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인니·러시아어 등 ‘갤럭시 AI’ 지원 언어 확대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된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16개 언어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4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 파생어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에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갤럭시 A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설정 앱의 언어팩 메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더 많은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AI 경험의 글로벌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갤럭시 AI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