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이승우 전 국가기술표준원장이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 제9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첫 일정에서 이승우 사장은 국민과의 4대 약속으로 새로운 KOSPO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남부발전은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층 강당에서 온택트 회의시스템으로 제9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9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승우 사장은 1968년 충주 출신으로 보문고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 후 제품안전정책국장, 시스템산업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장 둥을 역임했다. 이승우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ESG 경영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공기업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CEO 직속 혁신조직 신설로 강도 높은 개혁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소통과 협업의 노사 관계와 윤리경영으로 ‘가고 싶은 직장’, ‘함께 하고 싶은 직장 문화’가 정착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이승우 사장은 ‘새로운 KOSPO를 위한 국민과의 4대 약속
[더테크 뉴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연구부총장)가 2021년도 미국 산업미생물 생명공학회가 수여하는 찰스 스콧상를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찰스 스콧상은 SIMB에서 지난 1995년에 시상하기 시작한 권위 있는 상이다.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연료와 화학물질을 생산하는데 있어 가장 크게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간 미국, 유럽 등 서구에서만 수상자가 나왔었다. 이 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의 창시자로, 다수의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관한 원천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 기술을 활용해 가솔린, 디젤, 생분해성 플라스틱, 고분자 원료, 천연 활성물질 등 다수의 제품을 세계 최초 또는 세계 최고의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폴리에스터 원료인 숙신산, 글루타릭산의 고효율 생산 균주와 발효 공정을 개발했고, 천연물 중 빨간색의 식용색소인 카르민산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시상식은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43차 바이오 물질, 연료 및 화학물질 심포지엄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현대차그룹은 기계학습 및 AI 응용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미국 뉴욕대(NYU) 조경현 교수를 이달 초 자문위원으로 영입하고 협업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조 교수는 현대차그룹 AI 분야 자문위원으로서 현대차·기아 AI 기술의 연구개발 방향 설정을 지원하고,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AI 기술 개발 등 현안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조 교수는 인공 신경망의 문제점을 기존의 방법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바 있다. 문장이 길어지면 문법적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듯이, 인공 신경망 종류 중 하나인 순환 신경망 내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길어지면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지는데 조 교수는 기존 알고리즘 대비 구조적으로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인 해법을 제안했다. 조 교수는 기계학습으로 문장의 전후 맥락까지 파악해 번역하는 ‘신경망 기계번역’ 알고리즘도 개발해 AI 번역 서비스에 혁신을 가져왔다. 아울러 사진·문자와 같이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AI 학습을 통해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조 교수는 이와 같은 업적을 바탕으로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황윤경 기술사업화센터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센터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영국 서섹스대에서 과학기술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아, 울산과학기술원 기술사업화센터장 등을 거쳐 기술・창업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황 신임 센터장의 다양한 경험은 창업·혁신의 네트워크 허브로서 민간 액셀러레이터 활성화, 지자체의 대규모 창업지원 등 타 지역과 구분되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센터가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 신임 센터장의 다양한 경험은 창업・혁신의 네트워크 허브로서 민간 액셀러레이터 활성화, 지자체의 대규모 창업지원 등 타 지역과 구분되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센터가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는 2년이며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장 선임은 지난 2월
[더테크 뉴스] 한국공항공사(KAC)가 창사 40년 만에 첫 여성 상임이사를 임명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6일, 전략기획·운영·건설기술본부장 등 3명의 상임이사 인사를 발표했다. 공사는 상임이사 인사에서 이미애 전략기획본부장, 김수봉 운영본부장, 이종호 건설기술본부장을 각각 임명하였다. 공사는 이번 인사에서 1980년 창사 이래 ‘첫 여성 상임이사’로 이미애 전략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미애 본부장은 1987년 입사해 인재개발실장, 대구공항장, 경영관리실장, 항공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산업과 공사의 재도약을 위해 혁신적이고 섬세한 리더십을 지닌 새로운 인물들을 발탁했다”며, “신공항건설과 해외사업, UAM 등 미래항공교통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2021년 4월 16일부터 2023년 4월 15일까지이다.
