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애니메이션 전문 OTT 라프텔과 AI 기반 콘텐츠 제공·마케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라프텔 본사에서 3일 오후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과 박종원 라프텔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기술 도입과 마케팅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라프텔은 국내 애니메이션 특화 OTT로써 견고한 애니메이션 시장 중심의 애니메이션 팬층 필수 OTT로 성장했다. 또 오리지널 콘텐츠, 소통 커뮤니티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서브컬처 놀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SKT의 AI 기술, 마케팅 노하우를 라프텔의 애니메이션 전문 OTT에 결합한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 팬층에게 새로운 미디어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우선 SKT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2층에 해당하는 AIX 기술을 활용한다. 에이닷 골프, B tv에서 이미 제공 중인 ‘AI 하이라이트’, ‘AI 추천’, ‘AI 화질개선’ 등을 라프텔에 제공하는 것을 검토한다. 라프텔은 SKT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재산권 활용 지원, 마케팅 협력을 위한 애니메이션 OTT 데이터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미디어 이용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했다. 여전히 OTT 플랫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쿠팡플레이의 성장이 돋보였다. 나스미디어는 ‘2024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NPR)’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TV 시청 시간은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10대부터 50대까지를 아우르는 70% 이상의 이용자가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OTT 플랫폼의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지난해에 이어 OTT 서비스 이용률 1위를 견고히 지킨 가운데 쿠팡플레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쿠팡플레이는 전년 대비 이용자가 6.6%p 증가하며 티빙의 시장점유율을 앞질렀다. 이는 쿠팡의 로켓와우를 구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쿠팡-로켓와우-쿠팡플레이의 연계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또한 OTT 광고시장의 미래로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비동거인과의 새로운 계정 공유 기능을 순차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2월까지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