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경기도 에너지다소비사업자가 전국 최다 규모이지만 이들의 신재생에너지 자가 생산량은 0.23%에 그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일 ‘경기도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다소비사업자 관리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도내 에너지다소비사업자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책 방향 및 인프라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에너지다소비사업자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연간 에너지사용량 합계가 2천toe 이상인 업체 또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지자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에너지 부문이 차지하고 있어서 탄소중립을 이행하려면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다소비사업자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지자체는 에너지사용량 신고를 제외하고는 관리 권한이 없고 에너지절감 개선명령 등 대부분이 중앙정부 소관 업무다. 에너지 분권 요구가 높아지면서 정부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자에 대한 관리 권한을 지자체로 이관하는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서울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지자체의 관심이 낮고 정책집행 인프라와 역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다른 한편으로 중앙정부가 에너지다소비사업자에 대한 관리 권한을 가지고 있긴 하나 에너지원단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31일 국토부-경기도-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 사업간 연계·연결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 후 실무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구간인 경부간선 양재부터 한남 지하화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전체 사업 중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핵심이 되는 구간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전문가 논의, 도로 기능고도화 검토 등을 통해 구상안이 마련됐다. 현재까지 수립된 계획의 골자는 지하공간에 국토부의 대심도 지하 고속도로(양재~고양)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을 처리하고 중심도 지하도로(양재~반포)로 서울 동남권 내부 고속이동 차량을 분산하여 지상 교통정체를 해소 계획이다. 아울러 상부공간 활용에 대한 공간계획 수립을 병행해서 지상은 녹지․여가 공간, 문화시설 등 미래세대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양재~반포, 6.9km)는 올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 타당성조사, 서울시 투자심사 등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2026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해 상실된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 10일부터 2월 22일까지 ‘2023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3고 복합위기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기술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0개사를 선정하여 발굴 목표를 1년 앞당겨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바이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분야 외에 반도체 분야를 신설하여 6개 분야 소재‧부품‧장비 창업기업을 선정해 사업화자금(최대 2억원), 융자·보증·수출 마케팅 지원 우대 및 투자유치, 회계 및 지식재산 교육 등을 종합 지원한다. 아울러, 지원 업체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LG이노텍,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대·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수요기술 174개를 공시하고, 기술개발이 가능한 창업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계하여 상시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주요 핵심원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환경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자립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첨단 부품․소재 글로벌 시장 확보를 목표로 소재‧부품
[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가 1월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를 포함 총 1만10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토레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한 것이다. 1월 판매실적 기준으로 월 1만1000대 돌파는 2019년 1월(1만1420대) 이후 4년 만이다. 내수 판매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해 10월(7850대) 이후 3개월 만에 7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47.4%, 전월 대비 29.2%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는 5444대가 판매되면서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월 최대 판매실적인 5237대를 넘어서며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단일 차종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과 호주 및 칠레 등 지역에서의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중남미 지역으로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토레스는 물론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선을 보인 코란도 이모션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
[더테크 뉴스] 나로우주센터에서 차세대발사체 탑재될 터보 펌프를 시험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과기정통부는 31일 15시 25분 경 차세대발사체 상단용 터보펌프 시험 중에 나로우주센터(전남 고흥)에서 화재 사고가 있었다고 1일 밝혔다. 화재 발생 즉시 추진제 공급이 차단되고 비상정지 절차에 돌입하였으며, 나로우주센터 내 소방반이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해당 화재로 인적 피해는 없었으며, 시험 설비 등에 소실이 있었으나 1시간 10분 후 화재 상황은 종료되었고, 19시 경 현장 조치도 완료됐다. 이번 시험은 차세대발사체 상단엔진(10톤급 터보펌프) 선행 기술개발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써, 누리호 3차 발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테크 뉴스] 삼성중공업이 새해 첫 달에만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두며 2021년부터 시작된 '수주 호황'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총 6,097억원(약 5억 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해 한 달 새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 달러의 5분의 1(21%)에 해당하는 규모로 3년 연속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목표치를 초과한 122억 달러, 94억 달러의 수주하며 순항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은 70척 이상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1일 주요 협력사인 한양정밀과 ‘ESG 경영 컨설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양정밀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굴착기 프레임, 붐, 버킷 등의 제관품을 거래하고 소형 굴착기 OEM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협력사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조영철 사장과 김광보 구매부문장,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 유성열 부회장, 신유섭 사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월 CEO 주관의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 활동에 직접 나설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한양정밀과의 MOU 체결이 그 시작으로, 한양정밀 역시 생산능력 증대와 로봇용접 시스템 도입 설비 투자를 앞두고, EU 공급망 실사에 대비한 인력과 절차에 대해 고심하던 차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함께 한양정밀에 대한 △온라인 ESG 경영
