접적인 비용과 드러나지 않은 비용을 다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브스 글로벌 2000’에 포함된 글로벌 대기업이 디지털 환경 장애로 다운타임을 겪는 경우 전체 수익의 9%에 달하는 비용이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플렁크는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글로벌 보고서 ‘다운타임의 숨겨진 비용(The Hidden Costs of Downtime)’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은 비즈니스 시스템의 서비스 저하, 중단을 뜻한다. 사용자 불편, 생명을 위협하는 시나리오 등 다양한 형태의 다운타임이 발생할 수 있다. 포브스 글로벌 2000에 해당되는 대기업의 임원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결과 다운타임이 직접적인 비용과 드러나지 않은 비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접적인 비용은 기업이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비용을 뜻한다. 매출 손실, 법규 위반으로 인한 벌금, SLA(서비스 수준 계약) 위반으로 인한 벌금, 초과 근무 수당 등이 해당된다. 드러나지 않은 비용은 측정하기 어렵고 기업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그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무인화를 앞당길 첨단 로봇들을 소개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저변 확대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술연구원 내 로보틱스랩에서 ‘혁신 R&D 건설 로봇 기술 시연회’를 진행했다. 원격 제어와 무인 시공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반 건설현장 관리 로봇 4종(스팟, 무인 드론, 실내 점검용 드론, 수중 드론) △원격제어 기술을 탑재한 양팔 로봇 ‘암스트롱(ARMstrong)’, 원격 타워크레인 ‘타와레모(TawaRemo)’ △무인 시공이 가능한 도로 자동천공 로봇, 실내 자율주행 도장 로봇, 건설용 3D프린팅 로봇 등 총 9개의 건설 로봇을 소개했다. 특히 저지연 통신기술과 다면 센서를 탑재한 타와레모는 일본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용인 로보틱스랩에서 제어하는 장거리 원격조종을 선보이면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타워크레인은 운전자의 안전과 작업 효율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했던 건설기기로 원격 제어를 할 수 있으면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 생산성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채팅+(플러스) PC버전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SKT는 채팅플러스 PC버전에 메시지 유형별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 태깅(tagging) 기능을 제공하는 ‘AI 태그(Tag)’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채팅플러스 PC버전은 메시지 읽음 확인, 보내기 취소 등 진화된 문자 기능을 PC(윈도우, Mac OS 등) 환경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PC버전의 이용량(일 평균 메시지 발송 건수 기준)은 출시 초기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AI 태그는 SKT가 직접 개발한 AI 엔진을 활용해 각 메시지의 내용을 판별한 후 자동으로 메시지 하단에 태그를 달아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도박, 스팸, 사칭 등의 유해 메시지에는 빨간색 태그가 적용되며 포인트 소멸 안내, 예약 알림과 같은 정보·혜택성 메시지에는 파란색 태그가 달린다. 각 태그에는 색상 외에도 스팸 의심, 스미싱 의심, 혜택 안내, 결제 안내와 같은 안내 문구도 함께 노출돼 메시지 분류 정확도가 높아졌다. 또한 동일 유형의 태그 메시지를 따로 모아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클로이(CLOi) 로봇 구독 서비스를 앞세워 B2B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로봇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들은 공감지능(AI) ‘클로이 서브봇’을 리테일 매장, 호텔, 병원, 식당 등 공간에서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로봇 구독을 통해 서비스 로봇 도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초기 구매 비용을 비롯해 전문적인 제품 관리 및 점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계약기간 동안 6개월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를 통해 △제품 상태 점검 △외관 파손 점검 △ 클리닝 등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불규칙한 바닥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활용해 공간을 인식하고 40kg까지 식기를 담을 수 있다.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를 탑재해 모바일로도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고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대기 고객들에게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 및 테이블 에스코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튀봇(TuiiBot)’ 구독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6월 5주차 ‘주간 Tech Point’는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4: Galaxy AI is Here)’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 오후 3시(국내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가 파리에서 언팩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초대장 영상에는 폴더블 디바이스를 상징하는 듯한 V자로 꺾인 구체가 회전하며 에펠탑, 갤럭시 AI를 상징하는 문양이 등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를 열어줄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시리즈의 폴더블 스마트폰 △Z6 시리즈(폴드6·플립6),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신규 디바이스 △갤럭시 링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언팩의 주제인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이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 수준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 글로비스는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신사업을 포함한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물류 인프라·선박 등 핵심 자산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신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2001년 회사 설립후 20여년간 이어온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회사의 미래 비전과 사업계획 공유를 목적으로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시장 관계자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9조원의 투자를 집행해 자산 기반의 안정적인 지속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다. 투자액은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물류 사업에 36%, 해운에 30%, 유통에 11%로 나눠 집행한다. 나머지 23%는 신사업 확대 등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화웨이가 네트워크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화웨이는 28일 MWC 상하이 2024에서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네트워크 생산성을 위해 이동통신사업자와 협력해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진행된다. 에릭 자오 화웨이 무선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MWC 상하이 5G-A & AI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화웨이가 반년 내 중국 항저우, 광저우, 지난, 선전 및 방콕에 엔지니어 및 사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 업계는 2024년을 5G-A 상용화의 원년으로 맞이했고 네트워크, 비즈니스, 디바이스 개발 측면에서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모바일 네트워크는 복잡한 운영 및 유지보수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특성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원하고자 화웨이는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네트워크의 유지보수, 경험 및 서비스를 재구성할 수 있는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구축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역할 기반 챗봇을 지원하는 코파일럿과 시나리오 기반 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