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현지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8일 미국 와이오밍주에 1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2023년 말까지 완공한 뒤 현지 에너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PA는 기업 등 전력구매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일정 기간 계약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소의 사업 개발부터 모듈 공급, 설계·조달·시공(EPC), PPA 체결까지 다운스트림 사업의 핵심 과정을 한화큐셀이 직접 수행하는 첫 번째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운스트림 사업은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 시공업 등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발전소는 전소는 연간 약 350기가와트시(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는 한국 가정용 기준 약 39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된 전력은 현지 에너지 기업을 통해 전력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이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소비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행 실적을 쌓을 수 있다. 최근 유럽,
[더테크 뉴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호찌민시에 있는 자회사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해 기가급 랜(UTP) 케이블 설비를 증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증설 투자는 초고속 통신망용 UTP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미 수출을 늘리기 위함 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약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 서명했는데 이 중 약 650억달러를 광대역 통신망 구축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사용된다. 데이터의 전송속도와 대역폭, 규격 등에 따라 CAT.1 ~ CAT.8 등급으로 구분하는데 100메가 인터넷에는 CAT.5, 기가급 인터넷에는 CAT.5e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 LS전선아시아의 올 1분기 매출은 약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투자를 재개하면서 실적이 상승세다. 백인재 LS전선아시아대표는 “올해 말 UTP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관련 매출이 15% 이상 늘어날 것이다”며, “특히 고부가 제품인 CAT.6 케이블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인터파크는 여행 전문 플랫폼 트리플을 합병한다고 8일 밝혔다. 합병 후 존속 법인은 인터파크로, 양사는 주주 총회 등의 절차를 7월 말까지 마무리한다. 합병 기일은 8월 1일 자로 계획하고 있으며, 합병 회사의 새로운 법인명과 경영진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1996년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인터파크는 국내외 여행·레저 예약, 패키지 투어, 공연·스포츠 티켓 예매, 오픈마켓, 인터넷 서점 등을 제공했다. 지난해 10월 야놀자에 지분 70%를 매각해 올해 4월부터 야놀자 자회사로 편입됐다.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권, 호텔, 투어, 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 및 콘텐츠를 맞춤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2020년 12월 야놀자로부터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에 대비한 조치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국내외 여행 및 레저 액티비티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항공·숙박·레저·패키지 등 해외여행 전 분야에 걸쳐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보다 고도화된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여
[더테크 뉴스] SKT는 5GX 에지존 확대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AI, 로봇, 헬스케어 등의 5G 특화 서비스 확산을 위한 협력도 가속화 한다. 자율주행 기반 로봇 전문 기업 ‘뉴빌리티’와 협력을 진행 중인 SKT는 수도권과 제주도 등지에서 실외 배송 로봇에 대한 실증을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로봇 제어 신호 수집 및 관제 시스템을 서울 5GX 에지존에 구축해 안정성과 원격 관제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기업인 씨어스 테크놀로지와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환자의 심전도, 체온, 혈압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서비스를 에지 클라우드에 구현, 국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만약 환자의 건강에 이상 징후 발생시 더욱 빠른 긴급 의료조치를 가능케 하여 의료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산업용 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와는 5G 에지 클라우드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설비 이상 여부를 감지하여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5G 에지 클라우드 기
[더테크 뉴스] MSS 그룹 산하의 생활 위생 전문 기업 쌍용C&B(쌍용씨앤비)가 신임 대표로 정창석 대표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정창석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유통업계에 몸담은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18년간 쌍용C&B에서 △영업팀장 △영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을 거쳤으며, 특히 영업본부장 시절 국내 최대 유통 채널에서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정창석 신임 대표는 쌍용C&B 대표이사직과 함께 영업 및 마케팅 총괄본부장(CMO)직을 겸직하게 된다. 제지류 카테고리별 브랜드 라인업과 디자인 리뉴얼을 주도하고,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과 위생용품 확대를 위해 물티슈, 마스크, 생리대 등의 브랜드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창석 신임 대표는 “쌍용C&B의 대표 브랜드인 ‘코디’를 중심으로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소비자 중심 마케팅 활동을 통해 좀 더 친근한 브랜드로 육성하고, 사업 영역 확대 및 고객 맞춤형 경영 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LG이노텍이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이하 동반위)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간 공급망 차원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동반위가 공동으로 협력사를 위한 ESG 지표개발, 교육, 역량진단,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기전자 업계 최초다. 동반위는 그동안 화학, 유통 등 11개 기업과 ESG 지원사업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전자 분야에서도 협력사 ESG 지원이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을 통해 LG이노텍과 동반위는 LG이노텍의 2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ESG 역량 제고 활동을 추진한다. 양측은 전기전자 기업에 특화된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함께 개발해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는 전문기관을 통해 현재의 ESG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협력사가 확인서를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대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은 유영상 CEO가 사단법인 한국경영과학회가 2일 개최한 ‘2022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SK텔레콤의 AI 전환(transformation)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1976년 설립된 한국경영과학회는 경영과학 관련 학문연구 및 국제교류 등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학회로, 학계 교수와 연구자, 산업계 관계자 등 4500여명이 회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유 CEO는 이날 ‘SKT의 AI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상과 함께 SKT의 비즈니스 전략 및 지향점에 대해 소개했다. 