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링크드인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조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와 링크드인은 연례 보고서 ‘Work Trend Index 2024(업무동향지표)’를 발표하고 전 세계 업무 동향과 채용 방식에 대한 주요 인사이트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MS는 업무동향지표 2024를 통해 AI가 업무, 노동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 관련 시각을 담은 주요 트렌드 세 가지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31000명이 참여했으며 MS 365에서 수집된 수 조개의 생산성 신호, 링크드인의 노동·채용 트렌드, 포춘 500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연구 결과가 반영됐다. MS는 AI가 일자리 전반에 걸쳐 전문 지식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무동향지표 2024 보고서는 모든 조직이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의사 결정과 협업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나타냈다. 우선 AI 시대가 열리면서 조직들은 기술 혁신의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특히 새로운 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Google)이 이달 14, 15일(현지시각) 양일간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4’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쇼라인 앰피시어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글·알파벳 계열사의 최신 AI 기술과 서비스에 관한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글은 2023년 12월 자사 AI 챗봇 브랜드를 ‘바드(Bard)’에서 ‘제미나이(Germini)’로 변경했다. 제미나이는 데이터센터부터 모바일 디바이스까지 모든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는 3가지 형태로 제공됐다. 이어 올해 2월 제미나이 AI 스튜디오·버텍스 AI에서 제미나이 API와 1.0 울트라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선보였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는 기본 12만8000개의 토큰부터 최대 100만까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특히 단어,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프롬프트에서 처리할 수 있어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출시 이후 미국 건국자, 아인슈타인 등의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묘사하거나 신뢰할 수 없는 소스를 생성하며 사용자들의 불만이 드러난 바 있다. 이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사업적 도약과 함께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한컴은 13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546억원, 영업이익 63.6억원, 별도기준 338억원과 영업익 121.4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컴은 연결종속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11.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성장했다.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8%, 31.3% 늘어나며 영엽이익률 35.9%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웹 기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8%에서 18.9%로 늘어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설치형 ‘한컴오피스’의 안정적 성장 기조 아래 ‘한컴독스’와 ‘웹한글 기안기’ 등 클라우드와 웹기반 제품 확장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2분기를 비롯해 올해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국내외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의 상반기 정식 출시를 비롯해 연내에 ‘한컴독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인 에이닷(A.)이 골프 중계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13일 생성형 AI 기반으로 골프 중계해설 및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 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 대회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제주 핀크스 CG 16~18번홀 ‘에이닷 코너’로 지정하고 출전선수 144명 전원의 경기 장면을 별도 중계해 참가선수 전체 AI 하이라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로 사용자는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날씨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작성한 콘텐츠를 전달받는다. 예를 들어 티샷을 준비 중인 선수가 등장하면 해당 선수의 기록을 기반으로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날씨 등 상황에 맞는 골프 상식이나 팁을 제공하는 ‘AI 트리비아’ 제공된다. AI가 선수들의 주요 경기 장면을 편집해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도 주목되는 기능이다. 에이닷 골프에서 제공하는 스코어카드와 연동해 주요 경기 장면을 제공한다.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는 16, 17, 1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픈AI가 검색엔진 관련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검색엔진 시장의 절대 강자인 구글의 연례 행사인 ‘구글I/O’에 앞서 화제 몰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해외 주요 외신은 9일(현지시각) 오픈AI가 다음 주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엔진을 발표해 구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전날 블룸버그통신이 오픈AI가 구글과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에 맞서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검색엔진은 챗GPT의 확장 기능으로 AI가 웹에서 직접 정보를 수집해 인용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새로운 검색엔진 발표는 다음 주 진행될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인 ‘구글I/O’ 이전에 발표될 전망이다. 최근 오픈AI는 챗GPT로 AI 붐을 촉발했지만, 경쟁 빅테크들의 대처로 인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구글은 한국시간 기준 15일 오전 2시부터 진행될 구글I/O에서 AI 모델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AI 제품을 대거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이하 팔로알토)가 AI로 생성된 공격을 차단하고 설계부터 AI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팔로알토의 새로운 기술인 ‘프리시전 AI(Precision AI™)’는 머신러닝, 딥러닝의 장점과 실시간 생성형 AI의 접근성을 결합한 것이다. 다양한 기업, 기관은 프리시전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선제 보호할 수 있는 AI 기반 보안 마련이 가능하다. 팔로알토는 서로 다른 프로세스와 솔루션을 빠르게 이동하며 커넥티드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단순한 기술 스택 이상의 커넥티드 플랫폼은 비즈니스 매커니즘의 핵심 요소이자 성공의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팔로알토는 스트라타(Strata™), 프리즈마(Prisma®), 코어텍스(Cortex®)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걸쳐 프리시전 AI를 적용해 주요 사용 사례에 대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프리시전 AI 시큐리티 번들(Precision AI Security Bundle)은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 고급형 선제 방어, 어드밴스드 와일드파이어와 어드밴스드 DNS 시큐리티로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자사 직원들의 담당 상품, 서비스에 AI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T는 인텔리전스 플랫폼(Intelligence Platform)을 활용할 수 있는 사내 구성원 대상 포털 ‘AI One’을 9일 오픈했다. 