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일반 사용자가 직접 로봇을 이용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향후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자동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TRI는 로봇 팔을 이용해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 속도, 가속도, 접촉력 등의 제어가 필요한 작업을 돕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련기사: 두 개의 주파수를 동시 활용하는 '5G 스몰셀' 개발) ETRI는 신규 기능을 통해 다관절 로봇 매니플레이터처럼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제공하는 로봇 팔을 비전문가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봇 움직임을 만들기 위한 복잡한 교육이나 학습의 필요성이 줄어들게 된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로봇 티칭용 앱인 위자드(Wizard)와 연동되는 휴대용 티칭 기기를 사용한다. 위자드 앱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티칭 기기로 로봇의 움직임을 시연했다. 또 연구진은 기존 몇 주에서 몇 달간 장시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되는 로봇 작업을 최초 사용자도 단 몇 분 만에 개발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로봇의 티칭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도
[더테크=조명의 기자] 스맥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초정밀 공작기계 개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스맥은 경남테크노파크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추진단(이하 경남소부장특화단지추진단)과 함께 지멘스와 글로벌 공급망 확대 및 기술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멘스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초정밀 공작기계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밀 공작기계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지역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소재‧부품‧장비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경남소부장특화단지추진단이 약 512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NC, AI 접목 정밀공작기계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협력모델 기반 초정밀 공작기계 및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 소부장특화단지 재직자 인력양성사업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스맥은 지난 18일부터 6일간 열리는 ‘EMO 하노버 2023’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로봇 자동화 설비, 공작기계 등을 전시 중이며, 전시기간 중인 19일 현장에서 본
[더테크 뉴스] 스맥이 올해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갱신했다. 스맥은 2023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 448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19.3%, 영업이익은 158.2% 각각 늘었다. 이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성과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스맥은 그간 부단한 마케팅과 R&D 투자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과 튀르키예가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61%, 118%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수출비중이 27% 증가하고 내부적으로 경영 합리화 등을 통해 이익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스마트팩토리와 공작기계 시장과 같은 산업용 로봇 분야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가 호재로 작용한 것도 한 몫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스맥은 그간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해외 전시회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신규 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함께 폐배터리 자동화 공정, AI로봇 지능화 기술 개발 등 신사업을 강화해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