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두산밥캣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신공장을 짓는다. 두산그룹이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밥캣은 1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소형 로더 생산공장 착공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인테르푸메르토 몬테레이 산업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 등 두산그룹 경영진과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장관·협력업체 관계자, 현지 매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약 4천 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65000 제곱미터(2만 평) 규모의 공장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두산밥캣의 스테디셀러인 ‘M-시리즈’ 소형 로더를 생산해 북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과감한 투자, 혁신으로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멕시코 신공장은 최대 수요처인 북미 시장을 포함해 두산밥캣 제품에 대해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고 두산밥캣의 지속적
[더테크=전수연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이하 알리바바)가 멕시코에 첫 클라우드 리전을 개설하고 향후 3년 내에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주요 시장에 데이터센터를 추가 설립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주요 세계 시장에서 신규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이번 투자는 전 세계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AI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십, 미래 전문 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한 AI 인재 개발 강화를 목표로 한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알리바바 글로벌 서밋에서 “여러 산업 전반에서 AI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알리바바는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요 시장의 글로벌 대학·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가 필수적인 AI 기술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기업과 개발자들이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앞장서도록 자사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인 모델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모델 스튜디오는 싱가포르의 클라우드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 이하 AZ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전선이 최근 급증한 북미 전력기기 수요에 맞춰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LS전선은 23일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약 12만6000㎡ 부지에 들어설 신규 공장은 올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거점이다. 회사는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케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한편,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확정하고 LS
[더테크=이지영 기자] 두산밥캡이 북미 시장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섰다. 두산밥캣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4천억원(3억달러)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8일 밝혔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6만5000㎡(2만평) 규모로 두산밥캣의 대표제품인 ‘M-시리즈’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인 ‘R-시리즈’로더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을 통해 회사의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해왔다”며 “새로운 거점 구축으로 생산 역량 확대와 함께 추가적인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2026년 초 준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공장 가동 및 기존설비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두산밥캣의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전망이다. 한편, 두산밥캣은 신공장 준공으로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등에 이어 8개국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공업도시인 몬테레이는 풍부한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