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시작되는 악성 메시지 차단 앱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토어 내 메시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적용되며, 하반기 내 적용 완료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이번 기능은 악성 메시지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불법대출, 성인물, 도박 등 악성 스팸 메시지로 인한 각종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예방한다. 삼성전자와 KISA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협업을 지속해왔다. KISA는 일평균 150만 건의 스팸 신고를 분석해 악성으로 판단된 발신 번호와 위험 링크(url)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필터링을 적용해 기능 개발을 진행했다. 올해 3월부터는 일부 스마트폰 모델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탑재해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최적화를 완료했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제 공조와 신뢰 구축을 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이하 CAMP) 제9차 연례회의를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10일 진행했다. CAMP(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는 사이버위협 속 안전한 사이버세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우리나라 정부 주도의 51개국 71개 기관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본 연례회의에는 카리콤 범죄안보이행기구(IMPASS) 전무이사와 몽골 혁신정책위원회 상임수석고문 등 총 15개국 19명의 국외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석했다. 카리콤은 1973년 7월 4일 차과라마스 조약에 의해 확립된 카리브해 국가 간 통합 공동체로 15개 회원국과 5개 준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제도 문제, 무역 원활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 접근, 운송과 지역 무역 분쟁 해결 등을 진행한다. 이번 연례회의 참석자들은 회원 간 사이버보안 현황 설문조사를 통해 각국의 사이버보안 현황을 공유했다. 그중에서도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에스토니아의 사이버보안 사례 공
[더테크=조재호 기자] 위성이나 도심항공교통 등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기관 간 협력이 눈길을 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는 지난해 10월 최신 우주항공 보안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한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민간 우주항공 산업관계자와 협력해 보안 인식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공우주 기업·제품 보안 강화 △항공우주 보안 모델 개발·검증 △항공우부 보안 인력 양성 및 인식 제고 △항공우주 정보보호 확산 및 기반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 중인 디지털 융합보안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항우연과 공동으로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우주항공 기업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점검에 나서는 등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따.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주항공산업의 실질적인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보보호에 기반한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힘차게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드론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망연결기기등 정보보호인증기준 상세 해설서(이하 드론 보안 인증기준 해설서)’를 10일 배포한다. 기존 정보통신망연결기기등 정보보호인증기준 상세 해설서(이하 IoT 보안 인증기준 해설서)는 통합 주택 제어판(월패드), 전자 잠금장치(디지털 도어록), 의료기기 등 일반적인 사물 인터넷 기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배포되는 드론 보안 인증기준 해설서는 드론 제어 방식, 운용 방식 등을 고려한 것으로 드론 제조 기업 등이 보안 인증(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6에 따라 가전, 교통(드론), 스마트도시, 의료, 제조·생산, 주택, 통신 등 8개 분야의 IoT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보안인증제도)을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공인시험 기관 등에서 체계적인 인증 시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세 해설을 포함하고 있다. 드론은 IoT 기기 중에서도 제어방식(이동통신, 위성통신, 소출력 기기 통신 방식 등), 운영방식 등이 다른 IoT 기기와 상이해 기존 IoT 보안 인증기준 해설서를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드론 보안 인증기준 해설서’가 별도
[더테크=전수연 기자] 보이스피싱 민생범죄 확산에 대응하는 다양한 AI 기술·서비스 개발을 위해 관계기관이 협력한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통화 데이터 등 실제 데이터가 AI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 금융감독원(이아 금감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AI·데이터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그동안 정부는 대표적인 민생 금융범죄인 보이스피싱에 대응해 다양한 AI·데이터 정책을 추진해왔다. 2023년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에 보이스피싱 확산 방지를 위한 민간의 AI 서비스 개발 지원이 포함됐으며 2024년 4월에는 과기정통부, 금융위, 금감원, 통신·금융협회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 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에 개인정보위, 국과수, KISA까지 포함되면서 기관 간 협업 범위, 깊이가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우선 협약을 통해 금융당국·수사기관이 보유한 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정보보호 분야 우수 벤처기업·창업 초기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 벤처나라(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촉진·성장 지원을 위한 온라인 전용 상품몰)에 등록을 원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2일 과기정통부와 조달청은 정보보호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 조달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ISA는 벤처나라 등록을 희망하는 기업의 정보보호 인증제품을 대상으로 적격성을 검토해 조달청에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창업기업(설립 7년 이내) 또는 벤처기업의 △IoT 보안인증 △물리보안 성능시험인증(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생체인식, 위조생체인식)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정보보호 신속확인 제품 중 인증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제품으로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상품지정과 관련해 결격 사유가 없는 제품이어야 한다. 