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가 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수로가 서비스 역량을 결집한다.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인공지능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 양수도와 조직 통합 절차는 6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맞춰 AI 기술의 일상·대중화를 추진한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카카오에 합류할 카카오브레인 임직원은 일상 속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경량화 언어모델 개발은 물론 그간 깊이 연구·개발해온 AI 모델의 고도화에도 힘 쓸 예정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가 개개인의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AI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계열사는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라는 주제로 월드 IT쇼(WIS)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등 총 5개 사는 AI의 유용함이 일상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각 사별 서비스 소개뿐 아니라 시연, 서비스 체험도 제공된다. 우선 카카오는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대화 요약하기, 말투 변경하기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대화 요약하기는 읽지 않은 메시지를 AI가 요약해주는 기능이며 말투 변경하기는 작성한 카톡 메시지를 정중체, 로봇체 등 여러 말투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들은 오픈 후 한 달여간 약 150만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사용해본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모빌리티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19일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에서 특정 병명을 추출하는 의료영상 판독문 전문 레이블러 프로젝트를 깃허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레이블러 프로젝트는 글머리 기호 형식 등 정리되지 않은 자연어로 작성된 판독문에서 특정 병명을 추출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흉부 엑스레이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 가능한 병명 중 발병 빈도 또는 중요도가 높은 △골절 △흉막 병변 △기흉 등 총 13가지 병명 추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자연어로 작성된 판독문을 입력하면 이를 분석해 13개 병명에 대한 양성·음성 여부를 알려준다. 카카오브레인은 기존 의료 진단 업무 개선에 기여하고자 기존에 공개된 타사 모델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특정 병명을 추출하는 레이블러 프로젝트 연구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카오브레인의 흉부 엑스레이 초안 판독문 생성 기술의 내부 성능 검증 연구에도 활용된 바 있다. 카카오브레인이 △골절 △기흉 △폐부종 등 10개 병명을 대상으로 추출 정확도를 측정한 결과, 카카오브레인의 레이블러 프로젝트가 타사 모델의 76%보다 높은 90.39%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카카오브레인은 레이블러 프로젝트를 깃허브에 공개하면서
[더테크=조재호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의료 분야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의료업계는 환자 상담과 진료 예약 관리 등의 업무를 자동화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솔루션을 시작으로 엑스레이 판독문 작성, 질병 진단 보조 등 곳곳에 AI 활용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AX(인공지능 전환)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스캘터랩스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콜센터의 상담 서비스에 음성인식(STT) 기술을 제공하는 등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는 AI를 기반으로 상담원과 고객의 통화 내용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자동화 시스템이 핵심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를 활용해 보다 고도화된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 기록의 정확성을 올리며 고객 만족도와 병원 신뢰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환자의 편의성과 상담원의 업무 효율성을 올렸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1년부터 AI챗봇을 구축하고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최근 고도화 작업을 마친 서비스 중 하나로 재진 환자들이 카카오톡을 활용해 병원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서비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멀티모달 언어모델 오픈소스 ‘허니비(Honeybee)’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19일 이미지와 대규모 언어모델을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듈을 제안하고자 높은 수준의 멀티모달 언어모델(Multimodal Large Language Model, MLLM) 오픈소스 ‘허니비’를 공개했다. 현재 멀티모달 언어모델 연구는 공개된 모델의 수가 적고 학습 방법이 자세히 공개되지 않아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카카오브레인은 멀티모달 언어모델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자체 개발한 ‘허니비’의 소스코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허니비 모델의 추론을 가능하게 하는 코드도 깃허브에 공개했으며 이를 활용한 서비스 확장을 고려중”이라며 “더욱 발전된 AI 모델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MLLM은 이미지와 명령어를 입력하면 텍스트로 답변하는 모델로 텍스트로만 입·출력하는 대규모 언어모델의 확장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모두 입력할 수 있어 이미지가 담긴 장면을 묘사하거나 이미와 텍스트가 혼합된 콘텐츠에 관한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