지난달 30일 SKT는 기자 설명회를 열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구축,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과 관련 도구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One은 이러한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SKT 구성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포털이다.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는 SKT의 모든 구성원은 AI One에서 간단한 서비스 요청만으로 SKT의 A.X, 오픈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AI 모델과 개발 도구를 한 곳에서 제공받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본격 상용화 시작이라는 전략적 의의가 있다. SKT는 AI One을 통해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하 딜로이트)이 진행한 조사에서 56%의 CEO들이 생성형 AI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는 글로벌과 포춘(Fortune)이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CEO 서베이’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 2월 20개 이상의 산업을 대표하는 107명의 글로벌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 자동화 부문에 생성형 AI를 채택 중인 CEO는 58%, 자동화 영역 외 생성형 AI 도입 계획을 보유한 CEO는 48%에 달했다. 글로벌 CEO 10명 중 8명은 자사 산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 69% 대비 약 11% 오른 수치다. 현재 직면한 가장 큰 이슈로 지정학적 갈등을 꼽은 CEO는 65%였으며 올해 3분기 미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보는 CEO는 76%로 집계됐다. CEO 56%는 향후 12개월 내 회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으로 실질적인 AI 도입과 운용, AI 도입에 따른 리스크 관리 등을 꼽았다. 생성형 AI를 기업에 이미 도입해 구축하고 있는 CEO 중 58%는 업무 자동화, 56%는 효율
[더테크=전수연 기자] 메타(Meta)가 7일(현지시간) 다양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광고 문구를 표시하는 생성형 AI 광고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광고주가 제품 사진을 올리면 자사 AI 도구로 마케팅 목적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기술을 공개했다. 앞서 메타는 광고주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해 이미지의 배경을 바꿀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 기능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이와 함께 메타는 광고주 측이 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헤드라인과 핵심 판매 포인트의 텍스트 생성 방법을 다양화하고 만들어진 이미지에 텍스트를 입히는 기능을 도입한다. 이 기능은 메타의 AI가 생성한 모든 이미지에 워터마크를 적용하지 않고 테스트 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메타는 이러한 과정이 핵심 안전 기능이라고 밝히며 광고에 라벨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꾸준히 연구하고 글로벌 출시 기간에 가이드라인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지난 2월 AI 광고 툴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자사 툴을 활용해 만드는 광고에 딥마인드가 개발한 워터마킹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몽고DB가 기업이 생성형 AI로 신속하게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하도록 지원한다. 몽고DB는 ‘몽고DB 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MongoDB AI Applications Program, MAAP)’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MAAP은 기업을 위한 몽고DB, 파트너사의 전략 자문, 전문 서비스, 통합 엔드투엔드 기술 스택을 제공한다. MAAP에는 컨설팅·파운데이션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 생성형 AI 프레임워크·모델 호스팅 제공기업 등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해 몽고DB와 고도화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특히 MAAP은 생성형 AI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하길 원하는 기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 스택, 전문성을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으로 설계됐다. 몽고DB는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가 주도한 혁신 속에도 경쟁 우위를 점하고 높아진 기대치를 뛰어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 산업군의 기업이 새로운 기술 변화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 나서고 있지만 새로운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구축, 배포, 확장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전략,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경우도 많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기술력과 시장 현황, 청주·용인·미국 등 미래 주요 생산거점 관련 투자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고객맞춤형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를 2일 진행했다. 간담회는 곽노정 사장의 오프닝 발표를 시작으로 김주선 사장의 AI 메모리 비전, 최우진 부사장의 SK하이닉스 HBM 핵심 기술력과 미국 어드밴스드 패키징 추진, 김영식 부사장의 청주 M15x와 용인 클러스터 투자 등 3개 발표 세션으로 진행됐다. 곽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AI 시대를 맞아 SK하이닉스의 전략을 언급하며 현재 AI가 데이터센터 중심이지만 향후 스마트폰, PC, 자동차 등 온디바이스 AI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AI에 특화된 초고속·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SK하이닉스는 HBM, TSV 기반 고용량 D램, 고성능 eSSD 등 각 제품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SK하이닉스 HBM은 생산 측면에서 보면 올해 이미 솔드아웃인데 내년 역시 거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SDS가 자사 생성형 AI 서비스 FabriX(패브릭스)와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의 본격 출시를 선언했다. 삼성SDS는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2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메일·미팅·메신저·문서관리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RPA·EPA 등 자동화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능을 더한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을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 전략이 발표됐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영상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한·영)과 번역(13개 언어) △회의 전체 내용의 자막 스크립트 제공 △회의록 작성과 실행 방안 도출 △메일·메신저 대화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음성의 높은 인식 정확도(94%)와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전문 통역사 없이 더욱 명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