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현주소 진단…'델 포럼 2023' 개최

AI, 멀티클라우드, 엣지, 보안 위한 최신 IT 기술 소개
‘이노베이션 인덱스 2023’ 조사 결과 공유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디지털 혁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디지털 혁신 발전 방안을 소개했다.

 

델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최신 트렌드와 첨단 기술을 탐색하는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3’을 22일 개최했다.

 

김경진 한국 델 총괄사장은 환영사로 행사 개막을 알렸다. 김 사장은 ‘혁신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디지털 혁신이 어떤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지와 혁신을 가로막는 요소는 무엇인지 제시했다.

 

최근 델은 한국을 포함한 45개국 6600여명의 비즈니스·기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혁신의 성숙도(Maturity of innovation)’를 평가한 ‘이노베이션 인덱스(Innovation Index)’ 결과를 내놨다. 해당 조사는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혁신 후발 주자(Innovation laggards) △혁신 팔로워(innovation followers) △혁신 검토 그룹(Innovation evaluators) △혁신 도입 그룹(Innovation adopters) △혁신 선도 그룹(Innovation leaders) 등 총 5단계로 구분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혁신 성숙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대내외적 난관에도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혁신 탄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진 사장은 “혁신은 구성원, 프로세스, 테크놀로지 등 3가지 분야의 개선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리더들이 꼽은 혁신을 가로막는 요소로는 △확보한 데이터 실시간 활용의 어려움 △전체적인 엔드-투-엔드 보안 전략의 부재 △엣지 환경의 복잡성 △다양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문제 △클라우드 비용 증가 등이었다.

 

피터 마스(Peter Marrs) 델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방해 요인을 극복하고 아이디어를 디지털 혁신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제시했다. 마스 사장은 “멀티 클라우드 바이 디자인(multi cloud by design)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고 데이터 관리와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스 사장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어디서든 안전하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 구축을 강조했다. 기조 연설 후에는 김명신 NHN클라우드 CTO의 발표와 김민석 자이언트스텝 부사장의 혁신 소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멀티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IT △업무 환경의 미래 △모던 데이터 인프라와 엣지 △보안 등 4개 트랙에서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진행됐다. 또 코엑스 컨벤션 센터 전시장에는 델의 최신 IT 솔루션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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