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강사라 교수, 세계 기후역학 전문위 공동 위원장 선임

2년간 국제 공동 연구 조율하는 전문가 그룹 이끌 예정
WCRP 클라이바 산하 전문위원 중 유일한 한국 연구자

 

[더테크 뉴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과 강사라 교수가 전 세계 기후역학 연구를 주관하는 기후역학 전문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관련 분야 석학 1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세계기후연구계획(WCRP)의 4대 중점사업인 '클라이바(CLIVAR)' 산하에서 활동하는 자문기구다.
 

강 교수는 향후 2년 동안 기후역학 전문위원회를 이끈다. 기후역학 전문위원회는 기후역학 연구 관련 권고사항, 지침 등을 발간하며 각종 국제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강 교수는 “기후역학 분야 국제 공동 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위원회의 좌장 역할을 맡아 영광”이라며 “이를 계기로 세계 기후역학 분야에서 한국의 입지가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는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기에 국제 공동 연구가 주를 이룬다. 클라이바가 소속된 세계기후연구계획 또한 세계기상기구(WMO), 국제과학위원회(ICSU), 유네스코 산하 정부간해양학위원회(UNESCO IOC)가 기후에 관한 국제 공동 연구 등을 조율하기 위해 만든 연합 기구다.


한편 강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대기해양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UNIST 교수로 재직하며 기후 분야에서 활발한 국제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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