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고도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통역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SKT는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전화 서비스를 론칭함으로써 하나의 앱을 통해 통화 녹음, 요약, AI 제안 같은 기본 기능과 에이닷 아이폰 버전에서 처음 제공했던 통화 중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제공되던 통화 요약 서비스가 SKT 사용자 대상의 전화 서비스로 변경된다. SKT 사용자는 에이닷 전화 서비스에 신규 가입함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타 통신사 사용자는 전화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지만 기존처럼 통화 요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법인 사용자도 개인인증이 된 법인 휴대폰이라면 에이닷 전화에 가입해 통화 녹음, 요약, AI 제안, 통역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에이닷 전화 업데이트에는 AI 스팸 표시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스팸 등급을 표시해 사용자가 스팸 전화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스팸 예측은 SKT의 AI 스팸 탐지 시스템에서 매일 실시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Google)이 AI 투자를 통해 사용자들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구글은 새로운 앱을 켤 필요 없이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18일 공개했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검색 중 다른 앱을 켜지 않고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를 하는 등 자신에게 편한 동작만으로 궁금한 내용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영상 속 의상을 알고 싶지만 브랜드가 태그돼있지 않은 경우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홈 버튼이나 네비게이션 바를 눌러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후 원하는 동작으로 표시하면 웹 상에 비슷한 제품과 구매 옵션이 표시된다. 특히 새 창을 열지 않고도 자세한 정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 후에는 옆으로 화면을 밀어 기존 창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서클 투 서치는 1월 31일부터 픽셀 8(Pixel 8), 픽셀 8 프로(Pixel 8 Pro), 새로운 삼성 S24 시리즈 등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검색하게 해주는 멀티서치(m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이 CES 2024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스마트 디바이스를 시작으로 TV, 자동차까지 더 많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제공하고 연결성을 강화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구글은 CES 2024에서 센트럴 플라자-1에 대형 부스를 꾸리고 안드로이드가 모바일과 노트북, 자동차 등을 연결하고 사진 편집과 글쓰기 등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지원하는 연결 경험을 강조한 부스를 꾸렸다. CES 2024에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위한 연결 경험 개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업데이트의 주된 내용으로는 △삼성과 협력한 파일 공유 솔루션 ‘퀵 웨어’ △대화면으로 확장된 패스트 페어 지원 △LG TV 제품군과 협업을 진행한 캐스팅 기능 △스마트 홈 기능인 매터(Matter)의 확장 △차량 지원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이 있다. 구글은 앞으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모바일에서 PC와 노트북, 스마트 홈, 자동차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기 간 연결성 강화를 시작으로 AI 탑재, 브랜드 구분 없는 개방성을 통해 안드로이드 OS 생태계 확장 자체를 목표로 한 움직임이다. 부스에서는 안드로이드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서비스로 다양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코리아가 제 3회 ‘앱생태계상생포럼’을 개최했다. 18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13일 개최됐다. ‘인공지능(AI)의 진화와 앱 생태계’를 주제로 최신 AI 기술과 비즈니스 변화를 살펴보고 앱 생태계 차원에서 시사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같은날 개막한 ‘인공지능위크 2023’에 이어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구글의 AI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들과 국내 AI 전문가, 스타트업 관계자를 비롯해 법률·심리·경제·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생성형 AI 진화는 휴머노이드일까?) 윤정하 잼페이스 대표는 발제자로 나서 AI를 적용한 뷰티 앱 사례를 소개했다. 요시 마티아스(Yossi Matias) 구글 엔지니어링 및 리서치 부문 부사장은 자사의 최신 AI 기술 동향과 원칙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모바일 앱 서비스도 AI가 중요 기술로 부상했고 앱 마켓이 책임감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기반 모바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지속적인 상생과 혁신을 이끌어 가는 것에 공감대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이 새로운 서비스보다 기존 검색 엔진과 개발자 도구 등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개발자들에게 친숙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개발자 도구를 개선하고 개발 이외의 업무를 보조하는 AI를 강조했다. 구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는 '인공지능위크 2023'의 2일차(14일)는 ‘AI for Business’라는 주제로 '구글 I/O 23'에서 발표된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연사로 나온 키란 마니(Kiran Mani) 구글플레이 전무는 자사의 모바일 부분에 있어 개발자들의 편익을 돕는 여러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마니 전무는 “개발자들의 생명줄인 스토어 등록과 관리 부분에 AI를 접목해 앱 전체의 소프트웨어 생명주기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앱을 개발해 스토어에 올려 등록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것부터 맞춤형 등록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여러 앱을 관리할 수 있는 그룹화 기능과 동시에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모바일과 태블릿, PC에서 소프트웨어가 돌아갈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한 개발자들의 수익성 개선과 프로모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