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 VIEW(뷰) 검색이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춰 원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도록 고도화된다. 네이버는 1일부터 ‘인기글’ 스마트블록을 새롭게 선보이고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VIEW 영역의 검색 결과를 스마트블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검색은 기존 VIEW 영역을 스마트블록으로 통합하고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세분화해 주제에 따른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검색 결과 개편한다. 기존 통합검색에 스마트블록 비중을 확대한 흐름에 따라 VIEW 영역에서 노출되던 블로그와 카페 출처의 콘텐츠를 사용자 검색 의도에 부합하도록 맞춤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도입된 인기글 스마트블록은 블로그와 카페 등에서 작성된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문서를 모아 사용자 검색 의도와 관련된 창작자들의 경험·의견·리뷰 등을 더욱 직관적으로 제시한다. 기존 VIEW 영역에서 나열식 결과를 보여줬지만 새로운 검색 결과는 단일 혹은 세부 의도로 분류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들이 노출된다. 여기서 분류할 수 있는 대주제가 있다면 블록 명칭 앞에 주제명이 함께 표기된다. VIEW 영역 전환과 함께 특정 서비스나 포맷별 문서를 집중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VIEW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 VTX 솔루션이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국제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을 인정 받았다. 삼성 VTX(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는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277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27001)'을 동시에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 VXT는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다. 이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은 삼성 VXT 솔루션을 활용한 사이니지 운영의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확인받은 것이다.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인증은 각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 관리 체계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환경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며 “더욱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디지털 사이지니 솔루션을 위해 신뢰받는 서비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가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라 전반적인 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그러나 회사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해나갈 입장을 전했다. 포스코홀딩스가 2023년 연결실적 기준 매출액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5조5310억원, 당기순이익 1조8460억원을 31일 공시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철강 부문에서는 포항제철소의 냉천범람 조기복구 이후 조업안정화를 진행해 조강생산 및 제품판매가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철강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글로벌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EV성장 둔화와 리튬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인프라 부문은 트레이딩 사업 매출이 감소했지만 친환경성 프로젝트 판매 확대로 수익성은 방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경기부진과 고금리 기조 지속의 영향을 받았지만, 미래를 위한 재정비를 지속했다. 철강은 고로 기반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대와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HyREX 전환 계획을 구축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등 그룹 주요 사업 재배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인간의 사고력 자체를 증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새로운 AI 상호작용 패러다임으로 스마트 교육, 인지훈련 등 인간의 추론 학습 분야에 적용이 기대된다. 카이스트는 이상완 뇌인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인간의 추론 능력을 유도해 인과관계의 학습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뇌 기반 AI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요소에 대한 인과관계를 학습하고 공부할 때 지식의 조각들을 조합해 통합적인 지식을 습득한다. 이러한 과정은 점진적으로 추론하는 베이시안 모델 또는 특정한 상황에서 한번의 경험으로부터 빠르게 결론을 도출하는 고속추론 또는 원샷 추론이 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인간의 원샷 추론 과정을 모델링하고 전두엽과 해마가 이러한 과정에 관여함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해당 모델의 인간의 원샷 추론 과정을 특정한 상태로 유도하기 위해 알파고에 활용된 심층 강화학습을 접목했다. 연구팀은 126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과관계 학습 및 추론 실험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했을 때 단순 반복 학습 대비 최대 40%까지 학습 효율이 향상됨을 확인했다. 나아가 오랜 시간 걸쳐 신중하게
[더테크=이지영 기자] 두산밥캣이 수소 지게차 상용화로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인천 지게차 공장에서 ‘수소 지게차 1호기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과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을 비롯해 수소 지게차를 공동 개발한 현대모비스의 금영범 상무 들이 참석했다. 수소 지게차 1호기는 2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톤급 모델로 건설기계연구원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로 납품된다. 그간 시제품 형태로 공개된 수소 지게차가 있었지만, 개발 이후 상용화를 준비해 출하한 것은 두산밥캣이 처음이다. 박형원 사장은 “196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회사가 수소 지게차도 처음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며 “저탄소 시대를 향한 핵심적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 모빌리리 저변 확대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밥캣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 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시범사업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 및 지자체와 함께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논의 중이다. 올해 1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
