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으로 불리는 DDR5 D램 CXL 메모리 샘플을 첫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의 폼팩터는 EDSFF E3.S 로 PCIe 5.0 x8 Lane을 지원하며 CXL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DDR5 표준 DRAM을 사용한다. PCIe를 기반으로 한 CXL은 CPU, GPU, 가속기, 메모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표준화 인터페이스다. SK하이닉스는 CXL 컨소시엄 발족 초기부터 적극 참여하며, CXL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CXL 메모리 시장의 핵심은 '확장성'이다. 서버 플랫폼 채용과 동시에 메모리의 용량과 성능이 고정되는 기존 서버 시장의 한계점을 보완해 유연하게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특히, AI·빅데이터 등의 고성능 연산 시스템에 각광받는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성장성 또한 높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첫 CXL 메모리는 최신 기술 노드인 1anm DDR5 24Gb을 사용한 96GB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활용한 유연한 메모리 구성이 대역폭(Bandwidth)과 용량을 경제적으로 늘려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욱성 SK하이닉스 부사
[더테크 뉴스]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 첫 달탐사 궤도선인 다누리호 발사실황을 8월 5일 오전 7시 45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다누리호는 발사체 추가 점검에 따라 발사 일정이 8월 3일 오전에서 8월 5일 오전 8시 8분(현지 시간 8월 4일 밤 19시 08분)으로 발사 시간이 연기되었으며, 미국 케이프 커네버럴 우주군 발사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 X의 팰콘9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 된다. 이번에 발사되는 다누리호는 고성능 카메라를 포함한 다양한 관측 및 실험 장비를 탑재한 달 궤도선으로 약 4개월간의 달로 가는 여정 후 12월 말경 달 궤도에 진입하여 달 착륙 후보지 및 남극 자원 탐색, 달의 자기장 및 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다양한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호에 실리는 탑재체 6개 가운데 5개가 국내 항공우주 관련 연구시설 및 대학교, 기업의 협력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NASA에서 개발한 섀도우캠(Shadow Cam)을 탑재하여 이번 달 탐사 임무가 미국과의 공동 임무 수행을 통한 한국의 달 탐사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사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 천문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2022년 2분기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액 19조 4,640억 원, 영업이익 7,922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했다. H&A사업본부는 올 2분기 매출액 8조 676억 원, 영업이익 4,32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단일 사업본부 기준 처음으로 8조 원을 돌파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며 공간인테리어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H&A사업본부 실적을 견인했다. HE사업본부는 올 2분기 매출액 3조 4,578억 원, 영업손실 18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TV 수요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에 따른 영향과 업체 간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소폭의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창양 장관이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친환경 산업 투자 활동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서명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양국 정부는 이번 협력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녹색 산업분야의 투자 촉진, 기술개발 및 이전 등 우리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인니 투자부측은 우리 기업들의 친환경 투자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의 인니 친환경 투자 과정에서의 인허가 취득을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력각서 체결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지원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중요해지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한 유리한 여건 조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또
[더테크 뉴스] SK온이 국내외 정책금융 기관을 통한 대규모 투자재원 조달에 성공했다. SK온은 28일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Euler Hermes),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총 20억 달러(약 2조 6,24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3개 기관은 SK온이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보증을 서거나 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오일러 헤르메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각각 8억달러와 7억달러 규모의 보험을 제공하며, 한국수출입은행은 2억 달러의 보증을 선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동시에 3억 달러를 직접 SK에 대출한다. SK온은 이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7개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할 예정이다. 2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장기 대출형식이다. SK온은 지난해 10월 물적분할로 설립됐을 당시부터 3개 기관 및 해외 상업은행들과 긴밀한 협의를 가져왔다. 파이낸싱에 참가한 3개 기관은 모두 ‘공적수출신용기관(ECA·Export Credit Agency)’이다. ECA는 자국 기업의 수출을 지원, 국익을 창출하기 위해 기업에 직접 대출해주거나, 대출
