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HD현대가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최초 용접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페르소나 AI’, 로봇 엔지니어링 기업 ‘바질컴퍼니’와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랩 부문장,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솔루션부문장, 닉 래드포드 페르소나 AI CEO, 김성원 바질컴퍼니 CT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밀 용접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 조선소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AI에 기반한 용접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환경에서 휴머노이드를 테스트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데이터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페르소나 AI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 및 AI 기반의 로봇 제어, 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바질컴퍼니는 휴머노이드에 탑재할 용접 도구를 개발하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기반 무역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팀제로코드(대표 정주헌)는 액셀러레이터 시드앤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팀제로코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팀제로코드는 무역상담,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 B2B 비즈니스 현장에서 발생하는 언어 장벽 및 기록 누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기술 기반 기업으로, AI 통역 및 상담 자동 요약 기능을 탑재한 전용 디바이스 ‘아네스노트(anessNote)’를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 4월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VIETBABY 2025’ 박람회 현장에서 코스앤코비나(COS&KO VINA)와 협력해 진행된 기술검증(PoC)을 통해 실제 바이어 상담에 적용됐으며, 통역 정확도와 상담 요약 품질, 현장 적용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정희 시드앤파트너스 대표는 “팀제로코드는 무역현장의 구조적 비효율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기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MICE 및 수출상담 시장 내 데이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25(AWS Summit Seoul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AWS 서밋 서울’은 2015년부터 십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올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2천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부처 및 다양한 산업군의 리더와 IT전문가 및 일반 참가자들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생성형 AI 혁신을 학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산업별 혁신 사례와 실무 중심의 세션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번 서밋은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의 최신 혁신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기조연설과 세션, 엑스포(EXPO)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혁신을 다루는 70개 이상의 고객사 세션을 포함한 110개 이상의 세션과 5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생성형 AI 중심의 엑스포 부스를 통해 일상생활의 다양한 부분을 생성형 AI로 경험할 수 있는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1일 공식 테크블로그를 통해 통합 멀티모달 언어모델 ‘Kanana-o’와 오디오 언어모델 ‘Kanana-a’의 성능과 개발 후기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모델 병합’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지 처리에 특화된 모델 ‘Kanana-v’와 오디오 이해 및 생성에 특화된‘Kanana-a’ 모델을 통합, 단기간 내 효율적으로 ‘Kanana-o’를 개발했다. 통합 후에는 이미지, 오디오, 텍스트 데이터를 동시에 학습하는‘병합 학습’을 통해 시각과 청각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텍스트와 연결 지을 수 있도록 통합 훈련을 거쳤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존 LLM 구조에서 이미지 이해 능력과 음성 인식과 합성, 감정 이해 등 고도화된 오디오 능력을 확장시킨 통합 멀티모달 언어모델이 구현됐다. 이러한 개발 과정을 거친 Kanana-o는 음성 감정 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반응과 답변을 제공해준다. 억양, 말투, 목소리 떨림 등 비언어적 신호를 분석하고, 대화 맥락에 맞는 감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음성의 응답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셋을 활용해 한국어의 특수한 발화 구조, 억양, 어미
[더테크 이승수 기자] 부산시는 30일 세계 최대규모 방송장비박람회인 '냅쇼(NABSHOW) 2025'에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 부산공동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을 지난 4월 17일 '냅쇼(NABSHOW)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및 방송망을 통해 초고화질 방송(UHD), 가상현실(VR), 3차원(3D) 등 몰입형 실감콘텐츠를 2차원(2D) 서비스와 호환성을 유지하며 제공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량의 경우 기존 2차원(2D) 서비스와 동일해 전송 인프라 변경 없이 시청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 초 미국방송표준규격개발위원회(ATSC)는 북미 차세대 지상파 ‘ATSC3.0’ 국제표준 핵심기술로 최종 채택한 바 있다. 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번 박람회에서 핵심기술의 성과확산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CAST.ERA, 에이티비스, 카이미디어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이 관리형 탐지 및 대응 서비스에 첨단 에이전틱(Agentic) AI 및 자동화 기술을 추가한 새로운 자율 보안 운영 시스템과 사전 예측형 위협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를 제공한다고 30일 발혔다. IBM이 선보인 ATOM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자율적으로 위협을 선별, 조사, 대응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기반 시스템이다. 또한, ATOM을 위해 개발된 사전 예측형 위협 인텔리전스 에이전트인 엑스포스 PTI는 산업별로 특화된 AI 모델을 활용해 잠재적 위협 활동에 대한 사전 예측 정보를 생성하고, 수동 위협 탐지 작업을 최소화한다. 이재웅 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서비스 사업총괄 상무는 “사이버 위협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집요해짐에 따라 기업들이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IBM은 에이전틱 AI 기능을 사용해 위협 탐지와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빠르게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한편, 한정된 보안 인력을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ATOM의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은 IBM의 위협 탐지 및 대응 서비스를 강화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다수
