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SK네트웍스가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 SK네트웍스는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컴투버스가 개발중인 관련 사업 협력에 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컴투버스는 올해 4월 컴투스가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과 손잡고 설립한 메타버스 기업이다. 컴투스는 그동안 블록체인,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 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메타버스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지식재산권(IP) 및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가진 업체에 투자를 본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설립된 컴투버스는 ‘현실 세계의 서비스를 가상 공간 속에서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금융∙문화∙라이프∙의료∙엔터 등 업계 유력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와 콘텐츠를 구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 SK렌터카, SK매직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웹3 중심의 산업 변화에 발맞춰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확장해가고 있다. 컴투버스는 이번 MOU를 통해 SK네트웍스의 다양한 실생활 속 서비스를 메타버스의 가상
[더테크 뉴스] SK지오센트릭이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화학기업 사빅(SABIC)과 공동 투자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 기술력과 사빅의 원료 경쟁력이 만나 고기능 화학제품 시장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사빅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SSNC(SABIC SK Nexlene Company, 이하 SSNC)가 울산시와 함께 23일 울산광역시청에서 고부가 화학제품 공장 신·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SSNC는 국내 자회사인 한국넥슬렌을 통해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사평로 1 일원 1,322㎡ 부지에 오는 2024년 7월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자,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공장을 신·증설한다. SSNC는 SK지오센트릭과 사빅이 지난 2015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한국넥슬렌은 SSNC의 100% 자회사다. SSNC는 한국넥슬렌에 총 6,051억원을 투자해 6만8,100㎡ 규모의 공장을 설립, 연간 21만톤의 넥슬렌(Nexlene)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신·증설로 연간 생산량은 43%가량 늘어난 30만톤에 이르게 된다. 생산물량의 90% 이상은 수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더테크 뉴스] LG이노텍은 자체 개발한 혁신소재 원천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지속가능성장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을 정부가 공인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LG이노텍의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로, 선박 등 산업용 발전을 위한 열전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소재다. 열전 발전은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 방식이다.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움직이는 전자의 성질을 활용해, 열전 반도체 소재 양쪽에 온도차를 줘 전력을 생산한다. 폐열을 회수해 전력을 재생산하기 때문에,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기 가동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열전 발전의 장점이다.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가 적용된 열전 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할 경우, 1척당 연간 892톤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2,903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있다. 2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3.9k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박용 열전 시스템은 약 7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는 셈이다. LG이노텍이 개발한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가 친환경 기술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23일 ‘제6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당신의 모든 경험을 안전하게(Trust with Samsung: across all your experiences)’라는 주제로 열렸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전자는 고객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항상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고객의 일상이 안전하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온라인 서비스까지 모든 계층에 최첨단 보안을 제공해 우리 제품의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승 사장은 ▲하드웨어 신뢰점(Root of Trust)을 이용한 보안 기반 구축 ▲자동화된 도구와 기술을 이용한 보안 취약점 제거 ▲여러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에서의 원활하고 안전한 사용자 경험 제공 등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 팀장 황용호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강력한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한 삼성
[더테크 뉴스] LS전선이 23일 케이블 원격 관리 시스템, 아이체크(i-check)를 출시했다. 대규모 상업 시설과 산업단지, 빌딩 등을 대상으로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LS전선은 전기안전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의 ESG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이체크는 케이블에 부착된 IoT센서가 발열, 누전 등 이상 상태를 감지, 케이블 이상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 관리자가 케이블 상태를 웹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푸시(Push)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또 케이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전용 리더기 혹은 모바일 기기로 QR 형태의 특수 코드를 인식하면 케이블의 제조 및 유지보수 이력, 잔여 수명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LS전선은 누전, 과부화, 과전류, 케이블 손상 등의 전기적 요인이 우리나라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대규모 정전과 화재 발생 시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가 큰 데이터센터와 석유화학 공장, 병원,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SK가 22일부터 나흘간 글로벌 리더, 비즈니스 파트너, 스타트업, 대학생 등 외부 인사들과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SK그룹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SK의 ESG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한 ‘이천포럼 2022’ 개막식을 갖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외부 인사들과 ESG 경영 실천 방안을 찾아 공유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SK의 대표적 딥 체인지(Deep Change) 플랫폼인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만들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대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ESG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ESG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구체적 해
