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임베디드·에지 컴퓨팅 전문기업 콩가텍이 COM-HPC 캐리어 설계 가이드 개정본 2.2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소형 95mm x 70mm COM-HPC Mini 사양을 기반으로 하는 모듈형 설계의 레이아웃에 대한 성능 사양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제조업체 독립 표준 그룹 PICMG가 발행한 이 가이드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에게 COM-HPC Mini 기반의 캐리어 보드 설계에 대한 종합 가이드라인 뿐만 아니라 COM-HPC 사양의 최신 업데이트로 구현된 모든 신규 기능,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고성능 설계의 경우 기존 COM Express 기반 설계에서 2023년 10월 공식 채택된 COM-HPC Mini 사양인 COM-HPC 사양 1.2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신규 가이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번 공개는 임베디드 컴퓨팅 커뮤니티에 있어 의미가 있다. 400개의 핀을 탑재한 COM-HPC Mini는 기존 Mini 포맷의 모듈 표준에 비해 많은 핀을 제공하고 PCIe 4.0·PCIe 5.0, 10 Gbit/s 이더넷, USB 4.0, 썬더볼트 등 최신 고속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또한 최대 입력 전력이 75
[더테크=전수연 기자] 임베디드 컴퓨팅 기술 전문기업 콩가텍이 새로운 모듈을 공개했다. 이 모듈은 COM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고성능 임베디드 빌딩 블록의 지원으로 원활한 임베디드와 에지 컴퓨팅 기술 구현을 지원한다. 콩가텍은 자사 aReady COM(컴퓨터 온 모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aReady COM은 애플리케이션-레디 하이퍼바이저와 운영체계,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구성을 통합하며 각 기업의 요구조건에 따라 구성요소를 조합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발자는 개별 구성된 aReady COM을 바로 부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하단에서 진행되는 통합 작업과 임베디드·에지 컴퓨팅 시스템의 다양한 IoT 기능 구현을 위한 통합 작업이 간단해진다. aReady COM은 사용자가 기능이 검증된 통합 패키지에서 컴퓨터 온 모듈만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 OEM 업체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가상화, OS, 소프트웨어 레이어까지 포함한다.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의 수고를 덜고 OEM 업체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전념해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
[더테크=전수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하지 장애인의 이동을 위한 멀티 모듈형 로봇을 공개했다. 기계연은 하지 장애인의 계단 이동을 돕는 ‘계단 등반 모듈’과 일어서서 이동하는 등 여러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스탠딩 모듈’을 통합한 로봇 휠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기계연은 기존에도 계단을 오르거나 휠체어와 일어서서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가 각각 존재했으나 두 모듈을 통합해 한 대의 휠체어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기계연 관계자는 더테크에 “보통 휠체어는 평지만 다닌다. 로봇 휠체어는 계단 등반 모듈이 하부에 있어 크롤러를 하강시키면 계단을 오를 수 있다”며 “해당 크롤러 모양 특허도 가지고 있는다 ㄹ자 모양으로 땅을 수직으로 짚어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평행 사변형 구조의 독특한 기구구조와 자중보상기술(로봇 자체 무게에 의해 발생할 필요 토크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휠체어에 탑승한 상태에서 △일어서기 △눕기 △앉은 채로 앞뒤로 기울이기 △좌석 높이 조절 등 자세 변환이 가능한 스탠딩 모듈을 개발했다. 기계연 관계자는 스탠딩 모듈에 대해 “5가지 형태의 자세를 변경하며 여러 자세로 생활할
[더테크=문용필 기자] 삼성전자가 LPDDR D램 기반의 7.5Gbps LPCAMM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이 PC와 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LPCAMM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장치 등에 탑재되는 저소비전력 D램, 즉 LPDDR 패키지에 기반한 모듈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DDR에 기반한 So-DIMM(PCB 기반 양면에 D램이 장착된 모듈)에 대비 성능과 저전력, 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LPCAMM이 기술 혁신을 이뤄내면서 차세대 PC와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폼팩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PC와 노트북에는 So-DIMM이나 LPDDR 패키지를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하는 온보드 방식이 쓰이고 있는데 온보드 방식의 경우 소형화와 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되기 때문에 교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So-DIMM의 경우엔 모듈형태이기 때문에 탈 부착이 가능하지만 전송속도와 공간 효율화 측면에서 물리적 개발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LPCAMM은 LPDDR을 모듈에 탑재해 온보드 방식과 So-DIMM의 장점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에
[더테크=문용필 기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시선이 아프리카로 향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한번 태양광 모듈 사업을 수주하게 된 것. 상대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발전 인프라가 미흡한 만큼 해당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HD현대의 태양광부문 계열사인 HD현대솔루션은 포르투갈 MCA사와 13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422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내년 2월까지 20만여 장의 모듈을 공급하게 된다. 해당 제품은 MCA의 약 300M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사용되는데 앙골라 지역 60개 마을 약 2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이번에 수주한 태양광 모듈은 1단계 사업이며 총 170MW 규모의 2, 3단계 사업은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월 MCA사와 22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앙골라 정부가 발주한 바이룬도와 쿠이토 지역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제품이었다. (관련기사: ‘가능성의 땅’ 도전 HD현대엔솔, 아프리카 첫 수주 성공) 회
[더테크=문용필 기자] 모션 컨트롤 플랫폼 기업인 모벤시스가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모벤시스는 하드웨어 브랜드 ‘두나미스’의 리모트 I/O 시리즈에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두나미스 BHY-IO2 이더캣' 시리즈는 이더넷 기반의 산업용 필드버스인 이터캣을 지원하는 디지털 입출력 모듈이다. 이더캣은 데이터를 주변 장치로 빠르게 전송하고 유연한 네트워크 구조로 다양한 장치 연결을 지원한다. 모벤시스가 이번에 선보인 ‘BHY-IO2 32점’은 기존의 8점과 16점을 넘어선 32점으로 더욱 다양한 주변 장치의 입출력을 지원한다. 크기가 컴팩트해 설치공간을 최소화하고 스위치를 통해 별도의 스테이션 명령어 설정이 없어도 어플리케이션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I/O 타입으로 유연한 구성을 갖췄으며 오류 및 오작동에 따른 사용자 동작 설정이 가능해 호환성과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고 모벤시스 측은 설명했다. BHY-IO2는 전자파 적합성(EMC),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 등 국제기관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FPD) 장비부터 전자 조립 및 검사 장비, 컨베이어 자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