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미국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일반 냉동고에서 보관해도 효과에 차이가 없다는 새로운 데이터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19일(현지시간) CNN은 화이자가 자사 백신을 영하 25~영하 15도 사이의 온도에서 2주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온도는 가정용 냉장고를 포함해 상업적으로 널리 쓰이는 냉동고에 적용되는 냉동 온도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는 현재 '영하 80도∼영하 60도 사이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해야만 한다'며 이 경우 최대 6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라벨에는 또 염분 희석제와 섞기 전에 최대 5일간 일반 냉장고 온도인 영상2도에서 8도에서 보관할 수도 있다고 안내돼 있다. 화이자 백신은 이처럼 초저온 상태에서 저장해야 하는 점 때문에 백신의 운송과 유통. 저장에 특별한 장치가 필요해 사용이 쉽지 않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화이자는 자사 백신에 승인된 긴급사용 승인의 내용을 업데이트해 이처럼 좀 더 완화된 냉동 상태에서도 2주간 보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데이터를 제출한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더테크 뉴스]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컴프레서(공기나 기체를 압축하는 기계)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냉장고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방역당국과 회사 측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광주 1971, 1973, 1974번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공장 확진자다. 이 공장은 냉장고, 냉·온수기 등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압축기(콤푸레서)를 만드는 곳이다. 문제는 3공장의 조업 중단이 장기화하면 냉장고 라인까지 멈춰 설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재고가 남아있는 모델을 중심으로 생산을 이어간다고 하더라도 통상 3일 정도면 재고 물량이 바닥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3공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집중적인 방역작업에 돌입했다. 냉장고를 생산하는 광주 1공장에서는 지난해 11월 말 확진자가 나와 3일간 조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컴프레서 재고물량이 있어 냉장고 생산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상황"이라며 "3공장이 정상가동되면 특근 등을 통해 물량을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지역에 자리한
[더테크 뉴스] 질병관리청이 16일 국내 백신 위탁생산업체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가 노바백스로부터 도입하는 백신은 총 2,000만명분(4,000만회분)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국내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국내 공장에서 백신을 위탁 생산하면 질병관리청이 구매해 의료기관에 보급한다. 질병청은 2분기부터 이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질병청은 "기술 이전은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나 B형간염 예방접종 등에 사용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그간 정부가 계약한 화이자·모더나(mRNA), 아스트라제네카·얀센(바이러스 벡터) 백신과는 다른 방식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항
[더테크 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강립 처장이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추가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지난 2월 10일 허가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계획을 점검하고 철저한 제조·품질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계획을 듣는 자리에서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영국 등 세계 51개 국가에서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제약사가 생산하게 된 것은 백신의 국내 공급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신의 품질을 확인하는 품질검사 현장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는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제조 공정과 시설 등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백신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
[더테크 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9일 "오는 25일부터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백신이 배송돼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최초 도입 물량은 1천만명분 중 75만명 분이다.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한 백신이다. 질병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백신이 출하되면 경기 평택 물류센터에서 소분·포장 과정 등을 통해 25일 요양병원·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백신을 배송한다. 가장 먼저 백신을 받는 요양병원 등에선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이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식약처가 만일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백신 사용을 허가한다면 이 제품은 고령자 집단 거주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이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질병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1분기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등 약 77만69
[더테크 뉴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로 10분에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90% 이상 살균하는 '포톤 스탠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또는 세계 각국 의료장비 회사에 바이오레즈 솔루션을 프로모션할 예정이다. 포톤 스탠드는 자외선(UV) 빛을 이용해 살균이 가능한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해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 연구팀은 고려대학교와 케이알바이오텍과의 수십 차례 코로나19 살균 실험 결과를 토대로 제작된 스탠드를 자체 실험을 통해 바이오레즈 빛으로 10분에 최대 29.02㎡ 표면을 90% 이상, 13.84㎡ 표면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 살균됨을 확인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음압격리병실(면적 15㎡, 1회 방역 기준)을 화학 약품으로 방역할 경우 약 4500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하나, 포톤 스탠드 사용 시 화학약품 대비 2% 수준인 약 100원 미만(5만시간 사용 기준)의 비용으로 방역이 가능하다"며 "포톤 스탠드의 광원 모듈 비용은 500달러(약 55만 원) 미만으로 총 제작 비용이 현재 사용 중인 수은램프 살균기의 10% 수준으로 획
