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과기정통부,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 논의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연계
국제 공조와 신뢰 구축 위한 협력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제 공조와 신뢰 구축을 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이하 CAMP) 제9차 연례회의를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10일 진행했다.

 

CAMP(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는 사이버위협 속 안전한 사이버세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우리나라 정부 주도의 51개국 71개 기관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본 연례회의에는 카리콤 범죄안보이행기구(IMPASS) 전무이사와 몽골 혁신정책위원회 상임수석고문 등 총 15개국 19명의 국외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석했다.

 

카리콤은 1973년 7월 4일 차과라마스 조약에 의해 확립된 카리브해 국가 간 통합 공동체로 15개 회원국과 5개 준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제도 문제, 무역 원활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 접근, 운송과 지역 무역 분쟁 해결 등을 진행한다.

 

이번 연례회의 참석자들은 회원 간 사이버보안 현황 설문조사를 통해 각국의 사이버보안 현황을 공유했다. 그중에서도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에스토니아의 사이버보안 사례 공유를 통해 아시아, 중남미, 유럽 권역의 보안 이슈도 조명됐다.

 

또한 AI 기반 사이버 복원력이라는 주제에 맞춰 보다 고도화된 랜섬웨어의 AI를 활용한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작년과 같이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과 연계돼 회원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세미나, 대한민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주선과 국외 참석자의 수요조사 기반 실효성 있는 산업 시찰 프로그램 등 산업계 행사도 함께 구성됐다. 특히 안랩, 서울시 CCTV 관제센터 방문 견학을 통해 우수한 정책모델을 홍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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