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이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쉘이 추진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한화솔루션은 100% 미국 자회사인 한화시마론이 쉘에 운송용 수소탱크인 넵튠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넵튠은 탄소섬유 기반의 복합소재로 제작된 타입4 탱크로, 2000리터까지 저장이 가능한 초대용량 수소탱크다. 타입4 탱크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517bar)으로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탱크 변형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는게 한화솔루션 측 설명이다. 쉘은 한화시마론의 수소탱크를 활용해 캘리포니아주에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수소 산업 중심지로 북미 지역 총 66개의 수소충전소 중 52개가 이미 설치 완료됐으며, 2030년까지 수소 충전소 수를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수소 저장 시장 규모는 2027년에 약 1192억달러(약 154조원), 북미 지역은 약 155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수소 자회사 한화시마론을 지난 2020년 말 인수했다. 한화시마론은 미국항공우주국(NAS
[더테크 뉴스] 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회사 코드마인드가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다른 자회사인 디아이섹과 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양 사의 기술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토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전략이다. 코드마인드는 5월 이사회를 통해 디아이섹과의 합병안을 결의했다. 코드마인드는 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기존의 연구 조직에 디아이섹의 사업 조직을 결합해 영업력과 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강화하게 됐다. 신규 합병 법인의 사명은 코드마인드로 유지되며, 합병 기일은 2022년 7월 1일이다. 코드마인드는 201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분석 및 검증 전문 기업으로, 고유의 특허 기술인 심볼릭 테스팅 기술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자동 검증 도구 및 시큐어코딩 진단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업계 최초로 화이트박스 테스팅을 완전 자동 방식으로 제공하는 동적 검증 도구 ‘코요테(COYOTE)’를 출시하고 자동차, IT, 공공, 국방, 금융 등 여러 분야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디아이섹은 2016년 설립 이래 정보 보호 컨설팅, 보안관제, 악성 메일 모의 훈련, 통합 유지 보수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 중심
[더테크 뉴스] 친환경 소재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이 독일, 핀란드 석유화학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 및 공급한다. SK지오센트릭은 폐식용유, 팜유 등에서 추출한 리뉴어블 나프타(Renewable Naphtha)를 활용해 ‘리뉴어블 벤젠’을 생산 및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이 핀란드 최대 석유회사 네스테(Neste), 독일계 화학회사 코베스트로(Covestro)와의 협력으로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 2000톤이 지난 14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의 SK부두에서 아시아 시장 최대 수요처인 중국 수출길에 오른 것이다. 리뉴어블 나프타는 원유에서 추출한 일반 나프타(Naphtha)와 다르게 친환경 원료에서 뽑아내, 이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할 경우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이 적어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희망하는 고객사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리뉴어블 나프타를 네스테로부터 공급받아 유럽연합(EU)의 친환경 국제공인 인증 ‘ISCC 플러스’를 받은 울산공장에서 리뉴어블 벤젠으로 만든다. ‘ISCC 플러스’는 생산부터 최종제품까지 친환경성을 점검해 우수한
[더테크 뉴스] LG화학은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이 ‘2050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 생산에 본격 나선다. 석유화학 열분해 공정을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로 연료로 사용된다. 석유화학 사업은 나프타(Naphtha)를 고온에서 분해시켜 얻게 되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의 기초 유분으로 시작되는데, 통상 이 NCC 공정의 열원으로 메탄이 사용되면서 대부분의 탄소 배출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고순도 수소는 연소될 시 별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될 경우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LG화학 수소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수
[더테크 뉴스]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로 도전한다. 국제표준화기구는 표준 수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기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국제표준화기구 차기 회장선거에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 회장은 총회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위로 정회원 투표로 선출한다. 국표원은 그간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 및 산업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표준화기구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기구 회장 진출을 도모해 왔다. 우리나라는 ISO 이사로 활동 중일 뿐 아니라 41명의 한국인이 산하 기술위원회 의장과 간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기구가 발표하는 국가별 활동 순위에서 8위에 올라있지만, 회장 선거 입후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환 후보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로 리더십과 동기부여 능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는 등 최고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하였으며,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 법인장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경험을 통해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에서
