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문용필 기자] 바다에서 ‘무인 항해 선박’이 본격적으로 운항될 날이 그리 머지 않아보인다.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한 선박에 이어 이번에는 AI기관사까지 등장했기 때문이다. HD한국조선해양의 결과물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LINE 해운의 18만톤 급 LNG추진 벌크선에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을 탑재후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H-LINE해운과 공동으로 개발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다.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 등 비상‧돌발 상황을 자동 인식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기관사와 갑판원의 역할을 AI가 대신하는 셈이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HiCBM은 추진·발전용 엔진과 압축기 및 펌프 등 선박 핵심 기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한다. AI가 항해 중 고장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 HiCAMS는 선내 CCTV를 활용해 안전관련 이벤트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더테크에 “지난해 9월 미국선급협회로부터 두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을 확득했다”며 “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팀 네이버 컨퍼런스 DAN23’을 24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네이버는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CLOVA X), 생성형 AI 검색 ‘큐:’(Cue:)를 공개했다. 아울러 네이버의 생성형 AI 프로덕트와 이를 적용한 커머스, 광고 등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들의 변화도 소개됐다.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최적화를 전면에 내세운 AI로 네이버가 2021년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사진은 컨퍼런스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무대에 오른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팀 네이버 컨퍼런스 DAN23’을 24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네이버는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CLOVA X), 생성형 AI 검색 ‘큐:’(Cue:)를 공개했다. 아울러 네이버의 생성형 AI 프로덕트와 이를 적용한 커머스, 광고 등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들의 변화도 소개됐다.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최적화를 전면에 내세운 AI로 네이버가 2021년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컨퍼런스 행사장 인근에 현수막이 걸려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팀 네이버 컨퍼런스 DAN23’을 24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네이버는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CLOVA X), 생성형 AI 검색 ‘큐:’(Cue:)를 공개했다. 아울러 네이버의 생성형 AI 프로덕트와 이를 적용한 커머스, 광고 등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들의 변화도 소개됐다.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최적화를 전면에 내세운 AI로 네이버가 2021년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번 컨퍼런스 행사장 입구의 모습.
[더테크=문용필 기자] 올 하반기 국내 ICT업계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네이버의 야심작 ‘하이퍼클로바X’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향후 네이버는 이번에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성형 AI사업과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하이퍼클로바X, ‘초거대 AI 혁신’ 보여줄까) 네이버는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DAN23’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작자와 판매자, 투자자 등 팀 네이버 파트너를 초청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와 생성형AI 검색 ‘큐’(CUE:)를 소개했다. 클로바X는 이날 오후부터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며 큐의 경우엔 다음달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클로바X는 창작과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으며 연달아 이어지는 이른바 멀티턴(multi-turn) 대화도 가능하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여기에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답변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이를 통해 향후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월 말 국제사실표준화기구가 주최한 회의에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휴먼은 사람의 신체 구조,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가상공간에서 사람과 같은 움직임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ETRI는 디지털휴먼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질문리스트(Question List) △평가 방법(Evaluation Method) 등 표준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표준 프레임워크는 질문리스트를 바꾸면 디지털휴먼 뿐 아니라 게임, 영상, XR(확장현실) 등의 서비스에도 적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질문리스트와 평가 방법을 분리하고 응용 분야에 맞는 질의를 추가하는 방법을 통해 질문리스트를 변경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사 수준의 디지털휴먼 생성과 30fps급 실감 렌더링 기술 개발’로 공개됐다. ETRI는 본 기술이 중저품질로 렌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자체 개발한 에이닷과 앤트로픽·코난 등과 협력한 LLM을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필두로 다양한 기업들이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 언어 모델) 기반의 사업을 전개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다. SKT은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위한 ‘멀티 LLM 전략’을 23일 발표했다.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요구에 맞춰 △ 대화 및 고객센터 등 통신사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해온 에이닷 LLM △ 윤리적 답변 및 대용량 텍스트 입력에 강점 있는 앤트로픽(Anthropic)의 LLM △ 한국어 데이터가 풍부한 코난 LLM 등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에이닷부터 클로드까지, SKT의 AI컴퍼니 체질개선 ) 우선 SKT의 자체 LLM인 에이닷의 경우, 8월부터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용 기본모델(Foundation Model)을 출시하고 고객사 대상 모델을 학습해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모델은 문서 요약이나 생성, Q&A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더테크=조명의 기자] 셀바스AI는 디지털 기반 지능형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했다고 23일 밝혔다. 