유 대표는 특히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업의 본질을 되찾는 AI 대전환”을 SKT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KT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네트워크를 진화시켜 모바일 시대를 열었지만, 시대의 중심에 서진 못했다”며 “SKT는 네트워크 진화과정에서 축적한 보유 역량을 지렛대 삼아 AI 시대 고객 관계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CEO는 SKT의 보유 역량에 대해 4000만 유무선 가입자를 통해 12페타 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축적했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2년형 에어컨 신제품 행사를 1일(현지 시간) 개최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제품의 사용 전력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예상 전기요금도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인 전력량 관리는 물론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인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브라질은 ‘무풍에어컨’이 인기를 끌면서 다섯 번째 도입 국가가 됐다. 무풍에어컨은 2016년 삼성전자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직바람 없이 쾌적한 냉방이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브라질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0년 9월 브라질에 무풍에어컨이 도입된 이후 삼성전자의 브라질 에어컨 매출은 연 평균 약 4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브라질은 한국과 달리 100여 개에 달하는 전력회사가 전력을 공급하고 있어 요금 체계가 복잡하고 전기 요금도 비싸 효율적인 전력량 관리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현지 연구소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 지역별 서로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2022년 5월 국내 6만 3,373대, 해외 26만 66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 4,03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증가,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수치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6만 3,37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7,602대, 쏘나타 3,990대, 아반떼 4,918대 등 총 1만 6,544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110대, 싼타페 2,477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캐스퍼 4,402대 등 총 2만 570대가 팔렸다. 포터는 8,299대, 스타리아는 2,91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2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330대, GV80 1,635대, GV70 2,859대, GV60 724대 등 총 1만 2,234대가 팔렸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5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26만 666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기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 LG전자 CTO부문 산하에 있는 SW공인시험소는 최근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자동차 SW의 기능 안전성이 국제표준규격(ISO 26262-6)을 얼마나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공인시험기관(TÜV Rheinland Appointed Lab.)으로 인정받았다.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인 TÜV 라인란드는 시험환경, 장비, 역량, 프로세스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시험기관을 지정한다. TÜV 라인란드가 자동차 SW 기능안전(ISO 26262-6) 시험기관으로 인정한 건 LG전자가 최초다. LG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TÜ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부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에 이어 추가로 TÜV 라인란드에서도 ISO 26262-6 시험능력을 검증받았다.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장치, 차량용 네트워크, 자율주행 등 폭넓은 영역의 전장기술을 자체적으로 테스트해 품질과 기능안전을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획득한 시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동국제강 신용등급은 BBB0다. 조정 요인으로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 제고로 주요 재무제표가 개선추세인 점 △롤마진 하락 폭이 제한되며 양호한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점진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들었다. 한기평은 재무제표 개선의 근거로 영업 수익성, 순차 입급/EBITDA, 차입금의존도 개선을 꼽았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철강 시황 호조에 따른 수익성 중심 판매 전략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3월 말 연결기준 동국제강 순차 입급/EBITDA는 1.6배이며, 부채비율은 112.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 순차 입금/EBITDA는 2.8배, 부채비율은 153.8%였다. 한기평은 동국제강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마진 개선이 늦어질 수 있으나,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친환경 산업 성장 등으로 양호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이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 개발 및 환경 투자 등으로 투자 지출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나, 202
[더테크 뉴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강한 사업 의지를 내비쳤다. 유 대표는 2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K-UAM 그랜드 챌린지에 정식으로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며. 흔히 ‘에어 택시’로도 불리는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체를 이용한 도심 내 항공 상용화를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 사회 인프라와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명목 GDP 대비 교통혼잡비용이 3.5% 수준이라고 합니다. 0.2%인 독일의 18배, 0.9%인 미국의 4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팬데믹 이전인 2018년 기준으로 약 68조 원에 달한다. UAM이 상용화되면 교통체증으로 발생하는 이러한 사회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UAM에 사용되는 비행체는 전기로 구동되는 만큼 운용 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2050년까지 달성해야 할 탄소중립(Net Zero)이라는 전 지구적 목표까지 감안하면 UAM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교통체증과 환경 오염으로 초래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까지 해결할 ‘게임체인저’라고 할 수 있다. 유 대표는 "UAM은 2030년에나 실현 가능한 기술로 여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