[더테크 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 등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이른바 ‘SK 경영시스템 2.0’으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하고, 경영시스템도 재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 만들어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기업 가치와는 연계가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기업 가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기업 가치 기반의 새로운 경영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구체적으로 “기업 가치는 재무 성과와 미래 성장성과 같은 경제적 가치(EV) 외에도 사회적 가치(SV), 유무형의 자산, 고객가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있다”며 “이 중 어떤 요소를 끌어올리고, 어떤 요소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일지 분석해 이해 관계자의 더 큰 신뢰와 지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 금리 인상 등 엄중한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인 미쉐린과 차세대 타이어 공동개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7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샤시개발센터장 김봉수 상무, 미쉐린 조지 레비(Georges Levy)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미쉐린과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및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차세대 타이어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지난 5년간(’17.11월~’22.6월)의 1차 협업에 이어 향후 3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차세대 타이어 개발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자율주행 고도화에 필요한 실시간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등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필요한 차세대 타이어 개발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 및 상품성 향상 과정에서 증가하는 차량 중량 영향에 따라 높은 하중을 견뎌야 하는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전비 성능을 동시 확보하는데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도레이(Toray)와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 LG화학은 헝가리 합작법인인 ‘LG Toray Hungary Battery Separator Kft’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 및 인허가 절차, 자본금 납입 등을 완료하고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50:50 지분으로 설립된 합작법인은 양사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LG화학 이유민 유럽사업추진TFT장과 도레이 요시무라 이쿠오(Yoshimura Ikuo) 헝가리 법인장이 초대 CEO를 맡게 된다. LG화학과 도레이는 지난해 10월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2028년까지 총 1조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설비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헝가리 북서부 코마롬-에스테르곰(komárom-esztergom)주 뉠게주우이팔루(Nyergesújfalu)시에 위치한 합작법인은 2028년까지 연간 8억m²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합작법인을 포함해 국내외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더테크 뉴스] 오로스테크놀로지가 JHICC 후속장비 추가 발주로 중국향 장비 판매가 잇달아 이뤄지며, 중국향 장비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중국 메모리업체 JHICC에 반입한 첫 장비를 통해 양산 적용 및 공정 개선 효과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둠에 따라 5월 추가 장비 발주에 대한 공시를 한 바 있다. 이는 현재 중국의 반도체 산업 투자 전망과 동기업의 Fab 확장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지속적인 투자 대상으로서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5월 공시된 장비 공급 계약 건은 일회적인 단발성 공급이 아닌 고객 Fab 확장에 따른 후속장비 공급 건이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중국 메모리업체 JHICC와 지난해부터 장비 공정 평가를 시작했고, 올해 초 성공적으로 평가를 마무리함으로써 첫 호기에 이은 후속장비 발주라는 성과를 거뒀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이러한 행보가 중화 지역의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규 고객사에 첫 장비 반입을 통해 고객의 기술 수요를 충족하고, 공정 개선에 기여하는 등 장비의 우수한 성능이 입증되면 이후 추가적인 장비 매출이 발생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직원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마음 해결사’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 직원들의 인간관계·가정·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건강한 조직의 기반은 건강한 구성원’이라는 인식 아래, 감염병 확산으로 관계의 단절과 일상의 변화를 겪으며 지쳤던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직장과 가정, 일상에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소함으로써 상호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공개 모집한 약 1,300건의 사연 중 374건을 선정, 5개의 대표적인 질문으로 분류하여 사연을 소개하고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바탕으로 함께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는 사전 사연 모집 선정자 374명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인간관계와 소통 ▲직장 내 세대 간 갈등 ▲성격유형 ▲일과 삶의 균형 ▲육아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고민 사연을 경청하면서 함께 고
[더테크 뉴스] 정부가 산업기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창업 등 사업화에 투자하는 산업기술 혁신펀드를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창양 장관 및 주요 산업별 최고기술경영자(CTO) 등 15인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산업기술 CTO 라운드테이블'을 개최 하고 이 같은 새 정부 산업기술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새 정부의 산업기술 혁신전략은 산업기술 R&D를 민간·성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R&D 혁신방안을 담았다. 높은 리스크로 민간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신산업 분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0개의 목표지향형 메가 임팩트(Mega Impact) 프로젝트를 추진 예정이다. R&D의 궁극적 목표인 사업화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특허․표준․규제 등을 선 분석해 과제기획에 반영한다. 기술창업 등 사업화에 투자하는 산업기술 혁신펀드를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또한 기존 선진국 추격형에서 벗어나 선도형로 전환하기 위해 파괴적 혁신(Disruptive&drastic innovation) R&D 사업을 신설하여 새로운 시각과 방식의 신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중소기업이 보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이 저성장, 양극화 심화, 생산인구 감소 등 복합경제위기에 당면한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이 보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계가 오랜 기간 요구해온 ‘규제 혁파’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이 윤석열 정부의 4대 경제 정책 방향에 포함됐다고 반겼다. 또한 ‘경제 규제혁신 TF’ 신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등 중소기업계 요청 사항도 다수 반영돼 이제는 기업할 맛 나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윤석열 정부 5년간의 정책 방향이 제도화되고 추진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사실 이전 정부들도 정권 초에는 규제 개혁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외쳤지만, 점차 소통이 요원해져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중소기업인들의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