승강기 환경에 최적화된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이 개발한 디지털 기반 지능형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에 적용됐다. 음성인식-영상인식 기술 간 연계로 엘리베이터 내 이상 작동, 폭행사고 등이 발생하면 이용자의 비정상적인 움직임과 함께 '사람 살려' 등 특정 키워드에 대한 음성인식을 통해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위험 상황은 승강기 관제시스템을 통해 건물관리자나 유지관리업체, 통합관제센터 등에 실시간으로 상황 전파와 신속한 출동 및 구조활동이 이뤄진다. 디지털 기반 승강기 스마트 관제플랫폼은 엘리베이터 내 응급 및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져 승강기 이용자 안전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AI에 따르면 음성인식 기술은 승강기는 물론 절도, 폭력 등 안전관리는 물론 재난안전, 영상관제, 순찰로봇, AI CCTV, 지능형 콜백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관제 서비스에 접목이 가능하다. 특히 CCTV 관제 플랫폼의 경우 영상관제 시스템만으로는 정확한 응급
[더테크=전수연 기자] 현재의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진행단계를 파악하고 미래의 비전을 내다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평가할 수 있었다.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 포럼 2023' 이야기다. 인공지능(AI)와 멀티클라우드 활용 사례 및 전략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관련기사: 디지털 혁신 현주소 진단…'델 포럼 2023' 개최) 이번 포럼의 중요성을 방증하듯 이날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등록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긴 줄을 형성했다. 여기에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 부스와 이벤트 등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글로벌 기업인 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의 키노트 세션에서 특히 강조된 것은 다름아닌 '혁신'이었다. '레거시를 넘어선 새로움'을 추구하는 단어지만 너무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어서 자칫 진부한 '레토릭'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터였다. 하지만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김경진 한국 델 총괄사장은 '혁신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당면과제임을 강조했다. 그 근거는 델이 실시한 이노베이션 인덱스 연구 결과였다. 김 사장은 “조사에 따르면 조직이 혁신적인가라는 질문에 74%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디지털 혁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디지털 혁신 발전 방안을 소개했다. 델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최신 트렌드와 첨단 기술을 탐색하는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3’을 22일 개최했다. 김경진 한국 델 총괄사장은 환영사로 행사 개막을 알렸다. 김 사장은 ‘혁신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디지털 혁신이 어떤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지와 혁신을 가로막는 요소는 무엇인지 제시했다. 최근 델은 한국을 포함한 45개국 6600여명의 비즈니스·기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혁신의 성숙도(Maturity of innovation)’를 평가한 ‘이노베이션 인덱스(Innovation Index)’ 결과를 내놨다. 해당 조사는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혁신 후발 주자(Innovation laggards) △혁신 팔로워(innovation followers) △혁신 검토 그룹(Innovation evaluators) △혁신 도입 그룹(Innovation adopters) △혁신 선도 그룹(Innovation leaders) 등 총 5단계로 구분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혁신 성숙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인공지능협회가 경북 포항테크노파크와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역 AI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AI 생태계 고도화 △인공지능 신산업 발굴 기획 △지역산업 기반 AI 실증 레퍼런스 발굴 △ 인공지능 인재 육성 등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지난 2017년 1월 출범한 비영리 단체로 국내 1000여개 AI/데이터 전문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인공지능산업 대표 단체다. 협회는 기술과 산업 발전과 더불어 건강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국제인공지능대전, 기업과 기술 인증, 컨설턴트 양성 등울 추진해 산업계를 지원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포항테크노파크와 협력을 통해 AI 산업 성장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협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역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무하유가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 내에 직무 역량검사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무하유는 AI 기반 자기소개서 및 서류 평가 서비스 ‘프리즘’, 대화형 면접 서비스 ‘몬스터’ 등의 HR 솔루션을 운영하며 수집한 NLP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역량검사 서비스에 활용했다. 신규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비스 간 평가 결과를 연동해 교차 검증하고 지원자의 역량을 더욱 정확하고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무하유는 설명했다. 역량검사는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를 통해 응시 가능하다. 응시환경 세팅 후 역량검사를 진행하고, 역량검사 종료 후 AI 면접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역량검사에는 총 3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평균적으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기존의 역량검사들은 지원자가 게임을 수행할 때 나타내는 표정, 눈짓 등의 반응 데이터로 지원자의 내면 역량을 분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무하유의 역량검사는 심리과학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실질적인 업무 실력이나 직장 적응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요인분석 및 문항반응이론에 의해 선별된 문항 세트를 활용해 지원자의 역량 수준을 파악한다. 지원자의 능력, 흥미, 성격, 가치관,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