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전기 구동 방식의 새로운 아틀라스(Atlas)를 소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7일(현지시간) 신규 버전의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새로운 아틀라스는 전기 구동 방식으로 기존 유압식이 은퇴하고 다음 단계인 상용화를 위한 설계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상에 공개된 아틀라스는 기존보다 외형이 날렵해지고 전기 모터를 활용해 소음이 줄어든 모습이다. 31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자유자재로 관절을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축이 360도로 회전하면서 다소 기괴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전보다 더 넓은 동작 범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로운 아틀라스 로봇은 현대차의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될 전망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차세대 자동차 제조 역량을 구축하고 있으며 새로운 아틀라스를 위한 완벽한 테스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몇 개월 혹은 몇 년 안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기존 유압식 아틀라스를 비롯해 자사의 사족 보행 로봇인 ‘Spot’과 물류 로봇 ‘Stretch’를 넘어 차세대 전기 구동식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스로 판단하고 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e AI)는 13일(현지시각) GPT의 개발사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한 자사의 로봇 피규어 01의 업데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피규어 AI는 오픈AI와 휴머노이드를 위한 차세대 AI 모델 개발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피규어 01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로봇은 피규어 AI의 로봇에 오픈AI의 AI 기술이 탑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피규어 01은 “무엇이 보이냐”는 질문에 “테이블에 접시가 놓인 사과, 컵과 접시가 담긴 건조대 그리고 당신이 보인다”고 답한다. 남성이 “먹을 것을 줄 수 있을까?”라는 물어보자 “당연하죠” 라는 대답과 함께 테이블 중앙에 사과를 건넸다. 이어서 남성은 테이블 위에 쓰레기를 올려놓으며 “쓰레기를 주우면서 네가 한 행동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물었는데 피규어 01은 쓰레기를 분류하면서 “당신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이였다”고 답한다. 이후 “테이블에 있는 접시와 컵은 어디에 옮겨야 할 것 같아”라는 질문에 “식기건조대로 가야할 것 같다”고 답하며 옮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피규어 01의 행동에 대한 평가를 묻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년 대표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챗GPT에서 시작된 생성형 AI 열풍은 전 세계를 강타했다. 기업마다 AI 관련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공간의 서비스와 함께 실제화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로봇과 자율주행 자동차는 AI를 현실화할 대표 주자로 꼽힌다. 특히 로봇 산업의 고도화는 올 한해를 강타했다. 스타트업을 시작으로 대기업의 진출도 이어졌다.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의 구현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에 더테크에서는 올 한해 국내 로봇 산업계에 어떤 일이 펼쳐졌는지 살펴봤다. 하나. 지난해 오픈AI가 챗GPT를 공개하면서 로봇 산업에도 생성형 AI 열풍이 불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초거대 AI를 선보였고 구글과 메타, 네이버, 알리바바 등이 연이어 초거대 AI 모델과 함께 관련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면서 기술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AI 기술 경쟁과 더불어 이를 현실에 구현할 수 있는 디바이스로서의 로봇은 위상은 한층 더 강화됐다. 자율주행 기술과 더불어 로보틱스 분야는 첨단 기술의 상징이 됐다.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의 로봇사업팀에서 시작한 HD현대로보틱스와 함께 보스턴
[더테크=조재호 기자] 테슬라가 개발 중인 새로운 로봇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5월 공개한 옵티머스(Optimus)의 2세대 버전이다. 기존 옵티머스보다 진일보한 움직임과 함께 한층 더 멀끔한 외형으로 마감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테슬라는 12월 13일 로봇 관련 공식 SNS인 Tesla Optimus의 X 계정을 통해 1분 43초 분량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별다른 설명없이 프로토 타입이던 범블비(Bumblebee)와 지난 5월 공개한 옵티머스를 Gen 1, 1세대라 칭하고 새로운 로봇을 비춘다. 2세대 옵티머스는 외형에 힘을 준 모습이다. 암전과 함께 로봇의 각 부위를 소개하는데, 기능적인 측면보다 곡선과 깔끔한 마감에 집중했다. 움직임도 한층 더 자연스럽고 빨라졌다. 영상에서 옵티머스 2세대는 이전 영상보다 한결 더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선보인다. 이동 속도도 30% 이상 빨라졌고 자세 제어 부분에 있어도 한층 더 안정감이 느껴진다. 무게도 10kg 정도 줄었다는 설명이다. 2세대 옵티머스는 테슬라에서 설계한 엑츄에에터와 센서가 탑재된 손 파츠가 탑재된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자유로운 동작과 함께 계란을 집는 모습을 소개하는데, 압력을 구별하는 센
[더테크=문용필 기자] 블록을 색깔별로 구분해 정리하고 심지어 요가까지 한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가 보다 진일보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1분 18초 분량인 옵티머스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다른 설명없이 그저 ‘테슬라 옵티머스’라고만 했다. 옵티머스에 대한 머스크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해당 영상은 테슬라 유튜브 계정에도 실렸다. 실제로 영상 속 옵티머스는 놀라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마치 춤을 추듯 양 손을 움직이며 등장한 옵티머스는 탁자에 놓인 파란색, 초록색 블록을 색깔별로 구분해 정리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영상은 자막을 통해 “옵티머스는 이제 스스로 팔과 다리를 조정할 수 있다. 시력과 관절 위치 인코더만을 사용해 공간에서 사지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며 “신경망은 시각만을 사용해 온보드에서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마치 요가를 하듯 스트레칭을 선보이는 옵티머스의 모습이다. 한발로 서기까지 했다. 인도의 인사말인 ‘Namaste’를 재치있게 자막으로 사용해 요가 자세임을 암시한 것은 덤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테슬라 봇(Tesla Bot)’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양산형 휴머노이드의 등장이다. 하지만 '다용도'라는 표현 자체에 다소 의문이 남는다. 테슬라도 사이버트럭 생산 라인 확보를 이유로 내년까진 양산이 힘들다는 입장이다. 테슬라가 17일(현지시각) ‘Tesla Bots’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테슬라의 주주총회에서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 CEO는 “영상에 나온 봇은 전날 밤 조립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상에서 테슬라 봇은 사무실과 사이버트럭 사이를 조심스럽게 거닌다. 계란을 깨뜨리지 않을 정도의 정밀한 모터 제어와 환경 인식 및 저장,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는 모션 캡쳐 등 업데이트된 요소를 소개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사람이 봇 AI를 훈련하는 장면도 보인다. 테슬라 봇은 2021년 콘셉트 공개를 시작으로 2022년 테슬라 AI 데이에서 상세한 제원이 공개됐다. 173cm와 73kg의 외형에 2.3kWh엔진과 52V배터리를 비롯하여 테슬라의 FSD(Full Self Driving)칩을 탑재하고 인공신경망 AI가 활용된다. 핵심 하드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