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는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에서 AI 네트워킹 행사 'AI Ignite'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AI Ignite'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과 관련한 최신 트렌드 및 정보를 공유하는 실무 중심 오프라인 행사로 AI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참가자 간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세계 100인의 전문가'이자 하나금융지주에서 데이터총괄(CDO)을 역임한 황보현우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황보현우 교수는 ‘AI 시대의 경쟁 우위 전략’을 주제로, 치열한 AI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한 방향성을 최신 경향과 풍부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또한,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가 최근 AI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LLM 신뢰성 평가에 대해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LLM 신뢰성 평가 기준과 방법론, 적용 사례 등 실무에서 피부로 느낀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19일까지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자사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의 플랫폼 기술에 승강기 연계를 강화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과 승강기 간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 구축 기반으로 이용 경험 향상 및 서비스 확산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만의 AI 최적 배차·수요예측·라우팅 등 고도화된 모빌리티 기술에 현대엘리베이터의 전국 최대 규모의 승강기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다. 또한 로봇-승강기 간 상호 연동을 통한 로봇 배송 시간 소요 단축으로 서비스 이용 경험을 개선한다. 그동안 로봇의 승강기 대기∙이용 시 소요되는 시간, 로봇과의 승강기 동승으로 발생하는 사람들의 불편은 원활한 서비스 운영에 있어 가장 큰 문제로 꼽혀온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로봇배송 과정의 약 70%를 차지하는 승강기 이용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시간 대비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변 사람 및 상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해, 로봇 서비스가 오피스, 호텔, 병원, 주거 등 다양한 공간 속 복잡한 환경에도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S가 IT서비스업계 최초로‘AI(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AI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정한 AI 경영체계 관련 글로벌 표준 인증제도로 기업이 AI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프로세스에서, AI 윤리에 대해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지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표준이다. 삼성SDS는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FabriX(패브릭스),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 Brity Automation(브리티 오토메이션)을 대상으로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표준협회(KSA)는 삼성SDS가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포함해 AI 경영방침, AI 경영시스템, AI 리스크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수여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SDS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AI 상품 개발·서비스 운영 관리 규정과 AI 설계/개발/품질/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수립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 또한, 삼성SDS는 생성형 AI 상품·서비스 개발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나 윤리 이슈 등
[더테크 이지영 기자] 메타가 AI 기술을 통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기술 솔루션 경진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후원한다. 참가자격은 라마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했거나 현재 개발 중이며, 운영한지 최소 1년 이상되는 기업 및 단체다. 참가 분야는 사회적 효과, 경제적 효과 등의 주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한국 대회 우승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과 한국을 대표해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결승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아시아태평양 결승의 상금은 총 10만 달러에 달한다. 참가 신청은 ‘Meta Llama 경진대회’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번달 21일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서면심사 통과자는 오는 9월 메타 서울 오피스에서 열리는 피칭 이벤트에서 결승대회 참가 기회를 두고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된다. 대회 심사기준은 기술적 구현의 정도, 잠재적 영향력, 윤리 및 사회적 책임성 등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 정병주 한국지능정보
[더테크 이승수 기자]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되는 가운데 국내 500대 기업이 보유한 국내 AI 관련 특허가 1천5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AI 특허 등록 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이어 LG전자, 네이버, SK텔레콤 등이 뒤를 이었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특허를 등록한 1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AI 관련 특허는 지난달 12일 기준 총 1503건에 달했다. AI 특허 등록 건수는 지난 2014년 3건에 불과했지만, 2016년 ‘알파고’(AlphaGo) 바둑 대결을 계기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0년 이후 전 세계적인 AI 열풍을 타고 대기업의 AI 특허 등록건수가 2020년 142건, 2021년 303건, 2022년 332건, 2023년 403건을 기록했다. 500대 기업 중 AI 특허 등록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총 387건을 등록한 삼성전자 였다. 이어 LG전자(154건), 네이버(90건), SK텔레콤(78건), 한국전력공사(54건), 한화시스템(52건), KT(45건), LIG넥스원(41건), 쿠팡(39건), 현대자동차(36건) 등이 순이었
[더테크 이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AI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전반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의 파트너 및 고객의 혁신 사례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 조직이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발표한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 2024)에 따르면, 전 세계 근로자 4명 중 3명이 직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리더의 79%는 AI 도입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AI도입 후 성장을 촉진하고 비용을 관리하며,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파트너 및 고객 사례를 공개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애저 오픈AI'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 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고객들이 다양한 AI 기술과 기능을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18,000개 이상의 조직과 포춘 500대 기업 중 65%가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조직 데이터를 활용해 글쓰기, 디자인, 코딩, 데이터 분석 등의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며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은 7일 자사의 텔코 에지 AI(Telco Edge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SKT 판교사옥에서 고정밀 측위를 요구하는 실내 물품 운송 및 배송 로봇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로 진행됐다. SKT는 사옥에 구축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복잡한 사옥 내부를 이동하는 로봇이 카메라 및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등의 센서로 받아들인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는 AI 기술력을 고도화했다. 