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서용진 PD] 로보틱스는 자동차와 조선 등 전통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국방과 항공, 우주 등 차세대 신산업 분야와 서비스 산업까지 전방위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반도체·배터리·정보통신 등의 후방산업과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영역이다. 최근 인공지능(AI)과 함께 산업 현장의 로봇이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와 관련 돌봄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관련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로보케어의 문전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차세대 로봇 산업 비전. 2024년 로봇 본격화에 앞서 대한민국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주요 인사와의 대담을 진행합니다. 본 기사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협력해 회원사를 소개하고 제품과 개발현황, 비즈니스 그리고 산업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로보틱스는 자동차와 조선 등 전통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국방과 항공, 우주 등 차세대 신산업 분야와 서비스 산업까지 전방위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반도체·배터리·정보통신 등의 후방산업과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영역이다. 최근 인공지능(AI)과 함께 산업 현장의 로봇이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와 관련 돌봄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관련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로보케어의 문전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로보케어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로보케어는 큰 범위로 보면 서비스 로봇을 만드는 회사로 그중에서도 돌봄 로봇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우리나라의 이슈인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인 기여를 위해 돌봄 서
[더테크=이지영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CES 2024 기조연설에 이어 연초부터 글로벌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수)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는 A.P몰러 머스크, PSA 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20여 글로벌 선도 기업의 CEO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정 회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의 탈탄소 촉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의장을 만나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머스크사가 발주한 친환경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을 인도한 바 있다.
<上편에 이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델타엑스는 완성차 업체와 협업이 많다고 소개해주셨는데 관련해 최근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3 수준의 상용 차량을 출시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각종 규제나 책임소재 등의 제약이 걸려있는 상황인데요. 두 가지 측면의 문제로 보입니다. 첫째로 자동차 산업은 원가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차량에 들어간 하드웨어도 최적화·경량화가 필수죠. 그런데 AI를 구동하기엔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서 적용이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그리고 인공지능(AI)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혁신을 만들어내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아직 어떤 수준의 최적화나 경량화를 논하기엔 다소 이른 시점입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차량을 제공하는 부분에서 일정 부분은 타협해 AI의 연산 환경을 고려한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모델의 기술적인 제약과 데이터 구축, 안정적인 연산 환경을 고려한 차량이 출시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인데요. 예전에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이 뒤집힌 지붕을 인식하지 못하고 충돌해버린 사고가 있었어요. AI가 학습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인데요. 기술력보단 경험하지 못한 데이터의
AI 프론티어,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AI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본 기사는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협력해 회원사들의 소개와 제품 소개, 개발현황, 비즈니스 그리고 도전과 AI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인공지능(AI)의 실체화는 로봇과 자동차 산업이 대표적이다.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는 기술 개발 경쟁을 넘어 서비스 보급의 단계로 차근차근 움직이고 있다. 사이버 공간의 AI를 현실 세계로 현현하는데 가장 앞선 분야는 앞서 언급한 자동차와 로보틱스 기술이 있다. 여기서 AI의 실체화를 돕고 세상과 소통하는 기능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인지 솔루션이 꼽힌다. 인간의 눈을 대신하는 카메라를 통한 세계의 인식은 AI 연산의 시작이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이에 국내 스타트업으로 컴퓨터 비전 영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델타엑스(DeltaX)의 김수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델타엑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근황이 궁금합니다. 델타엑스는 카메라 컴퓨터 비전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3살이 조금 넘은 회사로 7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연구원
[더테크 뉴스] LG유플러스의 황현식 사장이 2024년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올해 첫 행선지는 네트워크(NW) 부문이다. 신년사에서 밝힌 품질·안전·보안 기본기 강화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행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10일 오후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피고 해당 지역의 인프라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 사장은 네트워크 운영 직원들에게 통신의 근간인 품질·안전·보안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외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의 공동체 ‘원팀’이 되어달라 당부했다. 이어 현장 직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객경험 관점에서의 개선사항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셋톱박스 이상 상황에서 A/S 기사 방문 없이 고객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붙여 동영상을 제공했으면 한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 같은 소통이 현장 경영의 핵심으로 실제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60건의 개선점을 경영 활동으로 반영했다. 음원서비스에서 제휴 혜택이 자동 반영되도록 한 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황 사장은 지난해 5월 부산 모바일 고객센터에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해 이 같은 의견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0일(현지시각) CES 2024 현장을 방문해 “AI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전통 제조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AI 기술과 우리 비즈니스의 연계를 살피고 사업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박지원 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과 함께 CES 2024 현장을 찾았다. 