[더테크=조명의 기자]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이하 웨인힐스)가 카카오브레인과 손잡고 혁신적인 생성AI 모델 서비스 구축과 생성AI 생태계를 확장해 나선다. 웨인힐스는 카카오브레인과 생성AI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브레인의 ‘칼로 100X 스타트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에 초거대 AI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련기사: 카카오브레인, 칼로 웹 서비스 공개)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웨인힐스의 영상 콘텐츠 변환 솔루션 ‘TTV’(Text To Video)에 카카오브레인의 ‘칼로 2.0’ API를 적용한 서비스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생성형AI 모델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API 등을 공급하고, 웨인힐스는 서비스 구성을 위한 전체 구조 개발 및 사용자 고객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웨인힐스는 카카오브레인의 협업 기업으로써 칼로 2.0 API를 월 100만 건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칼로 2.0은 3억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미지를 3초 안에 만들어내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카카오브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과 함께 흉부 X-ray를 활용한 AI CAD 연구를 공개했다. AI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의미한 연구성과를 보인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를 활용해 연구를 지속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카카오브레인 AI 신약 연구팀은 지난 11일 단백질 구조 예측 프레임워크 ‘솔벤트(Solvent)’를 공개했다. 솔벤트는 단일서열 기반의 단백질 접힘 모델을 지원해 글로벌 기업의 AI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다. 솔벤트는 다중 서열 정렬에 의존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단일 서열 기반의 구조 예측 모델로 디 노보(De novo) 단백질, 오르판(Orphan) 단백질 등 난해한 단백질 구조 예측에 특화됐다. 카카오브레인은 솔벤트에 초거대 AI 기술을 적용해 속도와 메모리 효율을 기존 학습 코드 대비 약 30% 향상했다. 아울러 현존하는 최신 모듈을 탑재해 사용자 커스텀 모델을 설계하거나 코드를 활용해 균일한 모델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다음으로 AI CAD(Computer Aided Diagnosis) 연구도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초거대 AI를 활용한 흉부 X-ray 언어·이미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17일 이미지 생성 웹 서비스 ‘칼로(Karlo)’를 공개했다. 칼로는 지난 3월 공개한 ‘비 에디트(B^ EDIT)’를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편한 서비스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서비스 이름에 자사 AI 모델인 칼로를 그대로 사용했다. 카카오브레인은 3억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초거대 AI 아티스트 ‘칼로 2.0’ 모델을 서비스에 적용했다. 칼로 2.0은 이미지의 공간감과 입체감, 세밀함을 더해 실사에 가까운 고품질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은‘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기능 향상에 집중했다. 칼로는 프롬프트(Prompt, 명령어) 자동 번역 기능을 추가해 한글로 이미지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를 생성할 때, 다른 사용자의 이미지나 프롬프트를 참고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탐색(Explore) 기능도 추가됐다. 칼로는 AI 생성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아웃페인팅(Outpainting)’ 기능으로 사이즈를 키울 수 있다. ‘인페인팅(Inpainting)’ 기능은 이미지 내 특정 영역을 변경하거나 생성된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 위크’ 행사가 13일 개막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구글이 협력해 국내에서 처음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AI컨퍼런스다. AI연구자와 개발자,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최신 AI기술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사진은 행사장에 마련된 카카오브레인의 부스 모습이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기존의 초거대 AI구축은 물론 AI 활용 버티컬 서비스 개발을 위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카카오의 AI관련 사업 영역도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는 별개로 챗GPT같은 LLM(초거대 언어모델) 기반 AI 서비스의 경우 올 연말쯤 출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브레인은 9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김병학 카카오 AI TF장을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브레인은 기존 김일두 대표와 김병학 신임 대표의 2인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두 각자 대표의 역할 분담은 확실하다. 김일두 대표가 현재 카카오 브레인이 수행중인 글로벌 선행연구 및 초거대AI 모델 구축 사업을 계속 담당한다. 김병학 대표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영역에서 적정 기술을 활용한 버티컬 서비스 발굴 및 기존 AI 모델 파인튜닝 사업을 맡는다. 카카오브레인은 양 분야의 시너지를 만들어내 멀티모달 생서AI 전문 글로벌 회사의 위치를 공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라지스케일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과 적정 기술 구현 버티컬 서비스 시장 개척 등 두 개의 영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사업 전략 구상은 두 각자 대표가 긴밀하게 조율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의료분야에서 활용될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와의 연계를 통해서다. 김 대표는 31일 열린 ‘Generative AI Asia 2023’ (GAA 2023)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AI 딥테크 기업의 생태계 전략’ 세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의료 분야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며 “의료 영상을 보고 3~4년차 의사 수준으로 진단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언젠가 AI가 의사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을지 그 능력을 증명해 보고싶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세션에서 김 대표는 카카오의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로 생성한 이미지와 코GPT 2.0으로 작성한 수필을 예로 들며 카카오 AI 개발 방향을 이야기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예술과 창작은 인간이 마지막까지 지켜낼 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예상과 달리 AI가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된 분야가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창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전까지 다소 의문스러웠던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공 일반 지능)의 등장도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