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실내 공기질 조사대상인 16개 자동차 제작사의 25개 차종에 대해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를 실시 결과 대상 차종 전부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2011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신규로 제작·판매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내 내장재로부터 방출되는 8개 휘발성 유해물질의 권고 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발표해왔다. 지난해 부터 국토교통부는 수입자동차까지 확대하고 자동차 제작·판매자 등이 실내 공기질을 전문 기관에 의뢰하여 측정한 자동차(이하 확인대상 자동차)까지 포함하여 조사대상을 25개 차종으로 확대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6와 GV70, BMW의 X3, 볼보의 XC40, 테슬라의 모델Y 등은 유해 물질 방출량이 권고기준보다 낮았다. 그러나 2021년 조사 대상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부품수급이 어려워 조사하지 못한 메르세데스벤츠 GLA250 4MATIC의 경우 벤젠 방출량이 권고기준인 30㎍/㎥을 초과한 78㎍/㎥로 측정됐다. 벤젠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 중 합성섬유, 플라스틱 부품에서 방출되며 피로, 두통,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벤츠 측은 해당 차량의 일부 부품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주행 시험
[더테크 뉴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부터 7일간 이틀간 주요 계열사 CEO들과 그룹의 미래 사업을 이끌 임직원 20여 명과 함께 CES 2023을 찾아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CES에는 구 회장뿐 아니라, ㈜LS 명노현, LS전선 구본규, LS일렉트릭 김종우·권봉현, LS MnM 도석구, LS엠트론 신재호, SPSX(슈페리어 에식스) 최창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CEO 및 COO 등과 함께, 지난해 9월 그룹의 신사업 아이디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리더인 ‘LS Futurist(미래 선도자)’ 20여 명이 함께 동행했다. 구 회장과 주요 임직원들은 이틀에 걸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SK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찾아, 최신 기술 트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전시장을 찾은 구 회장은 “이번 CES 전시회에 주요 기술 트랜드로 자리잡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넷 제로 등 미래 선진 기술들이 ‘모든 사물의 전기화(Electrification in everything)’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초 선언
[더테크 뉴스] 무인항공기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프리뉴가 1월 5일(현지 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드론 기술력을 소개했다. 프리뉴는 드론 및 주요 부품 제조와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산 드론의 선두 주자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K-스타트업(K STARTUP)관’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프리뉴는 ‘루펠 E-10’이라는 자사 개발 및 제조 드론을 선보였다. 루펠은 기존 무인기 서비스에 제약이 많았던 해상 및 산악 지대와 같은 열악한 환경 조건에서도 최대 90분간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해 감시, 수색 등의 특수 임무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또 간편한 분리 및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 드론으로써 우수한 휴대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프리뉴 김상우 해외영업팀장은 “이번 CES 참가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프리뉴 드론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소개할 기회”라며 “국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요구와 기술 향상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K-드론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리뉴는 국내 혁신 기업에 수여하는
[더테크 뉴스] 대우조선해양은 9일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협동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탄소강관 용접 협동로봇을 개발해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로봇은 로봇 가까이에서 작업의 미세 조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협동로봇이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는 작업자가 30㎏이 넘는 토치 작업대를 직접 옮기고 수동으로 위치를 맞추며 용접을 해야 했다. 용접 위치를 바꿔야 하면 작업을 멈췄다가 다시 이어가야 해서 준비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려 생산성 향상에 걸림돌이 됐다. 또한, 작업자가 정밀 용접이나 각종 용접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에 가까운 거리에서 작업을 해야 하지만, 산업용 로봇은 안전상 문제로 안전펜스를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해 정밀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로봇은 충돌 안전분석을 통해 펜스나 센서를 설치하지 않고도, 작업자가 협동로봇과 함께 용접 협동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자와 협업이 가능해 작업 준비 시간이 60%가량 줄어들고 작업자의 피로도가 개선되면서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 배관 조정관에만 적용하고 있으나 일반배관에도 접목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할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대우조선해양㈜ 윤광희 수석부장과 ㈜실리콘마이터스 조현석 이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윤광희 대우조선해양㈜ 수석부장은 액화천연가스선박용 고망간강 신소재 및 저장용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용접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선박에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국내 조선업의 기술 차별화 및 관련 업계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광희 수석부장은 영하 196℃의 온도에서도 성능이 우수하고 기존 소재 대비 경제성이 높은 고망간강 신소재와 액화천연가스선박용 저장용기를 개발 후 상용화했다. 윤광희 수석부장은 “국내 생산 소재 사용, 국내 중소기업에서 액화천연가스 저장용기 제작 및 선박 탑재와 수출로 이어지는 국내 산업 선순환을 통해 앞으로도 조선업계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현석 ㈜실리콘마이터스 이사는 국내 최초로 인터페이스 전력관리 반도체 소자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자동 배열(레이아웃) 생성기 등 반도체 설비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국내 전력관리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현석 이사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및 스마
[더테크 뉴스] 혜인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고성능 장갑차 타이곤(TIGON)에 탑재되는 캐터필러 C9.3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타이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8년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차륜형 장갑차로써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아시아 등지에서 현지기동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후 여러 국가에서 현지 시험 평가 요청이 접수됐고, 2022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525마력급 출력을 자랑하는 캐터필러 C9.3 엔진은 타이곤 개발 단계부터 채택됐으며 산기슭 같은 심한 경사지뿐만 아니라 사막, 정글, 늪지대까지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가성비, 유지 보수 측면에서의 강점에 기술력까지 인정받으며 K-방산 열풍을 이끄는 선두 기업이다. 중동, 동남아시아, 유럽 국가들과 이미 여러 차례 다양한 무기 체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외 차륜형 장갑차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어서 앞으로 타이곤을 통한 캐터필러 엔진의 꾸준한 추가 공급이 기대된다. 혜인 발전에너지사업본부 김형태 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제품 성능 및 사후 관리
