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향후 10년간 리튬이온배터리(LIB) 수요는 5.57TWh(테라와트시)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5.6배에 이르는 양으로 가장 큰 수요처는 소형LIB와 마찬가지로 전기 모빌리티(xEV)로 전망된다.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21일 발표한 ‘24년 글로벌 LIB Application별 중장기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2035년 소형 IT 기기와 xEV, 에너지저장장치(ESS) 향 LIB의 총수요는 5570GWh로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2023년 996GWh 대비 560% 상승한 수치로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15.4% 수준이다. 부문별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xEV 배터리 수요가 4760GWh로 85%의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ESS향 수요가 618GWh로 11%를 차지할 전망이다. 소형 어플리케이션향 LIB 수요는 193GWh로 3%의 비중이다. 지난 2023년 기준 LIB 수요는 총 996GWh인데 xEV 700GWh, ESS 185GWh, 소형 109GWh로 각각의 비중은 70%, 19%, 11%로 나뉜다. 향후 2035년까지 부문별 LIB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은 xEV 17.3%, ESS 10.6%, 소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미래 전기차 시장 황금기에 자사 핵심 생산거점으로 활용될 애리조나 공장을 키워낸다. LG엔솔은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LG엔솔은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건설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다. 투자금 총 7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건설되며 두 번째 단독 공장이다. 원통형, ESS의 첫 전용 생산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원통형 공장과 ESS LFP 공장은 2026년 각각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네 자릿수의 신규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며 총 생산 능력은 53GWh에 달한다. LG엔솔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성장세가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히려 현재 위기 상황이 북미 시장에 8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중국의 양극재 생산업체인 상주리원(常州锂源)과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급물량은 LFP 배터리 양극재 16톤으로 올해부터 5년 동안 진행된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30여년간 쌓아온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경공장에서 ESS용 LFP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전기차용 LFP의 경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아울러 유럽, 북미 지역 내 신규 공급처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다. 상주리원은 2021년 중국 남경에서 설립된 LFP용 양극재 생산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SDI가 2023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 전지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삼성SDI는 30일 지난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2조7083억원, 영업이익은 1조63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는데 원소재가 하락과 경기침체에 따른 재고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삼성SDI는 2024년 1분기부터 중대형 전지 신규 제품 판매 확대를 시작으로 자동차용 고용량 프리미엄 배터리 P6 제품의 양산을 기점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SS 부문은 일체형 시스템인 SBB(삼성 배터리 박스)로 확장한다. 파우치형 전지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2024년 연간 시장 전망과 함께 경영 방침을 발표했는데, 올해 자동차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침체로 단기적인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하반기 성장세 회복을 기대했다. 또한 미국 IRA와 2025년 유럽의 CO₂ 규제 강화 등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경쟁력 공략의 일환으로 미국 신재생 ESS 전시회에 참가했다.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 최신 ESS 제품과 기술력이 소개됐다. LG엔솔은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 참가해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엔솔은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현지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LFP 배터리 기술력 △SI(시스템 통합) 역량 등을 4대 핵심 사업전략으로 삼고 미국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더테크에 “LG엔솔의 발표를 살펴보면 이번 ESS 시장 공략과 함께 LFP 배터리 기술력도 일정 부분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유럽 시장을 비롯해 차량용 LFP 배터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NCM과 LFP를 아우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점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LG엔솔은 미국 최초 ESS 전용 배터리 생산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미국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