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이 모든 산업에 걸쳐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모두에게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 보장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해 경제와 사회의 발전을 촉진할 것”입니다.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화웨이 커넥트 2024’에서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전무이사 겸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왕 의장은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이 모든 산업에 걸쳐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모두에게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 보장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해 경제와 사회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지능형 기술이 주도하고 있으며, 생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왕 의장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전과 기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핵심”이라며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나리오의 혁신이, 모두
[더테크 조재호 기자]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업(ICT) 수출액이 상반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1천224억6천만 달러)에 이어 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은 1천88억5천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았다. 상반기 ICT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정보통신기기 시장 회복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49.9% 증가한 658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49.4%↑), 디스플레이(22.6%↑), 컴퓨터·주변기기(48.9%↑), 휴대폰(8.0%↑) 등 주요 품목 전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29.2%↑), 베트남(36.8%↑), 미국(27.0%↑), 유럽연합(1.5%↑) 등은 증가하였으나, 일본(△8.6%)은 감소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ICT 수출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메모리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 및 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따른 고사양 메모리(HBM 등) 품목의 수출 확대로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PC 등 기기 수요 증가로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액도 전
[더테크=전수연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이하 지멘스)가 새로운 전자 설계 자동화(EDA) 제품 인증과 EMIB(임베디드 멀티 다이 상호 연결 브리지, 서로 다른 공정과 아키텍처 기반 칩 통합 기술) 지원에 나선다. 지멘스는 인텔 파운드리와 지속적으로 협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멘스는 양사의 사용자가 3D-IC(3D 집적 회로) 설계의 성능, 공간과 전력 효율의 이점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양사는 최근 파운드리의 인텔 16·인텔 18A 노드를 위한 Solido™ Simulation Suite (솔리도 시뮬레이션 스위트) 소프트웨어의 일부인 지멘스의 신규 Solido™ SPICE를 인증했다. 지능형 IC 설계·검증을 위한 AI 가속 시뮬레이터의 고급 포트폴리오 ‘솔리도 시뮬레이션 스위트’는 아날로그, 혼합 신호, RF, 메모리, 라이브러리 IP, 3D-IC·SoC 설계를 위한 회로 검증을 제공한다. 인텔 18A는 인텔 파운드리의 공정 기술 로드맵 최신 발전이다. 사용자는 차세대 솔루션의 집적도,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 리본FET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트랜지스터 아키텍처와 PowerVia 후면(backside) 전
[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가 케이엠파워(KM POWER)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IT쇼(WIS 2024)에 공동으로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월드IT쇼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올해는 ‘혁신과 연결, 디지털 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주제로 ICT 최신 트렌드·미래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매년 국내·외 10만명 이상의 ICT 종사자가 방문하고 있으며 참관객의 70%가 국내·외 바이어로 구성돼 참가 업체의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한다. 슈나이더는 코엑스 1층 A홀에 케이엠파워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양사는 대형·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소규모 환경에 맞는 전력·IT 인프라 핵심 제품들을 선보인다. 슈나이더와 케이엠파워는 중소규모 기업을 위한 데이터센터, 일반 상업용 건물·산업 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를 선보인다. 우선 양사는 모듈형 배터리를 제공하는 고효율·고가용성 전원보호용 UPS로 데이터센터에 활용 가능한 갤럭시 VS(Galaxy VS)를 소개한다. 갤럭시 VS UPS는 전력범위를 10kW에서 100kW까지 확장할 수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오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는 1996년 CDMA 상용화부터 2013년 LTE-A, 2019년 5G까지 세계 최초 역사를 이어오며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이어왔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삶이 편리해졌으며 스마트폰·장비·플랫폼 등 ICT 생태계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SKT는 대한민국 이동통신과 ICT 발전 역사의 중심에 있다. SKT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와 같은 연관 산업은 물론 메타버스·헬스케어·모빌리티 같은 New ICT 성장을 견인했다. 또 하이닉스를 인수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도 기여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SKT는 글로벌 AI컴퍼니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SKT는 자사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서비스를 만들어 사용자와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자강’과 AI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을 추진하는 AI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산업·생활 전 영역의 혁신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가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을 기념하며 과거 이동통신 역사와 향후 AI를 기반으로 변화할 통신 분야 이슈를 공유했다. SKT와 바른ICT연구소는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ICT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를 5일 개최했다. 사진은 토론회장 부근에 마련된 배너 전시.