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2030 미래 비전 가속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B2B(성장 주도) △Non-HW 사업모델(고수익 사업 구축) △신사업(기업가치 제고)을 중점 추진하며 사업 성장세 확보 자신감을 보였다. LG전자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영방침의 주요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조주완 CEO는 “시장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탈탄소화(Electrification), 서비스화(Serv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의 변곡점 또한 명확해지고 있어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다”며 “어려운 상황도 이겨 나가는 성공정신을 기반으로 실질 성과를 만들어 과정을 증명하는 고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통해 한계를 돌파하고 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향 설정을 완료한 해였다면 올해는 본격 가속 페달을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며 “2030 미래비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약속인 만큼 전 구성원의 힘을 모아 달성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30 미래비전은 홈, 커머셜, 모빌리티,
[더테크=전수연 기자] ‘가상공간’이 주는 신선함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메타버스(Metaverse)는 ‘팬데믹’이라는 특수 환경 속에서 빛이 나는 존재였다. 현실세계의 소통이 ‘마스크’로 가려져 버린 세상에서 메타버스가 추구하는 가상세계는 ‘나’를 표현하고 커뮤니케이션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에서도 메타버스 붐이 일었다. 주요 ICT 기업들이 앞다퉈 메타버스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제페토’(ZEPETO)를 론칭했고 KT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지니버스 2.0’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론칭했다. ‘이프렌즈’라는 인플루언서 시스템을 만드는 등 메타버스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펼쳤다. 이외에도 국내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마케팅 활동을 하거나 사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메타버스는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는 듯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메타버스에 관한 관심이 다소 시들해진 분위기다. 언론에 언급되는 횟수도 줄어든 상황이다. 최근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바람이 거세긴 하지만 새로운 기회의 플랫폼처럼 보이던 메타버스의 위세는 확실히 예전 같지 않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더테크 뉴스] KT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협업 사례(USECASE)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디지털트윈 산업 육성과 확산을 위해 19개 기업·기관·대학과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KT와 언리얼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공동 주관사로 나선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KT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보유했고 이 기술로 디지털트윈, 5G 인프라를 구축해뒀다”며 “신사업 분야, 건설사 쪽에서 디지털트윈을 반영해 업무 효율을 높인 사례가 있다”고 출범 의의를 밝혔다. 디지털트윈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모델하우스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디지털트윈으로 만든 가상 공간에서 인테리어를 하는 등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생각이며 건설사에서 가상 환경을 구축해두고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어 재난 상황 대비와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에는 KT와 에픽게임즈 코리아를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DL이앤씨네이블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