웨스트홀에 위치한 두산 부스를 시작으로 센트럴홀을 오가면서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사업 방향을 모색했다. 두산 부스를 살펴본 박회장은 “AI 기술은 IT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두산도 이번에 선보인 협동로봇, 건설기계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기술과 제품을 갖고 있고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다른 모든 사업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은 AI 기술을 활용한 로봇 솔루션과 무인·전기 소형 중장비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모형을 전시하며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과시했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은 “AI 발전에 따
[더테크=조재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삼성리서치를 방문했다.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이 회장은 6G 기술 동향 및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용 회장은 10일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삼성리서치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아울러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조직문화 만들기’ 등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를 경청했다. 이 회장이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이유는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와 함께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6G는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네트워크를 제공해 △AI △자율주행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 구현할 핵심 기반 기술이기 때문이다. 현재 6G는 2025년 글로벌
[더테크=조재호 기자]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 “미래사업 핵심 요소인 ‘Data-AI-로봇’을 기존 사업과 융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미래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관련 상품을 보급해 대동의 가치를 높이는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봇 사업 육성을 강조했는데 “전문기관과 전방위적 협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선보일 AI자율주행 로봇과 함께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해 인사와 함께 미래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사업과 함께 지난 21년부터 진행해온 차량 관제 및 관리 기능을 포함한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앱 ‘커넥트(Connect)’를 수출 상품에 올해부터 도입한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을 위해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 등 5대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자율작업 농기계 풀 라인업 구축, 정밀농업 시범 서
[더테크=전수연 기자]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전문기업 워크데이(Workday)가 한국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신임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으로 정응섭 전 슬랙 한국지사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정응섭 신임 워크데이 코리아 지사장은 삼성물산과 i2테크놀로지(현 BlueYonder), SAP 등을 거치며 25여 년간 IT 관련 영업과 비즈니스를 경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로서 각 조직의 성장을 주도했다. SAP에서는 석세스팩터스와 같은 클라우드 인사관리(HCM) 사업을 총괄했으며 10년 동안 다양한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워크데이에 함류하기 전 정 지사장은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의 초대 한국 지사장으로 슬랙의 한국비즈니스를 총괄했다. 워크데이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노력을 가속화해 비즈니스 가치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툴을 요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워크데이 플랫폼은 사용자의 중요한 자산인 직원과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백본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정응섭 지사장은 국내 기업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업, 공공 부문 사용자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정
[더테크=조재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의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제시한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경기도 광명시의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2024년 신년회를 진행했다. 올해 신년회는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주제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이 새해 메시지와 함께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출발해 글로벌로 이어질 전동화 혁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지난해 한국과 영국의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았다”며 “정주영 선대회장님께서 받으셨던 것과 같은 훈장”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세월을 뛰어넘어 전해진 훈장처럼 선대회장으로부터 비롯된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전정신’이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온 그룹의
[더테크=전수연 기자] 2024년을 맞이해 여러 IT 기술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보안 개발 방향 및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도스, 랜섬웨어, 사이버 위협과 해킹 등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다양한 요소의 공격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테크는 보안 위협 관련 이슈와 정보 보호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보안이나 개인의 프라이버시 부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I 기술과 이를 구현하는 클라우드 상의 보안 이슈도 화제입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I 기술은 도구이고, 클라우드는 플랫폼입니다. 클라우드 위에 데이터를 담아내어 분석과 예측 서비스를 AI 기술이 수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계에 있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용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 등에 대한 보안취약점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AI 기술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악의적인 의도와 함께 AI 자체에 대한 보안취약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중 갈등을 기점으로 산업 전반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