[더테크 이승수 기자] 싱가포르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최초로 오픈AI(OpenAI)와 협력해 고도화된 생성형 AI(Gen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 및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개발되는 솔루션은 텍스트, 오디오, 도표,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해석해 고객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해 운영 효율성 및 직원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양사는 싱가포르항공 웹사이트에 적용된 기존 AI 기반 가상 비서의 기능을 고도화 시킨다. 항공편 추천 등 현재 운영 중인 기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 및 일정을 관리하는 전 과정에서 보다 매끄럽고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상된 AI 가상 비서는 고객의 선호에 맞춘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하며, 시의적절하고 유용한 정보에 기반해 적절한 여행지를 탐색하거나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여행의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고 고객 중심 디지털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일관되고 민첩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더 능동적인 소통을 유도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직원들 또한 반복적인 업무를 AI 가상 비서를 통해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가 G2 선정 ‘2025 베스트 AI 소프트웨어 제품 TOP 50’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G2는 연간 1억 명 이상의 사용자, 280만 건 이상의 검증된 후기를 보유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리뷰 플랫폼으로, 매년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베스트 소프트웨어 어워즈(Best Software Awards)'를 발표한다. 그 중 베스트 AI 소프트웨어 제품 TOP 50 부문은 AI 스튜디오(22위)를 포함해 41개 제품이 올해 처음 선정될 만큼 기술 혁신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흥 강자들이 대거 부상했다. 딥브레인AI의 AI 스튜디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챗GPT(3위), 제미나이(4위), 엔비디아 리바(12위), 신디시아(40위), 노션(42위) 등 글로벌 최상위 위상의 제품들과 한 자리에 서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G2는 AI 스튜디오에 대해 ‘진짜 배우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AI 스튜디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카메라, 마이크, 스튜디오도 필요 없다. 오직 컴퓨터와 AI 스튜디오만 있으면 된다. 이것은 영상 창작의 가장 쉬운 길’이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에 개최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과학기술혁신기금(펀드)의 2025년 주목적 투자방향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점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첨단 생명과학(첨단 바이오), 첨단 이동수단(첨단 모빌리티), 양자 5개 분야에 중점 투입된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관리하는 전담은행의 출자와 민간 투자를 연계하여 2028년까지 4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순수 민간재원으로 조성되는 과학기술분야 특화기금(특화펀드)으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와 기술사업화 기업에 중점 투자될 계획이다. 올해는 총 2,500억 원 규모로 자기금을 조성하여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로서 시장수요가 높은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된다. 먼저, 기술선도 분야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1개의 운용사를 선정해 은행 출자금 350억 원을 바탕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추진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해당분야 중견·중소기업에 40%이상,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60% 이상 의무 투자하도록 하여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추격·경쟁 분야인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첨단 바
[더테크 이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8일 연례 보고서 ‘2025 Work Trend Index(업무동향지표)’를 통해 AI가 재편하는 업무 환경과 프론티어 기업의 등장을 조명하며, AI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로드맵을 제시했다.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고하고 추론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업무동향지표’를 통해 AI가 조직 경영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요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31개국 3만1천 명의 근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수집된 수 조 건의 생산성 신호, 링크드인의 노동·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스타트업, 학계 전문가, 경제학자 등과의 협업을 통해 도출됐다. 자레드 스파타로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업 부문 부사장은 “AI는 조직의 경영 전략은 물론, 우리가 인식하는 지식 노동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며, “2025년은 프론티어 기업이 탄생한 해로, 앞으로 몇 년 안에는 AI를 통해 대부분의 산업과 조직에서 직원의 역할 경계가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5년 새롭게 탄생한 프론티
[더테크 이지영 기자] 엔비디아가 25일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하는 '네모 마이크로서비스'(NeMo microservices)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모 마이크로서비스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세계적 수준의 추론 모델을 활용해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마이크로서비스는 엔드 투 엔드 개발자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이 플랫폼은 최첨단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스템의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추론 결과, 비즈니스 데이터, 사용자 선호도에 기반한 데이터 플라이휠을 통해 지속적인 최적화를 지원한다. 데이터 플라이휠을 통해 기업 IT 부서는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팀원으로 온보딩이 가능하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사용자 상호작용과 AI 추론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네모 마이크로서비스는 라마(Llama), 마이크로소프트 파이(Microsoft Phi) 소형 언어 모델 제품군, 구글 젬마(Google Gemma), 미스트랄 등 폭넓은 인기 오픈 모델을 지원한다. 이 중에는 과학적 추론, 코딩, 복잡한 수학 벤치마크에서 현재 최고의
[더테크 이승수 기자] 노타가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CB 인사이트 ‘LLMOps 마켓 맵’에서 ‘하드웨어를 이해하는 AI 최적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데 이은 또 하나의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CB 인사이트의 AI 100은 매년 전 세계 AI 스타트업을 분석해 가장 혁신적이고 유망한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리스트로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선정 기준은 기술 혁신성, 사업 모델, 투자 유치 규모, 산업 파트너십, 팀 구성, 특허 보유 현황 등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한다. 만리오 카렐리 CB 인사이트 CEO는 “AI 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인공지능 산업의 지형을 바꿔갈 핵심 주체들”이라며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차세대 컴퓨팅, 데이터 큐레이션 등 미래 기술의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타는 독자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통해 고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넷츠프레소는 자원 제약이 큰 디바이스에서도 탁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