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SAP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을 공유하고 해외 스마트 팩토리 동향을 살펴보며 국내 제조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SAP는 23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제조업계의 생산성·효율성·정밀성을 개선할 공급망 솔루션의 AI 혁신을 공개했다. 데이터에서 확보한 AI 기반 인사이트는 기업이 공급망 전반에서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고 제품 개발 및 제조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SAP의 공급망 솔루션의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AI 기반 의사 결정 최적화 △제품 개발 간소화 △장비 이상 징후 감지 △현장 대응력 향상 등이 있다. 무하마드 알람 SAP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은 “기업은 공급망, 노동력,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SAP는 공급망 및 제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AI 솔루션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2024 IDC 인포브리프 '공급망 및 운영에서 AI의 중요성'에 따르면 공급망 임원의 63%와 운영 임원 52%가 비즈니스 목표와 연계된 AI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2,000명 중 51%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A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공작기계협회가 주최한 제20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SIMTOS 2024)이 성황리 진행되고 지난 5일 폐막했다. SIMTOS 2024는 지난 1일 35개국 1300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인 6170부스로 개막했다. 전시회를 찾은 참관객은 10만여명에 달했으며 이중 5000여명은 해외 바이어로 다시 한번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의 위용을 뽐냈다. 이번 전시회는 생산제조 기술별 5개 전문관과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이 진행됐다. 참가업체들은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디지털화에 대응할 제품을 선보였으며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전시보다 솔루션 역량을 중심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지난 회차에서 팬데믹으로 다소 주춤했던 해외바이어들도 66개 국가에서 대거 방한하면서 가공장비 및 생산제조업계의 해외 판로개척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만, 미국, 베트남,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한국 시장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방한했다. 아울러 디지털제
[더테크=조재호 기자] 공작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DN솔루션즈가 중국 화동 지역의 상하이 공작기계 전시회 ‘CCMT 2024(China CNC Machine Tools Fair)’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DN솔루션즈는 8일 중국 상하이 국제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CCMT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와 더불어 중국 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박람회다. 이번 CCMT 2024에서 DN솔루션즈는 △신제품(New Product)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자동화(Automation) 세션을 마련하고, 최신 기술이 탑재된 7종의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엔타이 시 공장에서 생산한 신기종 및 중국에 특화된 가공 솔루션 소개할 계획이다. 신제품 세션에서는 차세대 복합 가공기 ‘SMX 2100ST’와 세라믹 및 쿼츠 연마 가공기 ‘DNC 8060’을 전시한다. 자율제조 세션에서는 협동로봇 코보솔(COBOSOL)이 통합 구현된 콤팩트 터닝센터 ‘Lynx 2605SY’를 선보인다. 중국 공장에서 생
[더테크=조재호 기자] SIMTOS 2024에서 AI 자율제조와 관련된 협약과 공작기계의 디지털 표준에 관한 MOU가 진행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는 지난 1일 킨텍스에서 DN솔루션즈, 스맥, 화천, 현대위아를 비롯한 공작기계 업계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독일공작기계협회(VDW)와 다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지원과 연대를 강화하면서 협력해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참여기업과 기관 및 추진 내용에 따라 두 개의 협약식으로 진행됐다. 첫 협약은 DN솔루션즈, 스맥, 화천, 현대위아와 KETI, KOMMA가 ‘AI 자율제조를 통한 공작기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다자간 업무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AI기술개발을 통한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과 성공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형 범용 기계 기술 인터페이스(K-UMATI)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AI 자율제조 기술 상호 교류 △공작기계 인터페이스 데이터 표준 협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KOMMA는 국내외 유관기관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공작기계 디지털 표준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공작기계의 디지털 표준 적용 및 활용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한민국 최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인 ‘SIMTOS 2024’가 오늘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20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이하 SIMTOS 2024)가 개막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킨텍스 1전시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계명재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계명재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SIMTOS 2024는 세계적인 공작기계 전문 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올해는 금속가공 장비부터 디지털 제조 솔루션까지 역대 최대규모로 전시회를 준비한 만큼 많은 기업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드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수출이 살아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것은 공작기계 산업의 경쟁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SIMTOS가 기계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장이 되길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에서 스마트·친환경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두산밥캣은 20일 미국의 경제·경영·기술·디자인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4)’의 제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선정해 2008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제조, 건강, 기후, 에너지, AI 등 58개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에 대해 패스트컴퍼니는 두산밥캣이 제조설비를 혁신해온 점을 주목했다. 두산 밥캣은 지난해 노스다코타주 그위너 공장에 철판 금형을 찍어내는 자동 프레스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설비 고도화를 통해 수동 작업을 줄이고 정확도를 향상해왔다.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스키드-스티어 로더를 개발하면서 스마트·친환경 기술로 소형 장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2년 업계에서 최초로 완전 전동식 로더 2종을 공개하고 조종석을 없앤 무인 콘셉트 장비 2종도 선보였다. 