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관리하는 현지 인력을 육성해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13일 글로벌 냉난방공조(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HVAC) 시장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과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명이 넘는 HVAC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 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LG전자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올해 기준 3만7000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냉난방공조는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한 분야다. 세계 곳곳에 배치된 HVAC 아카데미는 LG전자가 B2B HVAC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설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하거나 고객사나 대형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냉난방공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컨설턴트와 협력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는데 동남아는 상업용 빌딩 건설 확대와 더불어 각 정부의 고효율 에너지 정책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주요 전략 시장이다. LG전자는 아시아 5개국의 냉난방공조(HVAC) 컨설턴트들을 한국에 초청해 ‘2024 LG HVAC 리더스 서밋: 알룸나이 이벤트(LG HVAC Consultant Leaders’ Summit: LG Alumni Event)’를 개최하고 동남아시아 지역의 B2B 핵심고객들과의 사업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의 냉난방공조 컨설턴트 46명이 참석했다. 해당 컨설턴트들은 업무·숙박시설, 쇼핑몰과 같은 대형 빌딩을 지을 때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스, 에너지효율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냉난방공조 시스템 설계를 담당하는 B2B영역의 핵심 고객이다. LG전자가 글로벌 냉난방공조 컨설턴트를 초청해 기술력을 선보이고 업계 트렌드를 제시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컨설턴트들은 에너지 절감에 최적화된 HVAC 솔루션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