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석학 참여한 ‘ACS 나노 서밋 2024’ 열린다

카이스트, 대전 본원서 7월 1일과 2일 양일간 국제 학술대회 개최
나노·전자·바이오·에너지·기능성 소재 석학인 ACS 나노 편집위원단 참여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미래 유망 나노 소재의 최신 연구 동향을 알아보고 비전을 전망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카이스트는 7월 1일부터 이틀간 대전 본원에서 ‘ACS 나노 서밋 2024’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노재료과학 분야의 권이 있는 학술지인 ACS 나노 편집위원단 18인이 참여한다.

 

ACS 나노는 미국화학회에서 2007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나노분야 월간 학술지다. 나노 관련 연구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으며 연간 2000편의 논문 발표, 총 인용 22만여회, 저널 임팩트 팩터 15.8을 기록해 나노과학 및 나노기술 분야에서 1위로 꼽히는 국제적인 권위를 지닌 학술지다.

 

카이스트는 지난 2020년부터 차세대 유망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혁신적인 성과를 공유하는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ACS 나노의 서밋 행사와 협력해 유망 나노 소재 최신 연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1일차 오전에는 플렉서블 및 나노바이오 소재 글로벌 석학으로 꼽히는 시아오동 첸 난양공대 교수가 ‘고신뢰성 유연 소자 제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7인의 ACS 나노 편집장이 △나노기술 및 웨어러블·뉴모로픽 전자소재 세션 △바이오 및 나노 소재 세션 △나노 신소재 개발에 대한 이머징 기능성 소재 세션 △에너지 소재 혁신 세션 등 4개 세션에서 강연하고 9인의 카이스트 교수가 교내에서 연구 중인 나노 신기술을 청중과 공유한다.

 

카이스트 대학원생들의 우수 연구 성과를 알리는 포스터 세션 및 우수 발표 시상식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학술지 편집장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총괄을 맡은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 겸 ACS 나노 총괄 편집장은 “이번 서밋은 최신 연구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자양분 삼아 나노과학 분야의 발전과 활발한 국제 공동연구를 도모하며 카이스트가 가진 신흥 유망 소재 분야 연구의 저력을 널리 알려 학교의 국제적인 위상도 함께 높아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학, 물리학, 생물학, 재료과학 관련 공햑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AC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는 2024 QS 세계대학평과 학과별 순위에서 전세계 대학 중 21위,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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