[더테크 뉴스] 씨젠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등 4가지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제품명은 ‘Allplex SARS-CoV-2 Variants Ⅰ Assay’다. 이 진단키트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뿐만 아니라, 영국 남아프리크공화국 일본 브라질 등의 신종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를 한 번의 검사로 검출 및 구분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채취된 검체에서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다른 변이(일본/브라질 등) 코로나 바이러스 및 새로운 유형의 신종 변이 등 4가지 바이러스 유형에 대한 적합성을 한 번의 검사로 알 수 있다. 씨젠은 이 제품에 바이러스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생한 부분을 찾아내는 특허기술과 여러 개의 표적 변이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의 경우 변이 종류가 다양하고 그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한 번의 검사로 다수의 변이 바이러스를 구별해낼 수 있는 씨젠의 혁신적인 진단키트가 변이의 빠른 확산을 차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GLS-1027의 국내 2상 임상연구를 위해 식약처에 임상시험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이 신청한 임상시험의 명칭은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에 의한 중증 폐렴방지를 위하여 경구로 투여하는 GLS-1027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용량증량,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제2상임상시험’이다. 회사측은 "GLS-1027은 경구용 캡슐 제형의 의약품으로 이미 건강한 성인 대상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이라며 "GLS-1027은 염증유발물질인 싸이토카인들을 억제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 후부터 복용해 심각한 폐질환으로 발전하지 않고 완치될 수 있는 선제적 치료제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GC녹십자랩셀[144510]과 미국 관계사 아티바 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가 미국 머크(MSD)와 총 2조원대 세포치료제 관련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와 고형암에 쓰는 CAR-NK 세포치료제 3종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18억6600만 달러(약 2조900억원)다. 이 중 GC녹십자랩셀로 직접 유입되는 금액은 총 9억8175만 달러(약 1조980억원)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 달러(약 170억원),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는 9억6675만 달러(약 1조800억원)로 산정됐다.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아티바는 2019년 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법인이다. 이후 GC녹십자랩셀은 아티바에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 세포치료제와 관련한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이들 회사는 GC녹십자랩셀이 가진 NK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여러 개를 활용해 총 3개의 고형암을 타깃하는 CAR-NK세포 치료제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대량 배양
[더테크 뉴스] 자외선(UV) LED 전문 기업 유버가 겨울철 유행하는 급성 식중독, 장염 등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를 3초 만에 99% 살균이 가능한 자외선 LED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버는 노로바이러스 공인시험검사기관인 서울카톨릭 성모병원에 의뢰해 1초 90%, 3초 99%, 5초 99.4%의 살균공인성적서를 획득했다.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특수 제작된 PCB 기판 위에 LED 웨이퍼에서 절단한 칩을 수십 개에서 수백 개를 단위 면적당 실장하는 고집적 LED 기술이다. 제작시 칩 한 개라도 불량이 나면 실장된 LED 전부를 폐기해야 할 정도로 고난이도 기술을 요구하는 반도체 집적기술이다. 일반 자외선 LED 패키지는 단위 면적당 칩을 1개 내지 최대 4개 정도 실장이 가능하지만, 유버의 COP 기술은 동일면적에 칩을 최대 70-100개 이상 실장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십배의 강한 출력을 발산할 수 있으며 50cm 이상의 먼거리에서도 짧은 시간에 대량 살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물을 취급하는 정수장 및 상하수도 관련 시설에 적용이 가능하고, 음식물을 취급하는 대형급식시설, 공공시설 내 대규모 식당, 병원, 요양시설 등 위생에 취
[더테크 뉴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통 관리체계 구축과 전담할 업체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의 생산뿐 아니라 유통·보관을 담당하게 됐다. 22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하고 계약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접종 장소 등이 다양하다. 이를 위해 백신의 도착 후 접종까지 철저한 유통·보관체계 마련이 필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국내로 들어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백신 등의 유통을 담당한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 백신의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냉장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백신 운송 중 실시간으로 온도 유지 여부, 배송 경로 등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엠투클라우드가 협력업체로 참여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수행기관은 백신 공급 시기의
[더테크 뉴스] 우리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재배 및 대마 성분 연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마약류원료물취급자’ 승인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는 현재 마약류로 분류된 대마초를 학술 연구 목적으로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칸나비디올(CBD) 성분을 추출·연구할 수 있는 자격면허로, 식약처의 엄격한 관리 기준에 따라 부여된다. 이번 허가는 산물 추출, 성분 연구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우리바이오는 자사가 보유한 최첨단 LED 식물공장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고순도 기능성 성분을 추출·정제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칸나비디올(CBD) 성분은 뇌전증(간질)을 비롯해 알츠하이머, 파신슨병, 다발성경화증, 우울, 불안 등에 효과가 있으며 다른 대마 함유 성분과 달리 내약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소아 뇌전증 및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처방 중인 대마 의약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세계 의료용 대마 시장은 연평균 22.1%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51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 UN 마약위원회는 대마의 의학적 효능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