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차가 올해 2분기에 반도체 수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움속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1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실시하고 매출액 35조9999억원, 영업이익 2조9798억원, 당기순이익 3조8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세부적으로는 2022년 2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97만6350대 △매출액 35조9999억원△영업이익 2조9798억원 △경상이익 3조8888억원 △당기순이익 3조848억원(비지배 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2년 2분기 판매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 부족 영향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선진국 중심의 지역 믹스 개선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대차는 1월 ‘2022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통해 제시한 올해 연결 부문 매출액 성장률 전년 대비 13~14%,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5.5~6.5% 목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022년 2분기 글로벌 시장
[더테크 뉴스] 삼성SDI는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최첨단 혁신 라인을 갖춘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 시까지 단계적으로 총 1.7조을 투자, 프라이맥스 21700 (지름 21㎜×높이 70㎜) 원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첫 양산은 2024년이다. 삼성SDI가 말레이시아에 2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전동공구를 비롯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예정이다. 1991년 설립된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법인으로, 초기 브라운관 제조 거점을 거쳐 2012년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날 2공장 기공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Dato' Seri Haji Aminuddin bin Harun) 느그리 슴빌란 주지사 및 주의회 의원들, 주 정부기관 대표들, 이치범 주 말레이시아 한국 대사와 포스코케미칼, W-SCOPE, 일진머터리얼즈를 비롯한 다수의 말레이시아 법인 파트너사 대표들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 신형 폴도블폰 다음달 공개에 앞서 MX 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폴더블 혁신이 기술을 넘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노 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2019년 삼성전자는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최초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산업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대에 육박했다. 노 사장은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일부 소수의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시작했던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일과 여가,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진 현재 많은 사람들이 업무, 엔터테인먼트, 웰빙 등 생활의 많은 부분을 오직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하고고객의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기가 필수적인 이유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이러한 결과물은 모바일 경험을 지속해서 혁신하고자 하는 공통된 의지를 가진 파트너들과의 개방형 협업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유럽 법인이 독일의 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업인 링크텍(LYNQTECH)의 지분 약 66%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인수로 한화큐셀은 소프트웨어(SW) 및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링크텍은 독일에서 공기업 에너시티가 2020년 7월 설립한 자회사로 독일 전력거래 시장에 특화된 에너지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링크텍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은 마케팅, 전력망 운영, 요금 청구에 이르는 사업 프로세스 전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링크텍 플랫폼은 각국 에너지 시장 형태와 규제에 맞춰 사업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조립해 설계할 수 있는 ‘모듈러’ 구조로 개발됐다. 한화큐셀은 이번 인수로 확보한 에너지 플랫폼 사업 역량을 통해 국가 별 시장의 특성에 맞춘 플랫폼을 개발해 전력 판매 사업을 확대 예정이다. 특히 가정용, 상업용 건물 등에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분산에너지 사업에도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 중인 발전소의 개발·운영 등 다
[더테크 뉴스] LG화학은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페놀과 아세톤을 처음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 이 제품은 글로벌 지속가능 소재 인증인 ‘ISCC PLUS '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LG화학이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페놀 4000톤과 아세톤 1200톤 등 총 5200톤에 달하며, 7월과 8월에 걸쳐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서 수출된 ISCC PLUS 인증 제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페놀은 차량용 부품을 만드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의 초기 원료다. 페놀로 생산된 수지는 전기·전자 부품 및 단열재 등의 건설자재 원료로도 일부 사용된다. 아세톤은 용해성이 뛰어나 주로 세정제, 페인트 희석제 등의 솔벤트(Solvent) 생산에 사용되며, 인조 대리석 등 건축자재 원료로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된다. LG화학 대산 공장에서 출하되는 바이오 원료 적용 페놀과 아세톤은 독일의 화학 소재 전문기업의 중국 및 태국 공장으로 납품돼 폴리카보네이트 등 고기능성 플라스틱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지난해 8월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SAP (고흡수성 수지)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PO (폴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간 신규 가상자산사업자의 시장진입을 가로막았던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ISMS 예비인증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고시를 개정하여 21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상자산사업자는 ISMS 인증 등의 신고요건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 수리 된 경우에 한해 영업 가능 하나, ISMS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최소 2개월 이상 서비스운영 실적이 필요하여 사실상 두 제도 간 상충으로 신규 사업자 신고가 불가한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번 고시개정으로 서비스 운영 실적을 쌓을 수 없어 시장 진입이 불가한 상황이었던 신규 가상자산사업자는 ISMS 세부 점검항목 심사통과 시 예비인증 취득이 가능하여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요건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한편, ISMS 본인증 취득 결과를 본인증 취득 30일이내에 FIU에 변경신고하여야 한다. 