[더테크 뉴스] 안랩이 29일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8% 감소한 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42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년 전보다 15% 늘어난 1033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71억원을 기록했다. 안랩은 "올 2분기에는 V3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디도스 대응 전용 솔루션 안랩 DPX,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등이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4월 출범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자회사의 기술 인력 및 개발 분야 투자로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일부 영향이 있었지만, 올해 전체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더테크 뉴스]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전체 기업의 99.9%는 중소기업이고, 전체 기업 종사자의 81.3%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0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매년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통계 작성기준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중소기업 기준과 관련하여 2020년 이후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에 포함하고,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를 제외했다. 또한,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 개선사항을 반영해 중견기업을 중소기업 에서 제외하는 등 중소기업 기본통계의 정확도를 높였다. 2020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수는 전년(‘19년) 대비 5.7%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기업수가 증가한 반면 고용 및 매출이 감소했다. 중소기업 총 종사자수와 매출액은 각각 1.5%,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업종별 기업수는 도·소매업 178만 5,627개(비중 24.5%, 0.4%p↑), 부동 산업 123만 5,585개(비중 17.0%, 0.1%p↑), 숙박·음
[더테크 뉴스]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인 오스트리아 ZKW가 1억200만달러(약 1천340억원)를 투자해 멕시코 실라오 공장을 확장한다. LG전자 자회사 ZKW의 멕시코 실라오 공장은 2016년부터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을 제조해온 곳으로, 이번 투자로 공장 면적이 1만5천700㎡ 확장돼 전체 면적이 축구장의 7배 수준인 4만8천700㎡ 규모로 늘어난다고 28일 밝혔다. ZKW는 세계 5위 프리미엄 헤드램프 업체다. 이 공장에서 2025년까지 연간 약 350만개의 헤드라이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ZKW 멕시코 공장은 현재 BMW와 GM,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닛산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헤드라이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CEO)는 "ZKW는 성능과 품질, 디자인, 솔루션 등 여러 방면에서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확장은 매출과 생산량을 늘릴 뿐만 아니라 최첨단 제품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사업 육성을 위해 1조4000억원을 투자해 ZKW를 인수했다. LG전자는 현재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ZKW의 자동차용 조명 시스템, LG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 예정이었던 달 궤도선 ‘다누리’의 발사 일정이 이틀 이상 연기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다누리의 발사 용역업체인 스페이스X사는 다누리 발사를 앞두고 팰콘9 발사체에 대한 비행 전 검사계획에 따른 점검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해왔다. 현재 스페이스X사는 8월 5일(금) 08:08경(현지시각 기준 8월 4일(목) 19:08경)으로 발사 변경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다누리는 모든 발사 준비를 완료하고, 미 우주군 기지 내의 조립시험동에서 대기 중이다.
[더테크 뉴스] 삼성SDS는 2분기 매출액 4조5952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4%, 영업이익은 20.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경영정보시스템(MIS)·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 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확대됐다.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와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실행시스템(MES) 사업 지속 확산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8.6% 증가한 1조5109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사업 매출액은 첼로 스퀘어 국내외 고객 확대와 물류 운임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5.9% 증가한 3조84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IT 분야에서 △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경쟁력 강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유통·서비스, 제조 업종 SaaS (Software as a Service) 적용 확산 등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업종별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미국 AI 음성인식 솔루션업체인 사운드하운드와 손잡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할 음성인식 솔루션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사운드하운드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양사가 개발하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사운드하운드는 컴퓨터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AI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업체로 자동차, 모바일, 스마트홈, 로봇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사람이 실제 인지하는 방식과 동일한 ‘실시간 사용자 음성 의미 분석 및 ‘사용자 음성 핵심 의미 이해등 사운드하운드의 독자 인공지능 기술로 복잡한 음성 명령을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차량 안에서 콘텐츠 재생,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물 인터넷(IoT) 기기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음성인식 기술은 주로 고급 차량의 옵션으로 탑재돼 왔으며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측면에서 그 중
[더테크 뉴스] 에쓰오일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정제마진 초강세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스오일은 올해 2분기 2분기 매출액이 11조4424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7110억원) 대비 70.5%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10억원에서 1조7220억원으로 201.6% 급증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었던 지난 1분기(1조3천320억원)보다 29.3% 증가한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매출액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정제마진 강세가 확대되고, 석유화학 흑자전환과 윤활 이익 개선된 점을 꼽았다. 또 완화에 따른 수요 정상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이슈 및 정제설비 구조 조정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국제 정제마진 강세가 유지된 점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마진 강세가 이어진 점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