또한 해당 기업이 직접 생산하거나 국내 제조기업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품·서비스이자 조달청 고시의 제6조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KI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매년 높아지는 불법스팸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과 AI를 활용한 가명정보 확대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과 김정주 KISA AI프라이버시팀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불법스팸 동향 및 2024년 중점대응 방안’과 ‘가명정보(AI) 활용 확대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은 발표가 진행된 현장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매년 높아지는 불법스팸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과 AI를 활용한 가명정보 확대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불법스팸 블랙리스트 기반 차단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과 김정주 KISA AI프라이버시팀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불법스팸 동향 및 2024년 중점대응 방안’과 ‘가명정보(AI) 활용 확대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근 휴대전화 스팸 유통 현황을 살펴보면 2023년 하반기 휴대전화 스팸 신고·탐지 건은 휴대폰의 간편 신고 UI 변경에 따른 신고 편의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한 1억8999만 건을 기록했다. 이용자 월간 스팸 수신량은 매 반기별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23년 하반기에 전기 대비 4.6% 증가한 10.38통의 수치를 보였다. 대량문자 스팸 비율 역시 대다수의 문자 스팸이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를 통해 전송되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 수치로 97.9%를 나타냈다. 불법스팸의 최신 동향에는 △도박(로또), 주식·투자 유도 스팸 성행 △해외 문자스팸 증가 △한글 단축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은 국내 정보보안 및 블록체인 기업의 사이버보안 신기술 경쟁력 강화 및 주도권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KISA와 KISTA는 제로트러스트, 통합모안, 블록체인 등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확보 및 표준화 전략 수립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지식재산 전략 수립 △사업 수행 시 지식재산 전문가 활용 △우수 지식재산 보유 기업 발굴 및 육성 △전문가를 활용한 특허전략 협력체계 구축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산업 발전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중 제로트러스트 분야의 경우 특허전략 지원을 통해 발굴된 국산 특허의 국제 표준 제정을 위한 방향성 수립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제로트러스트 및 특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를 발족했다. KISA는 연중 제로트러스트 관련 기술체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기술체계 관련 국내외 표준화 동향 등을 조사·분석해 핵심특허 표준화 전략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양 기관은 2023년 블록체인 기업 특허전략 수립지원(IP-R&D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디지털 민생범죄에 철저히 대응하고 ‘KISA 4대 발전전략(민생·안전·산업·역량)’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고위험 사이버 공격에 대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태세 전환과 새로운 비전인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보호하는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총력을 기울이고자 진행됐다. 디지털 민생범죄에 엄중히 대처하기 위한 국민피해대응단, 국민피해 관련 조사·분석을 위한 디지털위협분석팀, 스미싱대응팀이 신설된다. 또 매년 증가하는 스미싱 관련 국민 피해에 강경 대응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보이스피싱대응팀을 국민피해대응단에 배치해 원팀 대응 체계를 갖췄다. 본 대응체계는 디지털 신기술로 다양해진 사이버 위협에 선제·공세 대응을 목표로 디지털위협대응본부에서 운영된다. 이와 함께 KISA는 개인정보의 안전과 활용을 강조해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를 두고 디지털 이용자 보호를 위한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디지털분쟁조정지원팀을 전략 배치하는 등 국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AI 보안 등 신기술 보안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연구실을 운영하고 정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물리적 공간의 안전관리 역량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KISA는 30일 정보통신기술 유관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안전인증원의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간안전인증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다. 세부적으로는 △안전 경영·건축방재 △소방안전·위험물안전·설비안전 △설비성능시험 △신기술 및 설비개선 등 총 4가지 분야에 사업장의 설계·시공·관리상태 등을 종합평가하여 안전수준을 인증한다. KISA는 지난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재인증,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 인증에 이어 이번 공간안전인증까지 획득했다. 이는 전사적 차원의 재난·안전 대응체계뿐만 아니라 소방시설물 등 물리적 공간과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까지 인정받은 것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공간안전인증 획득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한 안전 경영의 성과”라며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안전 경영을 통해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스미싱 대응 현황과 침해사고 예방체계 구축 관련 대책 등을 공유했다. KISA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스미싱 위협 동향과 관련 서비스를 29일 소개했다. 사진은 이번 발표가 진행된 세마니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