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이 CES 2024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스마트 디바이스를 시작으로 TV, 자동차까지 더 많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제공하고 연결성을 강화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구글은 CES 2024에서 센트럴 플라자-1에 대형 부스를 꾸리고 안드로이드가 모바일과 노트북, 자동차 등을 연결하고 사진 편집과 글쓰기 등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지원하는 연결 경험을 강조한 부스를 꾸렸다.
CES 2024에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위한 연결 경험 개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업데이트의 주된 내용으로는 △삼성과 협력한 파일 공유 솔루션 ‘퀵 웨어’ △대화면으로 확장된 패스트 페어 지원 △LG TV 제품군과 협업을 진행한 캐스팅 기능 △스마트 홈 기능인 매터(Matter)의 확장 △차량 지원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이 있다.
구글은 앞으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모바일에서 PC와 노트북, 스마트 홈, 자동차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기 간 연결성 강화를 시작으로 AI 탑재, 브랜드 구분 없는 개방성을 통해 안드로이드 OS 생태계 확장 자체를 목표로 한 움직임이다.
부스에서는 안드로이드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서비스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지원한다. 프롬프트 목록을 통해 휴대폰 배경화면을 만드는 이미지 생성 기능부터 사진 보정, 메시지 제안과 영상 편집을 지원하는 데모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한 포드의 머스탱 마크-E와 폴스타3를 통해 차량과 스마트폰의 통합을 경험하고 내비게이션 기능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도 QR 코드를 통해 구글의 봇이 증강현실(AR)로 전시장을 안내하는 기능이나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피어(Sphere)를 통해 거대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반기는 구글 봇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