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美워싱던 DC 소재의 인공지능디지털정책센터가 발표한 '2022 인공지능 민주적 가치' 순위에서 75개국 중 한국이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과 민주적 가치 지수는 인공지능 관련 정책과 관행이 얼마나 민주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지 그 수준을 측정하는 지수이다. 2022년 보고서 작성에는 60여 개국에 걸쳐 200여 명의 인공지능 정책 전문가가 참여했다. 1등급 국가로 우리나라를 포함 캐나다, 일본 등 4개국이 꼽혔고, 2등급 국가로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21개국, 3등급은 26개국, 4등급 10개국, 5등급 14개국 선정됐다. 인공지능과 민주적 가치 지수는 OECD 인공지능 원칙 이행 여부, UNESCO 인공지능 윤리 권고실행 여부 등 총 12개 지표로 구성된다. 각 지표에 대해 각 국이 발표한 정책과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정책 전문가들의 평가가 진행된다. 한국은 전체 12개 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고 나머지 1개 지표에서도 부분 점수를 획득해 1등급 중에서도 최고 점수로 평가받았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거대 AI 등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더테크 뉴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X) 전문기업인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손잡고 생성형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오픈AI의 챗GPT로 인해 글로벌 ICT 시장에서 생성형 AI 개발 붐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에 ‘진심’인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은 DX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MS본사에서 현신균 대표와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TMM(Top Management Meeting)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MS와의 TMM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LG CNS는 지난해 12월 MS와 체결한 통합계약을 기반으로 애저 클라우드를 활용한 AI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보안,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DX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협력방안을 MS 측과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미팅 결과에서 눈에 띄는 포인트는 LG CNS의 생성형 AI 사업 확대에 MS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LG CNS가 외부기업과 AI사업 분야에서 협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생성형 AI 분
[더테크 뉴스] “결론적으로 올해 CAPEX(자본적 투자)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31일 진행된 2022년도 4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메모리 반도체 감산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삼성전자가 내놓은 답변이다. 인위적인 감산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었다. 그랬던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인위적 감산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언론에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이미 진행 중인 미래를 위한 라인 운영 최적화 및 엔지니어링 런 비중 확대 외 추가로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불어닥친 ‘반도체 한파’로 인한 가격하락이 이번 감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매크로 상황과 고객 구매심리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및 다수 고객사의 재무 건전화 목적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 감소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은 ‘어닝쇼크’라고 불릴 만한 수치였다. 전기 대비 영업이익은 86.08%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더테크 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사업장을 처음 방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과 인근 생산라인 증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이날 한화솔루션 측에선 김동관 부회장과 이구영 큐셀 부문 대표 등이 해리스 부통령과 백악관 관계자를 맞이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지난 2년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법안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달튼 공장을 방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3월부터 20여 개 주에서 입법 성과를 알리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부문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 모범 사례로 달튼 공장을 꼽은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며 “중요한 것은 달튼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의 기지가 됐고 달튼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기업들이 미국산 태양광 모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액 공제를 제공했고 달튼
[더테크 뉴스] 정부가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2030년까지 9352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산업 부문 탄소감축 목표 절반 이상인 1억t 이상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은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을 5일부터 공고하고 약 30여 일간 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대 다배출 업종(철강, 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의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2030년까지 9,352억 원을 투자해 수소환원제철, 화학공정 전기가열로, 혼합시멘트, 저온난화 공정가스 등 게임체인져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산업 부문 탄소감축 목표(2.1억 톤)의 절반 이상인 1.1억 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우선 43개 과제에 국비 4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의 80% 이상을 실증 단계까지 투입하여, 개발된 탄소감축 기술들이 현장에서 즉각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철강 분야는 코크스를 투입하는 고로-전로 등을 대체하기 위한 수소환원제철, 하이퍼 전기로 등에 ’23년 11개 과제(국비 103억 원)를 시작으로 8년간 총 2,097억 원(국비 1,205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과 UAM 등 첨단 ICT 기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SKT는 31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마련한 5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가 ‘Sustainable·Connected·Mobility’를 주제로 자율주행차와 항공 관련 미래 모빌리티까지 영역을 넓힌 만큼, SKT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UAM 등 자사의 기술·서비스를 공개한다. 도심항공교통(UAM)이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을 말한다. SKT는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 서비스가 탑재된 볼보 XC90, S90, C40리차지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음성만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행을 즐기는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SKT는 CES 2023과 MWC 2023등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였던 실감형 UAM 체험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