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미래 유망 나노 소재의 최신 연구 동향을 알아보고 비전을 전망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카이스트는 7월 1일부터 이틀간 대전 본원에서 ‘ACS 나노 서밋 2024’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노재료과학 분야의 권이 있는 학술지인 ACS 나노 편집위원단 18인이 참여한다. ACS 나노는 미국화학회에서 2007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나노분야 월간 학술지다. 나노 관련 연구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으며 연간 2000편의 논문 발표, 총 인용 22만여회, 저널 임팩트 팩터 15.8을 기록해 나노과학 및 나노기술 분야에서 1위로 꼽히는 국제적인 권위를 지닌 학술지다. 카이스트는 지난 2020년부터 차세대 유망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혁신적인 성과를 공유하는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ACS 나노의 서밋 행사와 협력해 유망 나노 소재 최신 연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1일차 오전에는 플렉서블 및 나노바이오 소재 글로벌 석학으로 꼽히는 시아오동 첸 난양공대 교수가 ‘고신뢰성 유연 소자 제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7인의 ACS 나노 편집장이 △나노기술 및 웨어러블·뉴모로픽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10월 1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로보테크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올해 하반기 최대 IPO(기업공개)로 꼽힌 두산로보틱스가 5일 코스피(KOSPI)에 상장하면서 로봇 산업 대장주로 등극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인 5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 총액 3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로봇 분야 1위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이번 상장은 올해 공모주 청약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인 33조원이 몰렸고, 524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로봇은 올해 증시를 이끈 주요 테마 중 하나입니다. 단순노동을 꺼리는 문화와 더불어 감소하는 인구·인건비 상승에 따른 사회 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대기업의 진출 및 투자 참여로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출범한 기업으로 사람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협업하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2018년 첫 제품 출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나노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소재 기술력이 완제품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행사였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명동의 커뮤니티하우스에서 '나노 테크데이 2023'을 개최했다. 행사는 초기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나비 효과(The Butterfly Effect)'에서 착안해 '나노 효과(The nano effect)'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이날 각기 다른 목적과 활용도를 지닌 6개의 나노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기술로는 △ 셀프 힐링(Self-Healing, 자가치유) 고분자 코팅 △ 오일 캡슐 고분자 코팅 △ 투명 태양전지 △ 모빌리티 일체형 탠덤(Tandem) 태양전지 △ 압력 감응형 소재 △ 투명 복사 냉각 필름 등이다.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은 차량의 외관이나 부품에 손상이 났을 때 스스로 손상 부위를 치유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셀프 힐링 소재가 코팅된 부품에 상처가 나면 분열된 고분자가 화학적 반응으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활용했다. ‘오일 캡슐 고분자 코팅’은 나노 캡슐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