[더테크=전수연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지난해 8월 LS전선에 인수된 후 2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3년 잠정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대비 매출은 428억원에서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억원, -121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18.5%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제-시공 벨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turn key) 수주 역량을 갖추고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LS마린솔루션은 기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만, 베트남 등 해저 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CNS가 지난해 6월 챗GPT 기반의 코드 생성형 AI 서비스 ‘AI 코딩’을 개발한 데 이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선보였다. LG CNS는 코드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LLM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AI 코딩은 현재 다수의 사내 시스템 운영, 고객사 SI(System Integration)·SM(System Management)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LG CNS는 AI 코딩을 금융·증권사 등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민감한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LLM까지 자체 개발했다. 고객사들은 각각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LLM 또는 오픈AI의 GPT를 선택해 AI 코딩을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메타의 ‘코드라마(CodeLlama)’ 등 다양한 오픈소스 LLM을 활용해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구현했다. 기업은 보유 중인 서버, 클라우드 등 인프라에 LLM을 설치하고 AI 코딩을 플러그인 방식(기존 시스템에 부가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연결하면 된다. 이는 기업이 가진 자체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소스코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LG CNS는 이번에 공개한 LLM과 AI 코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대단지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정밀농업 작물 다양화와 고도화를 진행한다. 스마트 농기계 보급 속도를 높여 선진화를 앞당기고 미래농업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움직임이다. 대동은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이하 들녘중앙회)와 ‘정밀농업 및 스마트 농기계 확산·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동이 지향하는 정밀농업 작물 다양화 및 고도화, 농업 스마트화를 위한 국가 식량산업 발전을 위해 진행됐다. 들녘중앙회는 농지 50ha 이상을 경작하는 25인 이상의 농업경영체가 모인 단체로 지난 2009년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정책 일환으로 설립됐다. 대동은 33ha(약 10만평)규모의 쌀이나 콩 혹은 마늘이나 양파 등의 밭작물을 재배하는 3개 회원 경영체를 선정해 작물의 생육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마트 농기계를 통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율작업 트랙터, 콤바인, 이양기 임대 및 사용 교육을 진행한다. 향후 대동은 들녘중앙회 소속의 경영체를 대상으로 정밀농업 실증 농가의 수와 경지면적, 작물 종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본부장은 “들녘중앙회와 정밀농
[더테크=전수연 기자] SAP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동할 때 클라우드 속도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SAP는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RISE with SAP Migration and Modernization)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겪는 필요 범위, 비용 등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을 지원한다. 또 커스텀 코드, 데이터 사일로, 프로세스 복잡성 등을 제거해 복잡한 ERP 시스템도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라이즈 위드 SAP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지속 업데이트와 새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SAP는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신뢰성 구축, 보안·규정 준수 강화, 비즈니스 데이터의 잠재력 개방 등에 대한 괸리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기업은 SAP ERP 센트럴 컴포넌트 또는 SAP S/4HANA 등을 사용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자체 디지털 경험, 지원 서비스를 통해 준비 단계부터 실제 가동까지 수행할 수 있다. SAP는 사용자가 투자한 내용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도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제한된 기간 동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더 많은 기업이 하이퍼클로바X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의 고민을 덜어줄 ‘생성형 AI 도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거나 비용 부담으로 접근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클로바 스튜디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 사례 및 사용법 교육을 지원한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무는 “생성형 AI 도입에 관심이 있으나 신기술 도입과 운영에 부담을 느꼈던 기업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손쉽게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프로모션을 통해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만든 기업을 선정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마케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기업이 보유한 전문 데이터셋을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더테크=조재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차익실현 움직임에 따라 두 기업의 주가 자체는 소폭 조정됐다. 인공지능(AI) 시장의 확장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두 기업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MS는 30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 늘어난 620억2000만달러(82조60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61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19억달러(29조1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도 2.93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MS는 애저, SQL, 윈도우 서버 등이 속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20% 급성장한 25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AI 서비스와 밀접한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이 30% 늘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의 매출도 13% 증가한 19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부문은 MS365와 링크드인, 다이내믹스 등이 포함된 분야다. 윈도우와 빙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퍼스널 컴퓨팅 부문의 매출도 20%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 연간 매출 258.94조원, 영업이익 6.57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연말 성수기 경쟁 심화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제품 판매 호조로 전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67.78조원, 영업이익 2.82조원의 2023년 4분기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디스플레이 호실적이 지속돼 전 분기 대비 0.39조원 증가한 2.82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 가운데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매출 21.69조원, 영업이익 –2.18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의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기조 아래 △HBM(High Bandwidth Memory) △DDR5(Double Data Rate 5)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