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ASML 화성 New Campus 착공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위 4대 기업이 모두 한국에 R&D센터 등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경기도 화성에서 ASM 화성 New Campus 기공식이 개최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이 참석해 ASML사의 노광장비 트레이닝 센터 착공식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주최측인 ASML사의 피터 베닝크 CEO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문 실장을 비롯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 수요기업 등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다. ASML사는 주로 노광장를 생산하는 세계 반도체 장비 분야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서,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이번 화성 New Campus를 통해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와 관련한 부품 등의 再제조센터와 첨단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EUV 장비 규제 개선 발표등 한국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지속 완화하는 한편, 문
[더테크 뉴스]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 관련 목표와 추진계획을 설정하고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은행들로부터 인정받아 총 4,75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차입’(이하 SLL) 조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SLL은 국제적인 외부인증기관(이하 DNV)의 검증을 받고 성공한 국내 최초의 케이스다. DNV는 SK지오센트릭이 설정한 지속가능연계차입 목표에 대해 매우 도전적인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목표 수준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며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경영목표를 DNV로부터 검증을 받은 후 은행들에 제출했으며 이 같은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K지오센트릭은 BNP파리바은행(프랑스),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이상 중국), MUFG은행(일본), 크레디 아그리콜 CIB(프랑스) 등 5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함께 3년 만기의 지속가능연계차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열린 체결식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 그리고 5개 글로벌 은행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렸다. SK지오센트릭은 확보한 자금을 오는
[더테크 뉴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5일 폐플라스틱 열분해 업계의 산업분류를, 폐기물 처리업이 아닌 친환경 분야 신산업으로 분류해달라는 건의가 들어왔다며 통계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옴부즈만은 '에스오에스 토크 중소기업 간담회' 행사를 개최하고 기업의 규제개선 건의를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기업은 “세계적으로 폐자원의 재활용을 강조하고 있고, 주요 대기업들도 폐플라스틱에서 친환경 원료를 뽑거나 재활용하는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사회적 관심도는 높아졌지만 폐플라스틱 열분해 업종의 산업분류가 ‘폐기물 처리업’으로 분류되고 있어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A기업은 “열분해 플랜트가 혐오시설로 인식되다보니 지자체 인허가 취득이나 주민 민원 등으로 인해 사업화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업종의 산업분류를, 폐기물 처리업이 아닌 친환경 에너지 생산업 등으로 신규 분류하여 업계의 애로를 해소해달라”고 호소했다. 열분해는 고분자형태 플라스틱을 화학적 반응으로 분해해 원료로 되돌리는 재활용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의 열분해 과정에서 친환경 에너지(재생유)를 생산하며, 열분해 플랜트는 소각장과 달리 악
[더테크 뉴스] LG CNS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이하 신수도청)과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 신수도청 밤방 수산토노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글로벌 재계 협의체 ‘B20 서밋(Summit)’ 기간 협약식을 하고 협력관계를 공식화했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누산타라의 ‘스마트서비스 콘셉트 설계’에 참여한다. 신수도청은 누산타라의 토지이용계획, 교통신호체계, 주택건설 등 기본 설계를 담당한다. LG CNS는 신수도청의 기본 설계를 기반으로 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DX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상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 ‘모빌리티 특화 도시’와 같이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그리는 것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LG그룹 차원의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공동 사업 참여도 기대된다. LG CNS는 △가전·전장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LG전자 △글로벌 배터리 전문기업 LG에너지솔루션 △최첨단 5G 인프라 기술력을 보유한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역량을 모아
[더테크 뉴스] 국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글로벌 카드 브랜드 유니온페이가 제공하는 유니온페이 앱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가 가능해진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지난 1월 유니온페이와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제로페이와 유니온페이의 큐알 결제 연동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계속해왔으며 BC카드와 추가 협업을 통해 최근 개발이 완료돼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니온페이 앱' 이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앱으로 제로페이 QR을 스캔한 뒤, 따로 해외 결제를 위한 카드 발급 또는 현금 환전 없이 한화로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결제 내역은 이용자 앱과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결제 금액은 결제일에서 4영업일 뒤, 제로페이 가맹점주 정산 계좌로 입금된다. 제로페이 가맹 소상공인들은 유니온페이와 추가적인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제로페이 QR로 유니온페이를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의 결제를 받을 수 있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한편 한결원은 BC카드와 협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유니온페이 결제 서비스 연동 작업을 시작으로, 양 사의 결제 인프라 및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대를 위해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세안 AAM 시장을 열기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차그룹은 14일 경제단체 및 기업간 글로벌 협의체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기간 중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과 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 AAM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그룹 AAM본부장 신재원 사장을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들과 인도네시아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장 등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가 추진중인 수도 이전에 발맞춰 신수도의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실현을 위한 AAM 선제 도입을 목표로 이뤄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수도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신수도 내 AAM 적용 계획을 수립하고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개념을 검증하며 AAM을 시험 비행하는 등 AAM 생태계를 운영하는 실증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장은 “신수도에 AAM을 도입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살아있는 실험실’로서 배움과 노동,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는 신수도청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신수도를 지속가능한 스마트
