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하]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앞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9일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의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을 비롯해 IOC와 파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태문 사장은 “기술의 발전은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공식 파트너로서 이를 함께하고 있다”며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인 만큼 전세계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되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과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17세기 프랑스의 살롱에서 영감을 받은 체험관은 개방성을 바탕으로 소통의 공간이 빛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는 장 누벨의 디자인 철학이 접목됐다. 장 누벨은 “체험관의 모든 공간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정신인 개방성을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 됐다”며 “빛의 무수한 움직임을 포착하는 그래픽
[더테크=조재호 기자] DN솔루션즈가 사우디 공작기계 전시회에 참여해 차세대 복합 가공기 PUMA SMX 3100S를 전시한다. 사우디에서 브랜드 입지 강화와 더불어 중동 지역의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DN솔루션즈는 3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공작기계 전시회인 ‘MacTech KSA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IFG(International Fairs Group)가 주관하는 MacTech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전시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우디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내수 시장과 함께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 탈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차세대 복합 가공기 ‘PUMA SMX 3100S’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정 집약형 복합 가공 터닝센터 PUMA SMX 3100S는 높은 생산성과 정밀한 가공 능력, 편리한 조작성을 갖췄다. 한 번의 세팅으로 일반 장비 3대 이상의 고생산성을 지녔다. 회사는 전시회에 첨첨단 하이엔드 제품을 전시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새로운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물리적 공간의 안전관리 역량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KISA는 30일 정보통신기술 유관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안전인증원의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간안전인증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다. 세부적으로는 △안전 경영·건축방재 △소방안전·위험물안전·설비안전 △설비성능시험 △신기술 및 설비개선 등 총 4가지 분야에 사업장의 설계·시공·관리상태 등을 종합평가하여 안전수준을 인증한다. KISA는 지난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재인증,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 인증에 이어 이번 공간안전인증까지 획득했다. 이는 전사적 차원의 재난·안전 대응체계뿐만 아니라 소방시설물 등 물리적 공간과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까지 인정받은 것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공간안전인증 획득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한 안전 경영의 성과”라며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안전 경영을 통해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더테크 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하노버메세 2024를 통해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이며 산업 자동화에 대한 비전과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산업 혁신 전시회인 하노버산업 박람회 2024(Hannover Messe 2024)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산업용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였다.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산업 자동화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범용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이하 EAE)’를 선보였다. EAE는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할 수 있는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개방형 플랫폼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AE 출시 이후, 자동화에 대한 선구적인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확장 가능한 단일 산업 자동화 환경을 개발하고 있다. 다음으로 산업 자동화 시스템 구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학교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공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ESG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두산로보틱스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도특별자치도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EGS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노동 강돌르 경감하기 위해 관내 학교에 협동로봇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을 추진했으며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은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활용해 500인분 규모의 튀김 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도 쉽고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 급실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이번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으로 조리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세계 14개국을 대상으로 한 AI 투어의 일환인 서울 투어에서 국내 AI 산업 변화의 중심으로 '개발자' 지목했다. 아울러 국내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자 하는 MS의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Microsoft AI Tour in Seoul’를 개최해 개발자와 조직의 업무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한 AI 기술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AI 구축 비용의 증가와 데이터 보안, AI 통합에 대한 필요성 확대로 인해 개발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은 ‘앱 격차’ 문제를 더욱 가중하고 있다. 이에 MS는 개발 플랫폼, 프로그래밍 언어, 코딩 경험 유무에 상관없이 AI 앱을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은 AI 기술이 기존 업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창의적 도구임을 강조하며 국내 조직의 비즈니스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지를 강조했다. 세션에서는
[더테크 뉴스] 삼성 SDI가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고성능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 SDI는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5조13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 늘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 4339억원이 줄었고 영업이익도 2674억원으로 전년도 실적 대비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 부문 매출은 4조 5818억원, 영업이익은 2145억원,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에서 프리미엄 차량용 P5와 P6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지만, ESS전지는 비수기 영향을 받았다. 소형 전지는 매출은 줄었으나 수익성을 개선했다. 전기재료 부문 매출은 5491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감소했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의 일시적 재고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다만 편광필름이 75인치 이상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상황이다. 이번 실적발표에 대해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에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표현학습국제학회) 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상위 1%로 채택되는 등 AI 기술리더십을 입증했다. ICLR은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의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다. 이 대회의 논문 채택률은 약 2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전시 및 회의센터에서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DiffMatch: Diffusion Model for Dense Matching)’을 공개하고, 이 연구 논문으로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중 1% 이내 최상위 평가받은 연구만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공개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H2O-SDF Two-Phase Learning for 3D Indoor Reconstruction using Object Surface Fields)’도 ICLR 2024에서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의 대중화와 함께 찾아온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71.92조원, 영업이익 6.61조원의 2024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이번 1분기가 지난해 전체보다 높은 수준의 실적개선이다. 전사 매출은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 및 메모리 시황 개선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78조원이 늘었다. IT 시황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이 더 확실해졌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82조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아울러 환율 관련 주요 통화 대비 원화 약세로 지난 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약 0.3조원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DS(Device Solutions)는 매출 23.14조원, 영업이익 1.91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DDR5와 SSD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해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DX(De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밥캣이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호황을 지나 숨 고르기 상황에서 선방하며 이후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밥캣은 29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매출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6%를 달성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원화 약세로 달러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감소 폭을 줄이고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두산밥캣 재무재표의 기준이 되는 달러로 매출액은 4.4% 감소한 18억300만달러(2조3946억원), 영업이익은 15.3% 줄어든 2억4500만달러(3260억원)를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3억5700만달러(4917억원)이다. 영업활동 호조에 따른 순현금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재품별 매출액으로는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Compact Equipment)가 1% 줄어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산업차량은 고금리 장비구매 이연으로 16% 감소, 포터블파워 수요도 소진되며 16% 줄었다. 지역별로 북미 -2%, 유럽·중동·아프리카 –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일렉트릭이 시장 전망을 웃돈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29일 2024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386억원, 영업이익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5% 성장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740억원을 상회한 수치로 어닝서프라이즈에 가깝다. 이번 기록은 전력기기와 배전 등 LS일렉트릭의 주력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시장이 활성화되고 인공지능(AI)과 관련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폭증해 실적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수주 잔고도 2023년말 기준 2조3000억원에서 2024년 1분기 2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북미를 중심으로 배전사업과 초고압사업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매출 비중도 2020년 24%에서 올해 1분기 43%까지 확대됐다. 이 중에서 북미 초고압변압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0% 대폭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136억원 상승했다. 베트남 저압 전력기기 1위를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 배전급 변압기 등 전력 인프
[더테크=전수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중국을 방문해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외국 기업 중 처음으로 테슬라에 데이터 안전검사 적합 판정을 내렸다. 중국 관영 방송인 CCTV에 따르면 지난 28일 머스크 CEO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리 총리와 만났다고 29일 보도했다. 이 면담 자리에서 머스크 CEO는 “상하이 기가 팩토리는 테슬라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공장”이라며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고 리 총리도 테슬라의 중국 비즈니스에 대해 “중미 협력에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방중에서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중국 판매 확대를 위해 FSD의 중국 출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2020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FSD)을 출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중국은 데이터 규제로 4년간 서비스를 내놓지 않았다. 이번 만남을 전후해 중국은 테슬라가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에서 상하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인 모델3·모델Y가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아닌 외국 기업 중 첫 ‘적합’ 판정이다. 중국이 설정한 네 가지 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