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oom Video Communications, 이하 줌)가 자사 팀챗, 화이트보드, 미팅 내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했다. 줌은 줌 플랫폼 전반에 걸친 연결, 생산성, 협업을 개선하는 새로운 AI 컴패니언 기능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AI 컴패니언은 애널리틱스 대시보드, 줌 컨택센터용 AI 컴패니언을 포함해 새로운 AI 컴패니언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미팅 요약 등을 지원한다. 우선 AI 컴패니언 관리자용 애널리틱스 대시보드는 조직 내 AI 컴패니언의 도입, 사용을 돕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줌의 관리자 포털 내 AI 컴패니언 애널리틱스 대시보드에서 조직의 AI 컴패니언 활용도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AI로 강화된 줌 컨택센터는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 등이 줌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줌 플랫폼 전반에서 AI 컴패니언 기능을 광범위하게 제공한다. 또 컨택센터는 채팅, 대화 내용 요약, 안내사항 작성, 음성 분석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줌 팀챗은 팀챗 사용 시 채팅 내용을 감지하고 대화내용을 기반으로 참석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LA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2028년 LA 올림픽과 페럴림픽의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미국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쌓인 실적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6일 미국법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에서 발주한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6억6369만달러(8688억원)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 개최될 LA 올림픽과 페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LACMTA는 차량 제작사 선정에서 저품질 차량을 납품하거나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 이행 능력과 실적, 품질, 기술 등 가격 외 평가 항목에 비중을 뒀다. 현대로템은 차량 제작 기술 및 실적과 납기 준수 등의 사업 이행 능력을 인정받아 경쟁사를 제치고 사업을 따낼 수 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5년과 2018년 북미 지역에서 수주한 캐나다 벤쿠버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차량을 조기 납품하는 등 운행 일정을 앞당긴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LA에 투입될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2024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에 시간대별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하고 가장 덜 막히는 시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나중에 출발’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정확한 소요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과거 연휴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 예측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이에 사용자는 주행 중 정체 구간, 교통사고, 통제 상황, CCTV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하는 사용자를 위한 ‘대중교통 길안내’ 기능도 소개됐다. 이는 승하차 시점부터 환승 방면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해주고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설 연휴 기간 지하철 연장 운행 정보도 연동해 제공한다. 또한 설 연휴에 어울리는 주제별 숏폼 콘텐츠도 마련됐다. 콘텐츠에는 △설 연휴에 가볼 만한 여행지, 명소, 핫플레이스 △명절 음식 레시피, 먹거리 추천 △설 전후 개봉영화, 연휴 기간 정주행할 만한 영화, 드라마 OTT 시리즈 △연휴 동안 할 수 있는 운동, 다이어트 식단 등이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는 설 연휴 동안 다양한 가상 한복 아이템을 활용해 아바타를 꾸
[더테크=조재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배터리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684억원(–0.98%), 영업이익은 2조134억원 (-51.40%)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은 2023년 연간 매출액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가량 증가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3년말 기준 수주 잔고는 400조원 이상을 달성해 중장기 가동률 및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 및 현물 배당을 대신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략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물량은 491만9974주로 장부가 기준 7936억원 규모다. 이는 기존 발표한 배당성향 30%를 상회하고 2023년 실적 기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을 319%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2024년형 LG 그램에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 이어 AI 노트북 시장 선도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최근 AI 기술 개발·서비스 기업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경량화 언어모델(SLM, Small Language Models)’과 노트북에 적용하는 AI 기능·서비스 개발 협업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우선 LG전자는 정보 보안과 분야별 특화 기능 개발 등에 강점을 지닌 SLM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의 업스테이지 솔라(Solar) 모델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온디바이스 AI는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 노트북, 태블릿 등에서 AI 기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AI 대비 뛰어난 보안성, 빠른 작업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이 특징이다. 양사는 LG 그램에 적용하는 AI 기능,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명령을 인식하고 노트북 내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고령자를 위한 AI 기반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기술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나선다. KIST는 삼익THK와 AI 기반 웨어러블 고관절 복합체 근력 보조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일상 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노화, 근골격계 질환으로 보행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의 보행을 보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KIST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근력 보조 로봇은 착용자의 보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AI를 탑재해 계단, 평지, 경사 등 여러 보행환경에서 맞춤형으로 근력 보조가 가능하다. 또한 연구팀은 65세의 고령자가 이를 착용하고 북한산 영봉 정상에 오르는 북한산 챌린지를 통해 일상 환경에서의 웨어러블 로봇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해당 기술은 일상의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행 근력 보조가 가능하다. 이에 KIST는 삼익THK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상용화, 헬스케어 AI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홈 재활, 일상 활동 지원 등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이 본격 출시됐다. 공간컴퓨팅과 연결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신규 디바이스인데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 우선 출시됐는데 지난해 6월 WWDC에서 비전 프로를 처음 공개한 지 8개월 만이다. 