[더테크 뉴스] 코오롱은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오롱은 2022년 3분기, 매출액 1조3756억원(YoY +2.5%), 영업 이익 828억원(YoY -9.8%), 당기 순이익 661억 원(YoY +20.8%)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종속 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건설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유통 부문도 BMW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 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 수요가 꾸준히 창출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패션 부문은 브랜딩과 상품력 개선에 집중해 아웃도어와 골프를 필두로 모든 브랜드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회사 측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 자재 부문이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 증설,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과 패션 부문의 성장으로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도 건설 부문의 풍부한 누적 수주 잔고(10조8000억원, 2022년 신규 수주 2조7000억원, 2021년 건설 매출액 대비 4배 이상)와 유통 부문의 차량 판매 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
[더테크 뉴스] 발전 플랜트 종합 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126720, 대표이사 한봉섭)가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성장한 3분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61억1000만원, 영업이익 141억6200만원, 당기순이익 154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4%, 19.9%, 52.3% 증가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계획 예방 정비 공사가 3분기에 다수 추진돼 이번 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올해 당사가 추진하는 계획 예방 정비 공사 일정이 주로 하반기에 포진돼 있어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코스피 시장 상장에 대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수산인더스트리는 특히 원자력 발전 정비 사업을 중심으로 한 4분기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국내 유일한 원전 주설비 민간 경상 정비 업체로, 원전 정비 산업 내 최다 정비 적격 업체 자격을 보유함은 물론 ‘한전KPS’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단독 정비 적격 업체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점진 전개 중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국내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
[더테크 뉴스] 한미글로벌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 258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글로벌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34.6%, 18.8% 상승한 2580억원과 1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한미글로벌의 3분기 누계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96%에 달해 연말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한미글로벌은 3분기에도 반도체, 배터리 생산 시설 등 하이테크사업의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갔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주거 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 PM 용역 등 해외 수주 확대가 실적 상승에 견인했다. 한미글로벌은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Diriyah Gate Development Authority, DGDA)에서 수도 리야드에서 20km 떨어진 디리야 사우스 앤 가든 지역(Diriyah South & Gardens District)의 주택 및 상업/오피스 단지 조성 PM 용역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약 440억원이다. 한미글로벌의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1146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9%나 증가했다. 한미글로벌 담당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되고
[더테크 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적인 과학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영종국제도시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영종 아레나스 내 7,930㎡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의 품질 관리를 위해 항온, 냉장, 냉동 등 첨단 온도조절 시설, 자동화 물류관리 시스템, 바이오프로세스 전문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콜드체인 원부자재 운송 및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13485 국제 인증을 획득할 예정으로 배송까지 안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메사추세츠 월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모피셔는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1백만종 이상의 제품 및 이와 관련된 첨단 기술 서비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자산 583억불(약 65조원), 매출액 400억불(약 47조원), 고용규모 10만명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0년 9월 써모피셔와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써모피셔 시설투자 유치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7월 송도에 써모피셔의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가 개소, 현재 바이오 의약품 연구와 생산에 사용되는 배양
[더테크 뉴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4개월 감소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ICT 수출액이 178억7천만, 수입 137억6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1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보다 10.3% 감소한 것으로, ICT 분야 수출액 감소는 7월부터 4개월째다.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 2020년 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대외여건 악화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는 감소했으나 휴대폰 수출은 고부가가치 부분품 중심의 증가가 지속됐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인한 재고누적, 고정 거래 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22.6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및 경기 둔화세 지속 등으로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137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
[더테크 뉴스] 현대모비스의 모듈과 부품 제조를 각각 전담할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2곳이 공식 출범했다. 모듈 제조 통합계열사는‘모트라스(MOTRAS)’, 부품 제조 통합계열사는‘유니투스(UNITUS)’라는 사명이다. 이들 통합계열사는 전문 생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자 사업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14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중순 통합계열사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통합 계열사 비전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와 법인 설립 절차 등을 거쳐 이날 공식 출범한 것이다. 모듈 생산을 담당하는 통합계열사 사명 모트라스(MOTRAS)는 Module(모듈)과 Transform(변화)의 합성어로,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 사명 유니투스(UNITUS)는 Unit(부품기술)과 불어인 Tous(통합)의 합성어로, 혁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 가치를 담았다. 신설되는 통합계열사는 현대모비스가 모두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모비스와 통합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