[더테크 뉴스]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미국선급협회(American Bureau of Shipping, 이하 ABS)와 손잡고 사람의 도움 없이 항해는 물론 기관작동, 안전진단까지 가능한 ‘무인 선박’ 현실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한국조선해양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자율운항 선박의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시스템 개발과 실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 전승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ABS에서는 크리스토퍼 제이 위어니키(Christopher J. Wiernicki) 최고경영자,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최고기술경영자가 함께했다. ABS는 조선·해양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돕기 위해 선박 및 해상 구조물에 대한 기술 적합성과 기준을 선정하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2024년까지 기관자동화시스템(HiCBM)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HiCAMS)을 실제 선박에서 세계 최초로 실증할 계획이다. 기관자동화시스템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은 선박 내 엔진과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6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원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 가동을 착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국회 단계에서 확정된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이다.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934㎡ 규모로 경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위치할 예정이다. 주요 기능으로 원자력을 비롯한 경남의 에너지산업 발전 전략 수립,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기술 지원 및 수주 동향 제공,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 기업지원사업 추진 및 전문인력양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추경예산 확보 및 지방비 분담비율 △다양한 계층의 실무협의회 구성 △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제반절차 진행 △사업기간 적정성 검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포함하여 원전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
[더테크 뉴스] 5일(미국 현지시각)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5명과 SKIET 사외이사 4명이 미국 CES 2023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전세계 기업들의 제품 및 기술이 경쟁하는 현장을 직접 보면서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김종훈 이사회 의장(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 김정관 이사(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 김태진 이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진회 이사(전 한국씨티은행장), 최우석 이사(고려대 경영대 교수) 등 사외이사 5명이 참석했다. SKIET 송의영 이사(서강대 경제학 교수), 강율리 이사(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김태현 이사(중앙대 경영학부 부교수), 안진호 이사(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도 빠짐없이 CES 현장에 모였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외이사들은 행사가 개막하기 이틀 전인 지난 3일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모여 CES 2023 핵심테마와 주목할 만한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으며, CES 전문가를 초빙해 ‘CES 2023 시사점’에 대한 강의를 듣고 SK가 받은 CES 혁신상에 대한 의미를 논의했다. 이어, 4일에는 SK이노베이션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전세계 발주량의 37%인 1,559만 CGT를 수주하여 38%를 수주한 2018년도 이후 최대 수주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는 2021년 대비 전세계 발주량이 22% 감소하였으나 국내 조선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4%p 높은 37%를 기록했다. 전세계 발주량은 4,204만 CGT로 코로나19로 지연된 수요가 폭증한 2021년 대비 22% 감소했다. 선종별 발주량을 보면, 컨테이너선은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탱커는 52%, 벌커는 57% 각각 감소하했다. LNG운반선은 러-우 전쟁발 LNG 수요증가로 1,452만 CGT가 발주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131% 증가한 실적이다. 이러한 발주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은 전세계 발주량 2,079만 CGT중 58%에 해당하는 1,198만 CGT를 우리나라가 수주했다. 특히, 최근 역대 최고 선가를 경신 중인 대형 LNG운반선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 1,452만 CGT의 70%에 해당하는 1,012만 CGT를 우리나라
[더테크 뉴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잘 해낼 수 있는 곳 바다. 그 바다가 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 HD현대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3’의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HD현대는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의 근본적 대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선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 등 인류에게 닥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다가 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며 “HD현대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로서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 즉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인류 영역의 역사적 확장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지구 자원의 보고이자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인 바다를 대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접근 방식으로, HD현대가 CES 2022에서 밝힌 퓨처빌더로서 역할 및 방향성을 구체화한 비전이다. HD현대는 이를 위해 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 에너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 지원을 포함한 ‘2023년 제1차 경기도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사업 대상기업을 9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경기도가 비상경제 대응 차원에서 예비비 6억 원을 긴급 투입해 시작한 것으로 수출 중소기업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는 올해 분기별 1회씩 총 4번에 걸쳐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지난해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도는 적격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기업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출물류비의 70%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해 최대 300만 원까지(화물연대 파업 피해 지원을 위해 1회차에 한해서 최대 350만 원)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구간별로 지원 비율과 지원금액이 달랐다. 지원항목도 해상․항공 운임만 지원에서 해외 내륙운송료, 국제특송, 피크시즌차지, 유류할증료 등 관부가세를 제외한 모든 항목으로 확대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제출서류를 간소화돼 접수절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