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 배포 △생물 다양성 정책 수립 △담합 예방 가이드북 제작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성과가 담겼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8월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협력사의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 및 목표 수립 등의 준수사항, EU 배터리 규제 대응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명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030년까지 모든 1차 협력사들이 원재료 및 부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G 전략 과제 중 하나인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생물 다양성 정책’을 제정했다. 향후 다양성 보호를 위한 전략 및 프로세스를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를 비롯해 폴란드, 미국 등 해외법인까지 담합 예방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각 국가의 공정거래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더테크=이지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공공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AWS는 28일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2년간 5000만달러(690억원)를 투자해 공공부문 기관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조직들에 생성형 AI와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는 2024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맞춤형 교육 △ 생성형 AI 혁신센터 지원 △기술 전문가의 기술 지원 △네트워킹 및 빌더 세션 △AWS와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사회 과제 해결을 위해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중인 AWS 공공부문 고객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다. AWS는 “공공부문 기관들이 자원 최적화, 변화하는 수요에 대한 적응, 환자 진료 개선, 맞춤형 교육 경험 제공, 보안 강화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공공부문 기관들이 생성형 AI와 기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WS는 美 국립과학재단의 국가 인공지능 연구 자원(NAI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미래 유망 나노 소재의 최신 연구 동향을 알아보고 비전을 전망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카이스트는 7월 1일부터 이틀간 대전 본원에서 ‘ACS 나노 서밋 2024’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노재료과학 분야의 권이 있는 학술지인 ACS 나노 편집위원단 18인이 참여한다. ACS 나노는 미국화학회에서 2007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나노분야 월간 학술지다. 나노 관련 연구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으며 연간 2000편의 논문 발표, 총 인용 22만여회, 저널 임팩트 팩터 15.8을 기록해 나노과학 및 나노기술 분야에서 1위로 꼽히는 국제적인 권위를 지닌 학술지다. 카이스트는 지난 2020년부터 차세대 유망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혁신적인 성과를 공유하는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ACS 나노의 서밋 행사와 협력해 유망 나노 소재 최신 연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1일차 오전에는 플렉서블 및 나노바이오 소재 글로벌 석학으로 꼽히는 시아오동 첸 난양공대 교수가 ‘고신뢰성 유연 소자 제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7인의 ACS 나노 편집장이 △나노기술 및 웨어러블·뉴모로픽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자사 웹 브라우저 ‘웨일’의 차량용 브라우저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28일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자사의 차량용 브라우저가 탑재된 르노코리아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동차에 최적화된 차량용 브라우저를 개발해 르노코리아 D SUV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했다. 이는 지난 2월 르노코리아자동차·드림에이스와 체결한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탭 기능을 제거하는 등의 직관적인 UI도 구현했다.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는 호환성이 높아 자동차 하드웨어나 OS 제약 없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웹 기반이 아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해당 OS에 맞는 앱을 따로 개발해야 하지만 웹 표준에 맞춰 손쉽게 앱을 개발해 탑재할 수 있어 확장성도 높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르노코리아는 이용자에게 한층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더테크=전수연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대화형 AI 서비스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여행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베스핀글로벌이 29일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Google Cloud Summit Seoul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개최된 행사는 서울 장충체육관과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구글 AI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쇼케이스를 통해 IT 기술 트렌드와 함께 주요 솔루션 및 제미나이의 활용 사례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한 베스핀글로벌은 전시 부스에서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법을 소개하고 자체 대화형 AI 서비스 플랫폼 ‘헬프나우 AI’의 데모 시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헬프나우 AI 개발을 총괄한 박기철 팀장이 ‘한국 여행,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글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여행 컨시어지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구글의 LLM ‘PaLM2’를 연동하고 제미나이를 활용해 한국 관광과 여행에 특화된 여행 컨시어지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헬프나우 AI로 구축한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언어로의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고 검색 증강 생성(RAG:
[더테크=조재호 기자] 소셜 앱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 세계 앱 수익 순위를 살펴보면 ‘틱톡’의 성과가 단연 압도적이며 한국은 유튜브의 강세가 계속됐다. 모바일 시장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28일 전 세계 소셜 앱 추세를 살펴볼 수 있는 ‘소셜 앱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소셜 앱의 수익은 다운로드 둔화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였다. 2024년 1분기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45억달러(6.2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수익도 전년 대비 20% 증가해 170억달러(23.5조원)에 육박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후원의 강력한 수익 창출 능력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틱톡’의 인앱구매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20억달러(2.7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소셜 앱 수익 1위의 기록이다. 성장률 부문에선 230% 상승세를 보인 ‘인스타그램’이었다. 전세계 및 주요 국가의 소셜 앱 수익 순위에서 ‘틱톡’의 성과가 눈에 띈다. 글로벌,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에서 수익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일본, 중남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 소셜 앱 시장에서 틱톡은 수익 3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반 소비자용 PCle 5.0 규격의 SSD 개발하고 연내 양산 및 제품이 출시를 예고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온디바이스 AI PC에 활용될 업계 최고 성능의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인 ‘PCB01’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PCB01에 처음으로 8채널(Ch.) PCle 5세대 규격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비롯한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HBM을 대표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 솔루션에서도 최고 수준의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AI 메모리 분야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글로벌 PC 고객사와 함께 신제품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양산에 들어가 대형 고객사와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PCB01의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14GB, 12GB로 PC용 SSD 제품 중 업계 최고의 성능이 구현됐다. 이는 AI 학습과 추론이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내에 구동하는 수준의 속도다. PCB01은 전력 효율이 이전 세대 대비 30% 이상 개선돼 대규모 AI 연산 작업의 안
[더테크=전수연 기자]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AI와 함께 ‘AI 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의 규제 전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4회 가톨릭포럼 AI 시대 미디어 패러다임과 윤리’를 27일 진행했다. 사진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발표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AI와 함께 ‘AI 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의 규제 전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4회 가톨릭포럼 AI 시대 미디어 패러다임과 윤리’를 27일 진행했다. 첫 순서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AI 대변혁, 그 혁신적 패러다임 변화’를 다뤘다. 최 교수는 “지난 10년간 인류 문명의 디지털 대전환이 발생하고 우리의 세계관도 대전환이 필요해졌다”며 “디지털 신인류의 등장과 함께 AI로 전환을 시도한 기업에 자본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디지털 전환은 교통에서 자율주행차, 방송에서 OTT·AI, 유통에서 옴니채널, 제조에서 온디바이스 AI 등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문명에서 AI 문명으로 이동하면서 디지털 문명을 진화시키는 게임체인저로 ‘범용 AI’가 떠오르고 있다. 최 교수는 “오픈AI가 개발한 딥러닝 프로그램 GPT는 2018년 1억1천만 개의 파라미터에서 2023년 6천억 개에 이르렀다”며 “최근에는 사람과 같이 오디오, 이미지 등 멀티모달 서비스가 출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4년 이후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모빌리티쇼에 브랜드별 제품과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노력과 함께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전시관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전동화 비전과 함께 수소 모빌리티 계획을, 기아는 EV 시리즈와 함께 PBV 라인업을 전개하며, 제네시스는 국내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캐스퍼의 전동화 버전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Grid’를 공개한다. HTWO는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단위 솔루션(Grid)을 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수소 사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연결해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선사 및 선급과 협력해 ‘해양 AI 솔루션’ 적용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는 27일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산업 분야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내 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각 기업의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선박 안전 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에 AI 솔루션 기술을 적극 활용키로 합의했다. 선박 안전과 관련해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이 활용된다. 통합상태진단솔루션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으로 구성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은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운항 중인 선박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대응을 돕는다. 이를 위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팬오션의 17만4000입방미터 LNG운반선에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배출 저감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오션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한전선이 한화솔루션과 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대한전선은 지난 26일 한화솔루션과 ‘글로벌 TOP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사는 각자의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품 개발 및 상용화, 인증 취득, 영업망 확대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를 위해 핵심 역량과 기술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및 해저케이블, 초고압케이블에 활용되는 가교폴리에틸렌(XLPE) 절연재 등 주요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인증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재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대한전선 케이블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500kV 전류형 HVDC 육상케이블과 90℃ 허용온도를 적용한 525kV 전압형 HVDC 육상케이블을 국내 최초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 사업도 협력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