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가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을 기념하며 과거 이동통신 역사와 향후 AI를 기반으로 변화할 통신 분야 이슈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현재 이동통신 산업의 생태계를 중심으로 신규 시장이 창출돼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SKT와 바른ICT연구소는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ICT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를 5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이동통신의 40주년을 기념해 현재 AI 발전과 향후 패러다임 변화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유영상 SKT 대표는 “정부의 ICT 정책 하에 꽃핀 우리나라 이동통신 40년 역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ICT 강국 반열에 오르게 했다”며 “이제 우리는 AI라는 새로운 시대를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SKT는 AI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해 산업, 생활 전 영역에서 AI 혁신에 나서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 센터, 초거대언어모델(LLM), AI 반도체 등 자사 AI 인프라 구축에 적극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유 대표는 “AI는 새로운 미래로 가는 기회인 동시에 우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스포츠 산업이 ICT 기술 접목 확대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포츠 콘텐츠와 팬 사이의 ‘연결성’이 새로운 산업 과제로 떠오르며 소비 경향 변화가 주목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하 딜로이트)이 스포츠 산업에 적용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험과 스포츠 팬덤을 분석한 ‘스포츠 팬 인사이트: 연결과 개인화로 몰입형 스포츠 시대 개막’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3년 6월 프로스포츠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의 14세 이상 스포츠 팬 3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포츠 팬덤 인사이트의 핵심은 연결성과 개인 맞춤화가 만들어낸 ‘몰입형 스포츠 시대로의 전환’으로 딜로이트는 6가지 스포츠 팬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이는 △스포츠를 매개로 팬들 간 연결 확대 △이종 콘텐츠 간 연결과 결합 △디지털 자산의 실제 혜택과 이익 실현의 중요성 대두 △스포츠 베팅이 만드는 개인화 경험 증대 △스트리밍 비디오와 부가 기능으로 경험 다양화 △VR 기기 융합으로 몰입형 스포츠 발전 등이다. 조사 결과 스포츠 콘텐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팬들 간 상호 연결성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스포츠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조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의 경험, 노하우, 의견을 모아 급변하는 제조산업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ETRI는 ‘대한민국 제조의 미래: 혁신과 전략’을 발간하고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TRI는 책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제조산업의 미래 지향 발전과 혁신 방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해당 도서는 크게 3부로 나뉘며 제1부 미래산업 전략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기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살피며 인더스트리 5.0에도 지속 가능한 제조산업을 전망한다. 또 디지털 전환의 패러다임 속 중소기업의 대응과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산업을 살피며 미중 기술패권 경쟁하에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변화된 시각 및 제조업 재편 방향을 전망한다. 제2부 제조 혁신 정책에서는 △제조강국의 혁신정책을 위한 제조산업 육성과 정책 전략 방향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활성화 방향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의 제조혁신 방향 △국내
[더테크=조재호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가 현지시각 12일로 막을 내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1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포함 4300여 업체가 참여했고 AI를 중심으로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EO는 “CES의 부활은 대면 대화와 회의가 기술 업계에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히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이번 CES 2024에 참여한 기업들의 다양성이 이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CES 2024는 지난해보다 15% 커진 250만ft²(평방피트) 규모의 전시장에 포춘 500대 기업의 60%를 포함한 43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관람객도 13만5000여명을 기록했고 5000개 이상의 글로벌 미디어와 크리에이터가 전시회장을 찾았다. 아울러 이번 CES 2024 혁신상 프로그램에는 AI 부문이 신설되고 3000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됐다. AI는 이번 전시회의 화두였다. 지난해를 강타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업들은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리가 소통하고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서
[더테크=조재호 기자] 정부출연연구원의 지원센터가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비롯한 지원 허브로서 역할을 지난 10년간 톡톡히 해냈다. 산업과 연구기관을 연계해 ICT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자생력 강화에 기여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종합적인 운영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기업지원 및 운영성과 분석’을 진행했다고 22일 알렸다.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입주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중소 기업을 지원한 결과 제품 및 서비스 출시 기간을 평균 3.4개월 단축하고 비용 절감 효과도 15.6%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기업 매출 및 고용 창출 효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원 전 대비 매출액은 45.9%, 고용 인원은 2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는 ICT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 및 R&D 성과 사업화 성공을 위해 △입주공간 지원 및 시제품 제작 지원 △3D프린팅 △PCB/SMT △금형·사출 △ICT 테스트배드 △SW시험 검증 서비스 △공동사업화 랩 △교육장, 회의실, 강당 등 시설 지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원 기업의 개발비용
[더테크=문용필 기자] 국내 전자‧IT 산업계의 최대 전시회인 한국전자전 2023(KES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지난 1969년 시작해 올해로 54년째를 맞이하는 깊은 이벤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등 10개국 480개사가 참가해 가전‧스마트홈, 전자부품소재, 융합신사업, 테크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의 특징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품은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초연결로 이뤄진 엠비언트 생태계를 보여주며 고객 경험을 진화시키는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 등을 강조한 제품을 소개한다. 최근 각광받는 미래모빌리티와 메타버스 분야의 관련 기술도 살펴볼 수 있다. 참가기업 중 삼성전자는 에너지와 펫 케어, 게임, 헬스 등 주요 테마로 스마트싱스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타운’(Smart Town) 공간을 조성했다. 가족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구현된 ‘스마트 홈’과 삼성전자 최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파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