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가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의 가치 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4 LG 어워즈’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는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가치를 제시하고 해마다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맞춰 LG는 2019년부터 한 해 동안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LG 어워즈를 운영하고 있다. LG는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구성원 심사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 혁신 사례를 심사한다는 취지다. 올해 LG 어워즈에는 최고상인 고객 감동 대상 4팀을 비롯해 고객 만족상 46팀, 고객 공감상 48팀 등 총 98팀 724명이 수상했다. LG는 출품된 제품,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심사를 진행해 최고상을 선정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한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M 개발팀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올레드 TV다. 개발팀은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LG그룹이 내세우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ABC(AI, Bio, Cleantech)’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 2.0’ 공개) LG그룹의 지주사인 (주)LG는 구광모 대표이사가 토론토의 LG전자 AI Lab, LG화학 생명과학본부의 보스턴 법인과 아베오 등을 방문해 AI와 바이오 분야 미래 사업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2018년 LG그룹 글로벌 AI 연구 거점인 ‘AI Lab’을 토론토에 설립했다. AI Lab은 현재 토론토대와 산학 협력 과제를 수행하며 LG전자 내 AI 분야 선행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AI Lab의 연구 결과를 스마트홈, 스마트카 솔루션, 온라인 채널 등에 접목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AI Lab을 방문한 구광모 대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이홍락 CSAI(Chief Scientist of AI), 김병훈 LG전자 CTO 등과 미팅을 진행하며 사업 현장의 AI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미래 연구개발 방향과 계열사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미팅에서 LG 관계자들은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