로봇의 자율주행에는 자사의 VLAM(Visual Localization And Mapping, 이미지 기반 센서 융합 측위 및 공간 데이터 생성 기술)을 적용했다. VLAM은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밀한 위치를 파악,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측위 기술이다. 에지 AI를 활용하면 디바이스의 데이터가 중앙 서버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의 위험을 낮춰 민감한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금융 AI 기업 이노핀, 일본 AI 핀테크 스타트업 알코즈와 3자 협약을 맺고 일본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컴과 이노핀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한컴이 2대 주주로 있는 페이스피의 AI 생체인식 솔루션을 일본의 금융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페이스피는 스페인의 AI 생체인식 기업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안면·지문·동공·음성 등 다양한 AI 기반 신원 인증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며 한국에서도 다수의 금융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성능이 뛰어나다. 사람이 얼굴을 움직이며 인증하는 액티브 방식이 아닌 정면 이미지만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차세대 패시브 방식을 적용했다. 2022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안티스푸핑 기술을 인증받아 아이베타(i-beta) 레벨2를 획득했다. 패시브 방식으로 레벨2를 받은 기업은 전 세계 9곳에 불과해 최상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알코즈는 글로벌 IB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일본 기업이다. 주로 AI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투자 운용 알고리즘 개발
[더테크 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정보 검색 분야 세계적 권위 학회인 SIGIR 2024에서 자체 개발 추천 모델 알고리즘 연구가 우수 논문상(Best Paper 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SKT의 'One Model 버전 2.0'에 관한 연구로 다양한 서비스 도메인의 데이터가 서로 시너지를 내어 추천 예측 성능을 향상시키는 알고리즘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해당 알고리즘의 참신성, 상용 배포 실증성, 방대한 실험을 통한 결과의 신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접수 논문 중 상위 0.6%의 논문에게만 수여되는 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 SKT는 개인의 다양한 종류 행동 로그를 시간 순서에 따라 통합하거나 정제하고이번 연구 내용인 'One Model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다음 행동을 예측해 고객의 다차원적인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 추천을 수행하고 있다. 이 모델을 실제 적용해 본 결과, 기존 추천 방식 대비 최대 3배 이상 고객의 반응률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았다. 특히, 여러 서비스 도메인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일 도메인 학습 모델(Pacer)과 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사용자의 관심이 급변하더라도 기존의 지식을 유지하고 새로운 지식을 축적하는 인공지능 연속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는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데이터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지식을 학습함과 동시에 기존의 지식을 망각하지 않는 새로운 연속 학습(continual learn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연속 학습은 훈련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프롬프트(prompt) 기반 방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각 작업에 특화된 지식을 프롬프트에 저장하고 적절한 프롬프트를 입력 데이터에 추가해 심층신경망에 전달함으로써 과거 지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이재길 교수팀은 기존 접근방식과 다르게 작업 간의 다양한 변화 정도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적 프롬프팅(adaptive prompting)에 기반한 연속 학습 기술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이미지 분류 문제에 대해 작업 간의 다양한 변화 정도를 가지는 실세계 데이터를 사용해 방법론을 검증했다. 이 결과 연구팀은 기존의 프롬프트 기반 연속 학습 방법론에 비해 작업 간의 변화 정도가 큰 환경에서는 최대 14%의 정확도 향상과 작업 간의 변화가
[더테크 전수연 기자] 외교부는 다음달 9일~10일 서울에서 네덜란드·싱가포르 등과 함께 '2024 인공지능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련 고위급회의(이하 REAIM)을 공동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회의 일정, 의전·행정사항, 기대성과 등에 대해 준비기획단의 브리핑과 주한외교단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한외교단은 한국 측이 REAIM 고위급회의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평가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AIM 고위급회의는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개발·배치·이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국제적 회의체다.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회의를 공동 주최한 바 있다. 이날 이원익 2024 REAIM 고위급회의 준비기획단장은 “AI는 군사 분야의 모든 양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로, 책임있는 이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제2차 고위급회의 주최를 통해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 관련 원칙 및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위급회의는 장관급일정과 본회의
[더테크 전수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외 주요 생성형 AI 사업자 대상 거래관계 및 경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1일 부터 '인공지능(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챗지피티(Chat 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이 해당 산업과 일상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AI 시장은 기업 간(B2B), 기업과 소비자 간(B2C) 다양한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 기술의 특성으로 인해 소수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에 따른 높은 시장 집중도, 주요 생산요소에 대한 진입장벽 구축 가능성 등 다양한 경쟁법상 쟁점도 나타나고 있다. 주요 경쟁당국 및 국제기구도 AI 시장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거나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AI 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정위는 국내 생성형 AI 시장의 거래관계 및 경쟁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시장연구(Market Study)를 목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7조 제1항에 따라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