사전판매량은 20만대로 알려졌다. 기존 VR 기기와 동일한 고글 형태의 디바이스인데, 비전 프로의 비전 프로의 MR 환경은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한 배경 혹은 완전한 가상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앱 화면이나 애플 디바이스를 연결해 나열할 수 있다. 3차원 공간에 다수의 앱과 연동된 기기의 화면을 띄워 놓을 수 있다. 기존 HUD(Head Up Display) 기기와 차이점을 꼽자면 콘트롤러나 리모컨 등의 별도의 기기 대신 눈과 손, 음성으로 조작한다. 이와 관련 기존 기기보다 한층 더 나아간 형태로 인식률 자체는 준수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3800x3800 해상도의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기존 기기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선명한 화질과 함께 애플의 장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자사 AI 기술을 기반으로 진행된 비즈니스 사례들을 공유했다. MS는 생성형 AI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MS는 △업무 경험 강화 △사용자 참여 재창조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구성 △혁신을 통한 변화 등 AI 변화를 촉진하는 4가지 가능성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바이엘(Bayer)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도입해 평소 정보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했다. 특히 연구부서 과학자들은 예측 모델을 보다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마르코스는 다이나믹스 365 커스터머 인사이트, 다이나믹스 365 코파일럿을 도입해 데이터 통합, 커뮤니케이션 접근 방식을 변경했다. 이 외에도 고객 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 아텐토는 운영 오류를 20% 가까이 줄였다. 튀르키예 여행사 세투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대화형 챗봇을 도입했다. 또 그리스 보험회사 에르고보험그룹은 애저 기반 AI 가상 에이전트를 사용해 보험 갱신을 간소화하고 직접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더테트=조재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AI 주권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및 멀티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공공·교육 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5일 판교 NHN사옥에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기반의 AI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기술과 활용이 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넓혀 AI 주권을 지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데 동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 경험 등을 공유해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활용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 △공공 및 교육 분야 맞춤형 LLM 사업 협력 △ 공동 개발 서비스의 시장 확대 및 지원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8월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 후 금융과 유통, 공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꾸준히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가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NHN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자사가 보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를 초청해 최신 인공지능(AI) 연구 동향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카이스트는 5일 ‘생성형 AI와 헬스케어의 미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바이오헬스 AI연구센터의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되는 AI의 최신 연구 동향과 응용 사례가 공유된다. ‘의료 데이터의 인공지능 활용’ 세션에서는 콴젱 리(Quanzheng Li) 하버드의대 교수가 ‘의학 분야의 기초모델 : 대형 언어 모델과 대형 비전 모델’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리 교수는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언어모델(LLM) 및 대형멀티모달리티모델(LMM) 연구를 소개한다. 아울러 최첨단 기술들이 의료 데이터 해석과 활용 현장에 가져다준 혁신적인 변화를 임상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김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바이오인포매틱스의 혁신’ 세션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약물 반응 예측’을 주제로 강연한다. AI 기반 약물 반응 예측 모델의 개발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AI 알고리즘의 적용 사례, 환자 개인별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AI의
[더테크=전수연 기자] 산업DX솔루션과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일본 지역 시민의 공공, 의료 서비스 등을 위해 자사 생성형 AI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SDT는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 오이타대학교와 ‘생성형 AI 활용 사업 시범 운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생성형 AI 활용 사업 시범 운영 협력 계약은 일본 벳푸시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협력 당사자의 집단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사회 실현 기여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SDT는 생성형 AI 관련 기술 도입, 응용을 통해 벳푸시 시민의 편의 향상과 건강 촉진에 기여하는 서비스 개선·행정, 의료, 공공 서비스 등의 운영 효율 향상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SDT는 자사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 특화 데이터 학습, 최적화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벳푸시 주민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육아 서비스 문의 시 벳푸시 현지 육아 분야 관련 행정, 의료, 공공 서비스 정보 학습을 통해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SDT는 산업현장 등에서 발생되는 아날로그 데이터를 수집해 디지털로 전환해주는 시스템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로템이 중동 시장에서 첨단 지상 무인 플랫폼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4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5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World Defense Show)’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국방부와 방사청, 국영 방산업체인 SAMI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총45개국 750여 방산업체가 참가해 지상무기 체계부터 우주 국방 분야에 이르는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지상 무인 플랫폼 라인업을 앞세워 시장 거점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에 나선다. 중동 시장에서는 첫선을 보이는 다목적 무인차량과 디펜스 드론을 포함해 중동형 다목적 무인차량 목업이 전시된다.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무인 체계 기술은 미래 전장 환경을 대비할 핵심 분야로 꼽힌다. 전세계적인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병력 자원이 줄어들고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무인화 장비가 향후 병력 피해를 최소화할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은 우리나라 방위사업청에 처음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난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