[더테크 뉴스] 서울시는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에 이승현(만 61세) 전(前) 한국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을 2월 1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이승현 신임 사장은 1989년부터 33년간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분야 공기업에서 신당진건설처장, 발전처장, 기획본부장, 안전기술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행정과 기술을 넘나드는 공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역량을 갖춰온 에너지전문가다. 서울시는 “이승현 신임 사장이 그동안 에너지분야 공기업에 근무하며 체득한 다양한 경험과 정부 위원회 활동을 통해 새정부 에너지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서울에너지공사의 비전을 실천하고 안전 최우선 책임경영과 재정적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한층 발전된다. 서울시는 31일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한 2단계 사업 구상인 '모아주택․모아타운 2.0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먼저 모아주택․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기준을 비롯한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지원을 강화한다. 앞으로는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 신청 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설명회를 필히 진행하도록 하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모 신청 대상지 안에 조합 또는 사업시행 예정지가 '최소 3개소 이상' 포함되도록 한다. 시는 이때 사업시행 예정지별로 주민의 30% 이상 동의(조합이 설립되어 있는 경우 제외)를 받은 경우에만 공모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연 1~2회 기간을 정해 공모를 진행하여 대상지를 선정했지만 앞으로는 개선된 공모 기준을 충족하면 언제든 모아타운 대상지로 '수시 신청'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모아타운 대상지의 사업 총괄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을 지원하여 사업추진 전반을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해양 신공간 건설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1일 일본 오사카대학과 규슈대학에서 36년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가시와기 마사시 명예교수(오사카대·규슈대)를 전격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가시와기 마사시 교수는 해양항만기술 강국인 일본의 조선해양공학회 회장을 역임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공학 석학이다. 1970년대부터 부유식 구조물을 연구한 일본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도쿄만 입구 요코스카 앞바다에서 거대 해상도시 건설을 위한 메가 플로트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길이 1㎞, 폭 121m의 활주로 위에서 60인승 항공기의 350여 회 이착륙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가시와기 교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설계 및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건설은 가시와기 교수가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한 전문지식은 물론 풍부한 현장 경험 및 일본의 기술 네트워크를 통해 부유식 인프라 건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해수면 상승 위기 극복과 해양환경 보존, 해양공간 개발 등에 대한 필요성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가 주요 인허가 절차를 거치고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 목표다. 신한울 3·4호기는 지난해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건설 재개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12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환경영향평가 절차와 관련하여 “기존 신한울 3·4호기 환경영향평가 및 인근 신한울 1·2호기, 한울 1~6호기 사후환경영향조사 자료 등을 활용하여 관련 지침에 따라 충실히 평가”하라는 의견 등으로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결정했다. 재해영향평가는 지난해 11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사전검토를 거쳐 금년 1월 행정안전부 재해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의결을 마쳤다. 산업부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른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에 대해 2월 초 관계기관 의견조회를 진행한다. 이후 제출된 의견에 대한 검토·협의와 전원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연내에 부지정지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업부 이승렬 원전산업정책국장은 “국가 차원의 에너지안보 확립과 온실가스 감축, 안정적인 전력수급 등을 위해 신한울
[더테크 뉴스] 새만금개발청이 “기업으로 붐비는 새만금”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라북도, 군산시 등 지자체, 새만금 산단과 수변도시의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 특별반(이하 특별반)’을 구성하고 31일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반은 투자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새만금개발청의 투자유치 총괄 관리·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기관 간 정보공유 및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상승(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열린 협력회의에서는 새만금에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교통수단(모빌리티),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기관별 투자유치 활동계획을 발표·공유했다. 특별반은 산업별 유망기업 발굴 및 접촉, 투자설명회, 기업간담회, 산업박람회 등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해서 코트라·외국상공회의소와 협력하는 등 기업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은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특화산업 및 알이백(RE100) 기업들이 투자할 경우,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장기임대용지 공급 등 차별화된 투자혜택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