[더테크 뉴스] 현대차·기아는 전사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는 ‘TaaS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송창현 사장을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TaaS(Transportation-as-a-Service)는 차량 또는 이동 수단을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하는 LaaS(Logistics-as-a-Service)와 MaaS(Mobility-as-a-Service)의 상위 개념으로, 포괄적인 수송 서비스를 의미한다. 신설되는 TaaS본부는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의 전략 수립부터 기획·개발·운영까지 전담하는 등 전사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게 된다. TaaS본부는 우선 △기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통합하고 △사용자 데이터에 근거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협업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의 조성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신설 TaaS 본부장에는 송창현 사장을 영입해 선임했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S/W전문가로 정평이 난 송창현 사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자동차산업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더욱 혁신적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
[더테크 뉴스] 한독상공회의소가 박현남 도이치은행 대표(사진)를 한독상의 제8대 한국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역대 한국 회장 중 여성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현남 신임 회장은 도이치은행 서울지점장이자 대표로 금융업계에서 30여년 동안 근무했다. 2013년 여성 최초 외국계 투자은행 지점장으로 취임했다. 이밖에 금융위원회 금융중심지 추진 위원, 주한외국은행단 부회장,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발전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회원사들이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과 독일 양국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키우고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독상의는 2017년부터 한국과 독일의 공동회장 체제를 도입했다. 각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박 신임 회장은 독일 회장인 피터 티데만 자이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한독상의를 이끈다. 한국상의 김스티븐(한국명 김유석) 신임 부회장은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5월 LG화학 전무로 취임하기 전에는 독일 헨켈 본사 부사장을 거쳐 헨켈코리아 대표로 활동했다. 또한 얀 페터 울(Yan P. Uhl) SAP
[더테크 뉴스] 장석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주)금양의 계열사 금양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금양이노베이션은 수소연료전지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초미세나노입자를 합성할 수 있는 촉매기술을 이전받고, 올해 2월에는 KIST와 연료전지 기술과 소재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금양이노베이션 측은 "장 대표 영입으로 모빌리티 산업분야 핵심소재인 연료전지 촉매와 핵심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와 스택 개발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장석영 대표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해 서울대와 미국 덴버대에서 행정학과 법학 석사 하위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30여년간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초대 지원단장,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디지털뉴딜'' 관련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2019년12월부터 지난3월까지 역임했다.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과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기업 수상자인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은 탑로더 세탁기의 혁신적인 고효율ㆍ대용량화와 진동 소음을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탑로더 세탁기는 용량이 클수록 사용자 선호도가 높지만, 탈수 진동과 외관 크기도 커지는 문제가 있었다. 김영종 연구위원은 새로운 방식의 수평댐퍼 기술을 활용하여 세탁 구동부 진동을 40% 이상 줄이고 용량을 최대 25%까지 증가시키면서 외관 크기는 유지하는 대용량 신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2014년부터 이 신기술을 탑로더 세탁기에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여 제품 경쟁력을 높여 매출액이 연평균 9.8% 성장하고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김영종 연구위원은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여유롭게 바꿀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가전산업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이사는 분진 저감장치와 저압 무화 살수설비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석탄 분진으로 인한
[더테크 뉴스] 카카오는 12일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자사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을 이끌던 김일두 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일두 신임 대표는 2012년에 카카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해 약 7년간 AI 관련 다양한 서비스 연구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 AI 엔지니어로 합류해 컴퓨터 비전, 데이터 증강 기술, 의료진단 등 다양한 AI 기술 분야를 담당하며 AI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해왔다. 지난 3년간 다수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에 10여편의 논문을 등재했으며 국제 인공지능, 기계학습 대회에서 8회 수상한 바있다. 대표적인 연구/수상 사례로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 및 의료진단 분야가 있다. 지난 해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선보인 최신 데이터 증강 기술 연구는 학습 연산 시간을 60배 이상 줄임으로써 다수의 AI 분야연구자에게 호평받았다. 아울러 지난 해 열린 폐암 조기 진단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 분류 알고리즘 추천 대회인 LNDb(폐 결절 데이터베이스, Lung Nodule Database) Grand Challenge에서 우승하며 A
[더테크 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가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49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의 신임 원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NST 이사회에서 선임된 4개 기관의 원장은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으로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으로 이진용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으로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으로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다.(기관명 건제순) 천문연 박영득 신임 원장은 1978년 경북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천문학 석사(1984년) 및 박사(1994년)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천문연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선임연구본부장, 선임연구부장, 우주과학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의학연 이진용 신임 원장은 1988년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사(1990년) 및 박사(1993년)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부터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기획조정부실
[더테크 뉴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건태 교수팀이 수소이온이 이중층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통과하는 속도를 알려 주는 정량 지표를 최초로 계산해 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중층 페로브스카이트는 차세대 연료전지인 '양성자 세라믹 연료전지'(PCFC)의 양극 소재로 주목받는 물질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온라인판에 3월 25일 자로 게재됐다. 양극 내에서 수소이온의 확산 특성은 연료전지 성능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수소 이온은 작고 가벼울뿐만 아니라 다른 전도 입자와 상호 작용을 잘한다. 이 때문에 수소이온 외에도 산소이온과 전자가 통하는 이중층 페로브스카이트 내에서는 독립적 움직임을 알기 어려웠다. 연구진은 수소를 더 무거운 동위 원소인 중수소로 바꾼 뒤 이를 추적하는 기법을 썼다. 고온을 이용해 중수, 즉 중수소가 많이 포함된 물을 이중층 페로브스카이트에 주입한 뒤 이중층 페로브스카이트 절단면을 훑어가면서 중수소 이온의 농도 변화를 측정했다. 단면 위치별로 농도차를 이용하면 수소이온이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이 물질을 쓴 PCFC 단위전지(c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