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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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럭셔리·고성능 차량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인재 영입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현대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 담당을 신설하고 만드레드 하러(Manfred Harrer) 부사장을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하러 부사장은 포르쉐, 애플 등에서 근무하면서 연구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살려 현대차·기아 R&D본부에서 제네시스 및 차량 성능 기술 개발을 총괄한다. 제네시스 상품성 강화와 함께 현대차의 N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차량 개발을 주도하며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하러 부사장은 1997년부터 약 25년간 아우디, BMW, 포르쉐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샤시 기술 개발부터 전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까지 두루 경험한 차량 전문가다. 특히 포르쉐 재직 시절 주요 차종인 카이엔, 박스터 등 내연기관 차량부터 포르쉐 첫 전기차인 타이칸 개발을 주도했다. 현대차 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전동화 가속화와 함께 고성능차를 포함한 그룹 차량 전반의 상품성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했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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