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4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1.7조원, 영업이익 1.1조원으로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영업이익은 61.2% 올랐다. 이번 실적은 상반기 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5.9%, 영업이익은 13% 상승한 수치다.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액은 3년 연속 40조원을, 영업이익의 경우 4년 연속 2조원을 상회했다. 이번 실적은 LG전자가 주력 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이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을 지속한 결과로 해석된다. 강세를 보인 생활가전과 함께 전장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증가, 홈 엔터테인먼트사업과 비즈니스솔루션 부문까지 고른 성장이 이뤄졌다. LG전자는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미래 지향적 사업 체질개선과 사업방식의 변화 노력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재투자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B2B 분야에서는 냉난방공조가 AI 인프라 후방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전장 사업도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B2C는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고 서비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아가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26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 영업이익률 13.1%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엽이익은 19.2% 늘어났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과 관련 “글로벌 산업 수요가 EV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여 전기차 판매 약화와 기존 차량의 일시적 공급 부족으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며 “다만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 및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기아의 1분기 차량 판매량은 국내에서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만7871대, 해외서 0.6% 감소한 62만264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 감소한 76만515대를 기록했다. 차량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친환경차와 RV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환율 효과에 따라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