[더테크 뉴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의 수입 다변화와 초격차 기술 여부가 대중국 무역적자 개선의 열쇠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9일 발표한 ‘최근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진단’보고서에서 중국 수입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수입이 단기간에 폭등하고, 중국의 수입 수요 약화로 대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가 구조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중국 수입의존도가 83.2%에 달해 수입선 다변화 및 대체 생산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호주·칠레 등 3개국이 전 세계 리튬 생산의 86%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포스코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2만 5천톤 규모(전기차 60만대분)의 아르헨티나 리튬공장 투자를 진행 중이긴 하나 실제 물량 확보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에 수입선 다변화를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둔화에 따른 중국의 수입 감소도 무역수지 악화 원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여파로 올해 중국의 2분기 수입증가율은 2
[더테크 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첫 공식 행보로 19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를 기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 반도체 사업에서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계현 DS부문장, 정은승 DS부문 CTO,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흥 캠퍼스는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태동한 곳으로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1992년 D램 시장 1위 달성 △1993년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달성 등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을 다진 곳이다. 삼성전자가 기흥에 새로 건설하는 반도체 R&D단지는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흥 반도체 R&D 단지는 약 10만9000㎡(3만3000여 평) 규모로 건설되며, 삼성전자는 2025년 중순 가동 예정인 반도체 R&am
[더테크 뉴스] 최근 여름철 폭염 등 기상 이변의 증가와 건조기, 스타일러 등 새로운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로 전력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의 1기 신도시 아파트 입주 이후 30년이 경과하는 등 고객 전력설비의 노후화와 용량 부족으로 인한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전력설비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기술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설비 진단과 용량 부족 및 고장위험 설비 선별 등에 활용하는 방법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전력과 LS 일렉트릭1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전력설비 상태 원격감시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객 전력설비 원격감시 디지털 신서비스 사업모델 개발 ▲노후·취약 고압아파트 대상 신서비스 기술 검증 사업 시행 ▲전력계량 데이터 및 수전설비 전력데이터 공유, 기술 교류 협력이다.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LS 일렉트릭의 스마트 전력, 자동화 솔루션 개발 역량을 결합하여 전력설비에서 발생하는 정전 예방과 공공의 안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한전 관계자는 기대했다. 한전은 이미 파워체
[더테크 뉴스] SK㈜와 SK에너지는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아톰파워 경영권을 1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솔루션’은 전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생산, 소비하도록 돕는 기술을 뜻한다. SK㈜, SK에너지, 아톰파워 경영진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 측의 지분 인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SK㈜ 김무환 Green투자센터장, SK에너지 S&P(Solution&Platform)추진단 강동수 단장, 아톰파워 라이언 케네디 CEO 등이 참석했다. 2014년 설립된 아톰파워는 ‘솔리드스테이트 서킷브레이커(SSCB)’ 기술을 개발해 미국에서 에너지솔루션 사업과 전기차(EV) 충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력 과부하 발생시 전류를 차단하는 역할만 하는 일반 회로차단기와 달리 각 세대 전력의 중간관문(게이트웨이, Gateway)으로서 전력 사용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집하는 역할도 한다. 아톰파워가 자체 개발한 전류센서와 소프트웨어 덕분이다. 아톰파워의 회로차단기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전력 사용량, 태양광 발전량, 전기차 충전량, 에너지 저장장치(ESS) 충∙방전량 등 다양하다. 회로차단기가 모은 전력 빅데이터는 각 세대는 물
[더테크 뉴스]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그룹 부스터스가 연 매출 560억원 규모의 국내 주요 물류 운송 그룹 주원통운에서 화물 운송업 자회사 주원운수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원운수는 8월부터 ‘부스터스주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기존 비즈니스 활동을 이어 나간다. 부스터스는 주원운수 인수로 주원통운의 주요 경영권 및 영업권을 확보한다. 이로써 인수 브랜드에서 발생하는 매출 외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보유한다. 또 부스터스가 보유한 투자·운용 역량을 투입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인수해 운영하는 부스터스는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자산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올 1월 인수한 브랜드 서칭 프로그램 ‘데이터랩 플러스’도 이런 전략의 하나다. 부스터스 신완희·최윤호 공동대표는 “부스터스는 브랜드 인수뿐 아니라, 앞으로 대형 브랜드 그룹으로서 나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다양한 자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주원운수 인수는 부스터스에 물류 내재화의 기틀을 마련해 주고 압도적인 커머스 경쟁력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원통운은 물류 운송이 필요한 고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133억원, 영업이익 2937억원, 순이익 14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동국제강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9% 상승했다. 순이익은 1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0.6% 상승을 기록했다. 동국제강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4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늘었다. 순이익은 4213억원으로 전년대비 140.2% 늘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제품 수익성 확대 및 무역·물류 부문 이익 증가로 별도와 연결기준 모두 매출, 영업이익 상승세를 유지했다. 건설산업 계절적 성수기에 맞춘 적극적 판매 활동으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7% 증가했으며, 냉연·후판 등 판재류는 전방산업 수요 정체에도 럭스틸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 고환율 지속에 따른 수출 비중 증대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 동국제강 2분기 순이익 증가세 둔화는 브라질 CSP 제철소 지분 매각으로 인한 손상 인식 반영이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CSP 제철소 지분 매각으로 별도 기준 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