지난 1월 CES 2024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24(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 이하 SIMTOS 2024)을 주최하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23일 경기도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올해 전시회 전반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IMTOS 2024는 35개국에서 1300개 업체가 6170년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5개의 생산제조기술별 전문관을 통해 가공장비부터 디지털제조 솔루션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 2 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사진은 SIMTOS 2024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전경.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24(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 이하 SIMTOS 2024)을 주최하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23일 경기도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올해 전시회 전반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훈 상근부회장, 김경동 선임본부장 등 전시회 관계자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재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SIMTOS 2024 개최를 한달여 앞두고 진행된 오늘 행사에서 여러분께 행사의 준비 과정을 알리고 주요 참가사의 면면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6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행사이자 급변하는 생산제조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SIMTOS 2024는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1, 2전시장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35개국 1300개 업체가 617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5개의 생산제조 기술별 전문관을 통해 가공장비부터 디지털제조 솔루션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더테크=전수연 기자]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소개하고 기계 스마트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전환 현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제조 현장 고도화 방안으로 ‘데이터 디지털화’가 특히 강조됐다.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이하 데이터협회)와 숭실대학교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데이터 얼라이언스 세미나’가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19일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첫 순서로 김문겸 데이터협회 회장의 ‘데이터 얼라이언스 및 기계 스마트화 사례 소개’ 세션이 소개됐다. 우선 데이터협회는 현재 디지털 전환과 AI를 결합해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까지의 중소기업 제조 현장 변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지원금을 투입했었지만, 실제 매출 100억 원 미만의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율은 76% 수준이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그간 기계장비의 중요성에 비해 기계장비의 디지털화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 때문에 데이터협회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서의 중요 요소로 ‘기계’를 선정했다. 김문겸 회장은 “AI 시대에 기계장비 단위의 데이터 기반 진행이 필요하고 스마트화를 선
[더테크=조재호 기자] 20대 제조업 취업자 수가 60대 이상보다 적어졌다. 한국 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이 늙어가지만, 서비스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로보틱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가운데 20대는 55만5000명, 60대 이상은 5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에서 60대가 20대보다 많은 상황은 처음 있는 일이다. 2022년 기준 제조업 평균 연령은 43.5세로 나타났다. 경제의 핵심 축 중 하나인 제조업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인구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그 속도가 유난히 빠르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부족해지는 노동력과 생산 효율성을 위해 AI를 탑재한 로봇 시장이 열리고 있다. 그리고 대기업의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주가 되면서 로봇 산업계가 술렁였다. 이어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이나 한화로보틱스의 발족 등 로보틱스에 대한 대기업 진출 소식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이후 서빙 로봇의 보급과 더불어 배송 로봇의 실증 사업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SK그룹이 울산 포럼 행사에서 제조업 현장의 소리를 듣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태원 회장은 제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3 울산포럼’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포럼은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포럼은 지역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사전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포럼에는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청중과의 대화에서 논의의 실천 방안과 향후 울산포럼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울산은 제조업 중심 도시로 이것이 곧 울산이 가진 강점”이라며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 인공지능(AI) 중심 소프트웨어 메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조업 종류와 프로세스는 다르지만 울산 지역 제조업 데이터를 끌어 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면 AI 중심 도시로 탈바꿈하고
[더테크=조명의 기자] 스캔 엔진, 스캐너, 모바일 컴퓨터 분야 글로벌 기업 뉴랜드 AIDC의 한국 지사 뉴랜드코리아는 제조 환경의 복잡한 바코드 스캐닝을 위해 고안된 산업용 핸드 바코드 스캐너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NVH220’은 빠르고 역동적인 제조 환경에서 작업을 간소화하기 위한 필수 스캐너 제품이다. 복잡한 바코드와 거친 작업 환경, 시스템 통합의 복잡성 등 제조업체가 안고 있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 기업이 생산성과 정확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랜드코리아에 따르면, NVH220은 듀얼-코어 드라이브를 채택해 신속하고 정확한 바코드 스캐닝이 가능해 고속 생산라인에 적합하며, 정밀한 포지셔닝과 정확한 디코딩이 가능한 고급 인공지능(AI) 처리 역량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범주의 복잡한 바코드를 손쉽게 디코딩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하게 버튼 조작만으로 스캐너 구성이나 설정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바코드 및 자재 시나리오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조건에서도 설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멩이 첸 뉴랜드 AIDC 산업용 솔루션 R&D 총괄은 “많은 고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