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인당 평균 3.4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매년 48만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번들링 및 결제 전문업체인 방고가 동아시아 지역 소비자 대상과 한국 소비자 2천명을 조사한 '구독 전쟁 2024(Subscription Wars 2024'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매년 363달러(한화 48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미국과 유럽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앞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평균 4.5개 서비스를 이용하고 매월 77달러(한화 약 10만 3천원), 유럽은 평균 3.2개 서비스를 이용하며 58유로(한화 약 8만 5천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개 서비스에 매월 30달러(한화 약 4만원)을 지출하는 한국 소비자는 구독형 비디오(SVOD, 84%)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음원사이트(49%), 쇼핑플랫폼(46%)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주로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의 종류는 거의 동일한 가운데, 대만은 4.2개 서비스에 35달러(한화 약 4만 7천원)을 지출해 조사 대상 국가 중 이용률이 가장 높은 반면, 2.8개 서비스에 매월 22달러(한화 약 3만원)을 지출하는 일본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클로이(CLOi) 로봇 구독 서비스를 앞세워 B2B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로봇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들은 공감지능(AI) ‘클로이 서브봇’을 리테일 매장, 호텔, 병원, 식당 등 공간에서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로봇 구독을 통해 서비스 로봇 도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초기 구매 비용을 비롯해 전문적인 제품 관리 및 점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계약기간 동안 6개월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를 통해 △제품 상태 점검 △외관 파손 점검 △ 클리닝 등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불규칙한 바닥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활용해 공간을 인식하고 40kg까지 식기를 담을 수 있다.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를 탑재해 모바일로도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고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대기 고객들에게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 및 테이블 에스코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튀봇(TuiiBot)’ 구독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을 비롯해 구독과 B2B 영역에서 성장을 지속하면서 신규 비즈니스 분야의 성과가 실적을 한번 더 견인했다. LG전자는 25일 실적발표에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 영업이익은 5년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회사는 이번 최대 실적에 대해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B2B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의 차열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해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도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 등 자원투입이 늘었지만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한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 브랜드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