또한 신고수리 완료된 이후 2개월 이상 운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드시 6개월 이내에 ISMS 본인증을 신청하고, 본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KISA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 도입 후 중단된 신규 가상자산사업자의 ISMS 예비인증 신청 및 심사를 빠른 시일 안에 재개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금융위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 변화추진자 발대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기업 경영자의 의지와 전문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진 대상 디지털 전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은 금년도 교육 시작에 앞서 다양한 업종의 기업 경영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디지털 전환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참여 기업간 네트워크를 증진하고자 개최됐다. 산업 디지털 전환 변화추진자 양성사업은 100여명의 중소·중견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및 경영 프로세스 혁신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을 시작으로 충청권, 영남권까지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실습형 워크숍을 중점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에 참여하는 기업 대상으로 사업재편 컨설팅, 디지털 수요-공급기업 매칭 등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서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업의 리더들이 명확한 비전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주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산업
[더테크 뉴스] 폐수 배출이 없는 경우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 신‧증설 면적 확대해 국내 유턴 기업의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공장 신‧증설 허용 등 공장설립 관련 입지규제 제거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20일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산단 입주기업과 경제단체 등이 참석하는 ‘산업입지 규제개선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영진 차관은 "규제개선 과제인 폐수 배출이 없는 공장의 자연보전권역 내 신‧증설 면적 확대, 국내 유턴 기업의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공장 신‧증설 허용 등에 관한 산업집적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신속히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산단 입주기업, 중소기업, 경제단체 등과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경제 규제혁신 TF 등을 통해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 밝히며, 기업과 경제단체도 규제혁신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이번 산업집적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이외에도 산업단지 업종특례지구 활성화를 위해 8월중 관련 규정인 산업단지 관리지침에 대한 개정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입지‧공장 관련 규제를 Zero Base에서 전면 재검토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산업의 투자 확대 및 공급망 안정을 위한 '첨단투자지구' 최초 지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는 '성장지향 산업전략'의 추진을 위해 첨단기업의 직접화를 유도하는 '첨단투자지구' 지정사업을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4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도 설명 및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건의 단지형·개별형 첨단투자지구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시·도지사는 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 등의 일부 지역 개별 기업의 대규모 첨단투자 희망 지역에 대한 지구 지정을 산업부에 신청할 수 있다. 첨단투자지구계획을 수립하여 지구 지정을 신청하기 전, 토지조성 개발사업이 완료된 부지에 대한 기업의 수요를 확보하고, 시·군·구과의 협의 및 지역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야 한다. 산업부는 첨단투자지구위원회를 통해 첨단투자 실행 가능성, 지역간 균형발전, 국토의 효율적 이용, 고용 증대 및 지역개발 효과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오는 10월까지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지의 장기임대 및 임대료 감면, 부담금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특례 등과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티빙, 왓챠 등 국내 OTT 업체들과 손잡고 HDR10+ 콘텐츠 확산에 속도를 낸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영상 표준 기술로, TV나 모바일 등에서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고려하여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HDR 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HDR10+ 콘텐츠 전환 소프트웨어를 지난 2019년부터 무상으로 배포해왔고, CJ 올리브네트웍스·왓챠·U5K 이미지웍스·캔딧 스튜디오 등 다수의 영상 콘텐츠 업체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 티빙은 2021년부터 HDR10+를 적용하기 시작해 최근 방영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인 ‘서울체크인’, ‘돼지의 왕’,’ 술꾼도시여자들’, ‘괴이’ 등을 포함해 총 40여개의 HDR10+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HDR10+ 콘텐츠를 서비스해 온 왓챠는 오리지널 시리즈인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등 30여편의 영화와 TV프로그램에 HDR10+를 적용하고 있다. CJ E&M에서 선보인 영화 ‘기생충’의 UHD 블루레이 타이틀도 플레인아카이브와 캔딧 스튜디오가 HDR10+ 리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해 지난 해 1월 출시된 바 있다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총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하고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한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는 이러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2022 World Car Awards, 이하 WCA)’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의 넓은 실내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 회사 롤스로이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및 신재원 사장 등은 슈퍼널 부스를 찾은 롤스로이스 최고 경영자(CEO) 워런 이스트(Warren East)와 부스를 둘러보고, 새롭게 공개한 UAM 인테리어 콘셉트 목업에도 탑승했으며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롤스로이스는 1906년 설립된 영국의 항공기 엔진 회사로 항공 우주 및 군수, 에너지, 선박 등의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개발하는 RAM 기체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및 배터리 추진 시스템, 슈퍼널이 개발하는 UAM 기체의 배터리 추진 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를 2025년까지 수행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미래 항공업계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50년까지 항공기의 배출가스 제로화에 대한 항공 업계의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AAM본부장 신재원 사장은 “최고 수준의 항공 엔진 기술을 보유한 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